이 남자랑 도대체 무슨 관계인지 잘 모르겠어요 >_<

애꿎은녀2007.02.03
조회900

 

 

남자분이 저보다 연하예요.

어느 날부터 은근히 팔뚝 같은데가 닿는거예요.

걍 어쩌다 그러려니 했는데 알고보니 이 남자가 일부러 그러는 거 있죠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도 싫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 은근한 스킨쉽 걍 받아줬죠. 모른 척.

 

 

근데 알면 알 수록 이 친구랑 통하는 게 많더라구요.

이 친구는 제가 장난치거나 그러면

싫어싫어. 이러면서 막 피하면서....

나중엔 두리번 거리면서 절 찾아요.

제가 다른 사람이랑 놀고 있음 다시 저한테 와서 놀고.

 

 

근데 에이라는 오빠가 절 좋아하고 있었거든요.

근데 에이와 이 친구는 가장 친한 형동생사이였음.

그래서 이 친구를 어느 날 밤에 할 말 있다 불러냈는데...

이 친구가 자기한테 고백하는 줄 알고 신나하더라구요.

근데 거기에 대고 제가 에이가 날 좋아하냐? 물으니..

아니라고 답은 해줬는데 그 길로 왕 삐져서 저랑 며칠 간 말을 안했어요.

 

 

결국 제가 이 친구랑 나란히 앉아있게 되었는데.. 

문자로 너 잘생겨서 못쳐다보겠다고 보냈죠.

나름 간접고백이엇는데...

여튼 이 친구 눈에 하트가 그려지면서...

저한테 되게 잘해주더라구요.

 

 

 

 

 

 

 

며칠 후에 회식할 때 고기집에서 다같이 고기를 먹는데..

테이블 밑으로 이 친구가 저한테 손을 잡는거예요.

저도 좋으니까 잡고 있었죠.

 

 

근데 이 친구를 좋아하던 삐라는 여자가 있었어요.

삐의 여자 후배 씨가 있는데 예쁘고 애교많고.

삐랑 이 남자애랑 잘 되게 종종 도와주더라구요.

근데 이 씨라는 여자애가 일차에서 이차로 옮길 때..

갑자기 저보고 자기 아프니까 자기 바래다 달라는거예요.

사실 씨는 삐랑 친한데...왜 안 친한 저한테 -_-;;

근데 제가 그런걸 거절 못하는 성격이라 바래다 줬어요.

이 남자애는 자기가 싫어서 도망간 걸로 알더라구요.

그래서 사이가 멀어졌어요.

 

 

중간에 남자애랑 단 둘이 방에 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남자애가 크게 확 스킨쉽해왔는데...

제가 그 때 또 도망갔거든요 (무경험녀 ㅠㅠ) 

그리고 또 사이가 멀어졌죠.

 

 

 

 

 

여튼...에이와 삐가 방해도 놓고...

둘 사이도 스킨쉽 문제로 삐걱거리면서...

결국 사이가 되게 멀어졌다가 다시 친해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제가 이 남자한테 걍 확 고백했거든요.

새벽에 문자로...좋다고 보냈어요.

 

 

 

다음날 이 친구가 또 막 좋아하더군요.

문제는 에이가 감기몸살로 아팠다는 거 -_-;

근데 제가 수중에 돈도 없고 그래서...

이 친구한테 돈을 빌려서 에이에게 먹을 걸 사줬답니다.

(힘든 사람한텐 모질게 못하는 타입이라 --;;;)

이 친구가 너무 충격을 받더라구요.

그 이후로 절 미친년 취급하더군요.

 

 

 

사실 당시엔 이 친구가 고백하고 좋아하더니

갑자기 저한테 확 냉담해져서 -

전 정말 이 친구가 미친 놈인줄 알았어요.

나중에 곰곰히 생각하니 제가 잘못했더군요 ㅠ_ㅠ

 

 

 

이 친구는 자기를 좋아해주는 척 하면서

나를 이렇게 막 부려먹는구나....

오해하더니 그 길로 절 완전히 절 생까더라구요 -0-

제가 오해를 풀려고 노력해도 완전히 미친년 취급하고.

 

 

 

 

 

그 날 이후로 저도 맘 접고 가만 있는데...

다시 이 친구가 혼자 오해가 풀어진거에요.

저한테 다시 막 잘해주고 연락하고 그랬지만.

그 때 이 친구 싸이에 "서로 그리워할 때"라고 써놓은 걸 보면

저한테 진심이었던 것 같아요.

근데 그 땐 제가 너무 상심이 큰지라 남자애한테 관심 안 보였어요.

제 입장에선 갑자기 냉담했다 갑자기 잘해주는 것으로 밖에 안 보였으니..

당연히 남자애가 진짜 이상하게 보였어요.

이 친구가 자기 마음 접더라구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 남자분이...

씨한테 고백했다는 소문이 들려오더라구요.

생각해보니 저랑 사이 멀어질 때부터~~

씨를 은근히 좋아하고 있었나봐요. 

그러니까 저랑 씨를 은근히 양다리 걸치다....제가 고백한 셈이죠.

씨는 근데 이 남자한테 전혀 관심이 없어서

예의상 딱 한 번 만나주고 안 만났대요.

 

 

 

 

이 남자애가 다시 저한테 오고 싶어했긴 했어요.

제가 어디서 좀 큰 상을 받았는데

지가 먼저 축하주러 오겠다고 했어요.

근데 그 때 씨도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씨가 온다니깐 남자애가 안 오더라구요.

근데 씨도 안 오고. 결국 아무도 안 왔죠. --;;

남자애가 그 후 론 연락도 안하더군요.

 

 

 

 

 

뭐 그래서 그렇게 헤어졌어요.

저도 잘한 거 없고, 그 남자애도 잘한 거 없고. -_-;;

중간에 가끔씩 단체 술자리에서 봤는데...

남자분도 저 피하고, 저도 피하고...

씨랑 남자분도 서로 피하고...

근데 제가 멀리 떨어져서 다른 사람이랑 이야기해도...

귀 쫑긋거리면서 다 듣고 있더라구요.

 

 

 

 

 

 

 

 

한 몇 달 지나서 둘이 우연히 만난거예요. 서로 피할 데도 없고.

처음엔 서먹했는데 남자애가 제 옆에 앉더라구요.

그 후론 연락이 오기시작하더라구요.

걍 안부 묻는 연락이죠. 머.

 

 

 

 

그 떄 예전 동료들하고 다 같이 콘서트장 초대를 받았는데...

그날 삐, 씨 다 왔는데... 걍 절 보러 왔더라구요.

그 때 제 마음이 완전히 연락이 열렸어요.

 

 

 

 

 

 

 

그래서 제가 그 친구 일하는데 놀러갔어요.

이 친구도 기대 많이 하는 것 같았는데..

너무 오랬동안 연락안하고 지낸 탓도 있고..

서로 너무 긴장한데다가...

그 친구 일하는데 제가 아는 사람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그 아는 사람들이 저한테 계속 말걸다보니

정작 이 친구랑은 말을 거의 못했어요.

근데 제가 간 날이 이 친구네 회사 점심 회식 있는 날인데...

저보고 다른데 가서 점심 먹고 다시 오라고 하더라구요. --;

그러겠다고 해놓고...저도 기분이 나빠서 그 길로 걍 집에 갔어요.

그랬더니 싸이에 "시선 집중"이라고 적어놓고..

"다른 사람한테 상처 많이 받아서 잘 못해주고 있다"

이런 글 올라 오더라구요.

 

 

 

이 사람하고는 정말 안되겠다 생각했는데.....

저런 글 보니까 또 마음 아파서....

다시 잘해보기로 결심하고, 저도 연락 잘 해줬어요.

근데 제가 연락하니까 저쪽에서 연락이 뜸한거예요.

저는 솔직히 다시 시작되는 관계니까...

저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나왔는데...

예전보다 더 소극적인거예요.

 

 

 

 

머 사야하는데 도와줄래? 이런거 보내도 다 씹습니다.

걱정하는 문자 -_-;;  (밥 먹엇어? 날 춥다. 이런거) 보내도 다 씹습니다.

부담되면 연락안하겠다고 했더니...그런건 아니래요.

만날까? 하는 문자보내면 그 때서야 연락옵니다. T_T

 

 

 

 

 

근데 함도 만난 적은 없어요. 그 때마다 이 친구가 바빠서.

진짜 바쁘긴합니다. 이 점은 인정. (방송국스텝)

그래도 자기 한가할 떈 언제니까 그 때보자. 이렇게 이야기 해줌 되는데...

그런게 없어요.

바쁜건 알지만 서운한건 쌓여만 가죠.

 

 

 

 

 

 

그러다가 크리스마스 때가 되었는데...만나자는 말 없더군요.

저도 남자한테 연락오길 기다리다 포기하고 다른 친구 만났어요.

그랬더니 이 친구가 와방 삐진거예요.

남자가 이런걸로 삐지다니...전 더 기분 나쁘더군요.

그래서 새해부턴 머리 잘라버리고, 남자 잊자;; 했더니..

몇 번 연락왔는데 씹거나 시큰둥하게 받았떠니

남자애도 싸이 닫고...우울증걸리고...

저는 남자애가 어이없고 그런 상태.

자기는 표현을 잘 못하겠다 그 글만 달랑 올려놓고 잠수타고 있어요.

 

 

 

 

 

 

조만간 발렌타인데이라 초코렛은 챙겨주고....

아마 제 인내심의 한계는 여기까지 사료됩니다.

그래도 아무 관계가 아니라면 저도 미련없음.

 

 

가끔 씨때문에 화도 스물스물 나고....

씨한테 고백한게 문제가 아니라...

씨한테는 딱 한 번 뿐이지만,

그래도 만나자고 먼저 말도 꺼내고...

일촌도 자기가 먼저 맺고..그랬다면서...

저한텐 제가 다 해주길 바라는 마음이 싫어요.

 

 

 

 

근데 제가 아는 여자애들은

다들 뭐하러 그 딴 애한테 초코렛 주냐고 그러지 말라고

너가지고 장난치는거다라고 말하고요.

남자애들은 니가 스킨쉽 너무 튕겨서 그런거다.

솔직히 니가 무경험녀라고 보이진 않는다.

너한테 지금 시위하는 것뿐이다. 다시 잘해주면 너한테온다.

(글래머러스하고, 미니스커트가 잘 어울리고, 배꼽 피어싱도 하고,)

스킨쉽 잘 받아주고, 용기내서 자보는건 어떠냐.까지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 -0-

 

 

 

 

 

아 정말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