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토하고 싶어....

두고보자2007.02.03
조회299

저는 이제 막 고3이 된 학생입니다...

저희 학교는 5시까지 자습을 합니다(보충수업은 모두 끝이난 상태임)

여튼 여차 저차해서 이젠 자습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2월 2일 사건은 터졌습니다.....

아빠가 춥다고 '데릴러 갈까?' 요런 문자를 확인하는데 감독 선생님께서 "폰 이리가져와"

이러시더군요... 전 억울하지만 일단 드렸습니다...

아빠와의 연락을 할 수 없게되어 학교를 나갈때 쯤 선생님께 오늘만 폰을 돌려주셨으면...

햇더니 주신다는 겁니다... 그래서 '웬일이래' 요렇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

터졌습니다. 늙은 여우에 저주아닌 말들이....

(참고로 저는 학원 땜에 자습 1시간을 빠지고 나갑니다.)

자기반도 아닌 저의 성적을 뒤지더니 "OO대학밖에 못가는 니가 왜 학원을 다니냐?"

"너희를 보면 답답해 헛다리 짚고 있는거야... 너희는 나중에 후회한다... 후회하고 내한테 오지마라.

낼부터 당장 학원 그만둬... 왜? 돈이 아깝나? " 이러시는 겁니다...

전 그냥 학원에 늦을까봐 "죄송합니다.  네네네네" 이렇게 넘겼습니다... 그러던 중!!!!

" 니가 그학원 다닌다고 서울대 갈거 같나? 그리고 니성적 보니 OO대학정도 밖에 못가는데

OO대학 이상에 학교 갈거가? 안갈거잖아~ " 이러십니다 ㅡㅡ 나참....

그래도 참앗습니다... 그러더니 저의 젤 친한 친구의 성적을 보여주시면서

"이애는 내말도 안들어 니랑 같은데.. 이제 난 말도 안해 말할 필요도 못느끼고.."

이러시는 겁니다. 그래서 듣고 만 있었죠.. 그러너더 저에게 동의를 구하시더군요..

어쩔수 없이 친구에겐 미안하지만 그렇죠 라고 짧게 대답했습니다.  20분이 지나고...

결국 학원엔 수업 30분이 지나고서야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오늘!!

어제 저에게는 제 친구 이야긔를 하더니 오늘은 제 친구에게 제 이야긔를 했다는 겁니다...

"그 애는 OO대학정도도 못가는데 학원은 왜다니냐?" 이렇게 말입니다..

솔직히 선생님으로서 해주시는 말들 감사히 경청해서 듣겠는데...

이런말들은  삼가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위에 생략된 말들도 있습니다...

"수학잘하나? 못하잖아 ~ ,,,,,, (이과인 저희더러) 수학 1등급 못받으면 그냥 수2, 미적 공부하지마~

왜해? ........ 서울대 안갈꺼잖아 과탐 2도 할 필요 엄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ㅡㅡ 이거 어디다 하소연 하지도 못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