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2월3일 내생에 뿌듯한날

원도연2007.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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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기 화성에 사는 이제 막 고3되는 학생입니다 ㅎㅎ

뭐 남들은 고3이 무슨 컴퓨터냐고 욕할지도 모르지만

저 오늘 뜻깊은 날이어서 이렇게 컴터앞에 앉았습니다 ㅎㅎ

 

그럼 본론으로.....ㅎㅎ

제가 06년세뱃돈+이레저레 용돈 을 모아서

꼬박 23만원이 모였습니다 ㅎㅎ

참 이레저레 아끼고 또 아끼며 모은돈이기에

저에겐 더없이 소중한돈이나 다름없죠 (뭐 전재산정도?ㅋㅋ)

그런 이돈을 목요일(1월31일)에 친구녀석들이 온다기에

또 무슨돈이냐며 뭐라뭐라할까봐

이 23만원을 안방화장대 서랍에 감췄습니다 (사실 쫌 소심;;)

그리고 나서 오늘까지 까맣게 잊고 있었죠ㅜㅜ

그리고 2월3일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돌아와 옷을 갈아입고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께서 "ㅇㅇ야 이거 니돈아니니??" 이러시는 것이었습니다

전 정말 당황했죠 ㅜㅜ 그게 거기 있을줄은 몰랐거든요ㅜㅜ

그러시면서 "우리아들 다컸네~ 엄마한테 돈도 다주고" 이러시는것이었습니다

뭐 예전부터 엄마 구두 한번 사드려야지 하고 맘은 먹었습니다만 솔직히 쓰렸습니다ㅜㅜ

가슴은 쓰렸지만 저 정말 태연하게 "아 그거 엄마 구두 하나 사라고 내가 넣었어ㅎㅎ"

뭐 이렇게 대충 얼버무렸습니다ㅜㅜ

우리엄마 지금 아들 다키웠다며 아빠랑 정말 즐거워하십니다

아 ......ㅜㅜ 뭐 제 전재산 드렸지만 부모님기쁘게 해드려서 맘은 쓰리지만

뿌듯한날이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