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한달. 미칠거같아요. 하지만 평생짝사랑하고싶어요. 제가 바보같은 건가요? 말좀해주세요...

아파.2007.02.04
조회712

 그녀와 처음 만나고 서로 마음이 맞았습니다.

 

 전 그 당시 여자친구와 너무 마음이 안맞고 그야말로 헤어지지못해 계속 사귀고 질질끈게 100일이 넘은 상황이었고(총 300일 가량 사귀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 남자친구가 워낙 나쁜(그당시에 제가 그렇게 느낀것뿐이었을지도 모르죠.)사람이라 3년동안 시달리고 살았지요. 그리고 군대간지 1년되어 그녀는 그 남자에게 맘이 떠난 상황이었구요.

 

급속도로 서로 가까워져 만난지 3일만에 서로 매일 전화하고 문자하다 제가 사귀자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상대방을 정리했지요(저같은 경우는 정말 지금생각하면 전 사람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 일주일뒤에 다시 정식으로 고백해서 승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50일 가량.

 

정말 행복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크게 마음이 있지 않았지만

 

갈 수록 그녀에게 너무 끌려가더군요.

 

그녀가 좋으면 저도 좋았고

 

그녀가 싫어하면 저도 엄청 싫었으며

 

그녀가 웃는모습한번보려고 무지하게 노력하고

 

그녀가 해달라는 건 어떻게든 해주고 싶었습니다

 

작은 짐 하나 들게 하기 싫었고

 

조그만 고통조차 느끼게 하기 싫었고

 

그녀 눈에 눈물이 고일땐

 

제 눈에는 피눈물이 고여왔습니다

 

어떻게든 더 잘해주고만 싶었고

 

내 심장이라도 빼서 주어도 하나도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던 그녀

 

결국 한달쯤 되었을땐 전 그녀에게 100%집중하게..아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저답지 않게 도저히 마음이 제 맘대로 움직이지 않더군요

 

그녀를 생각만해도...아니 그냥 무슨일을 하던간에 그녀생각뿐이었습니다.

 

언제나 가슴이 뛰었고 심장이 멈출듯한 행복감.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만 보이고 세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정확하게 그녀만 보이더군요

 

그녀가 제 심장에 박혀있다는 것이 느껴지고

 

그녀 없이는 제 혼이 없다는 것조차 느껴질 정도로...

 

혼자 있을때는 그녀에게 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저도 모르게 쓰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걸 주면 버릇 나빠진 다는 것을 알기에 혼자서 고이 간직했지요(그렇게 쓴 편지가 얼마전에 세 보니 20통가량 되더군요)

 

그녀와 연락하는 순간, 만나는 순간에 무슨일이 있으면 짜증만 났습니다.

 

그녀에게만 집중하고 싶었거든요.

 

그녀의 말이라면 개가 고양이라고 해도 믿었고

 

100%무한 신뢰를 주었습니다.

 

저는 그녀뿐이라는 거에 대해 확신을 주려고 노력했고

 

저는 그녀의 소유라는 걸 어떻게는 확인시켜 주었고 난 그녀의 남자라는 확신을 어떻게든 주었습니다.

 

저는 제 주변사람들에게 그녀를 당당히 다 보여주었습니다. 제 목숨과도 같았으니까요.

 

제 학교, 제 자취방, 제 친구 등등

 

제 일상에서 그녀와 상관되지 않은 곳이 없다고 할 수있을정도로

 

전 그녀를 사랑했습니다.

 

그녀와 우리학교 궁합나무까지 앉아보고

 

너무 좋았습니다.

 

딱 맞았거든요

 

그리고 전 그녀의 주변사람들에게 잘 보이려 무지 노력했죠.

 

하지만 그게 아니었나봐요.

 

전 어느순간인가부터

 

그녀가 제게 슬슬 식어간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전 여자도 아닌데

 

이상하게 감이 오더군요.

 

그럴 수록 그녀에게 더 집중하고 더 빠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가족여행을 2박3일 간 사이

 

도착해서 그녀에게 어떻게 더 잘해줄까 생각하고

 

그녀에게 이젠 제대로 정리해서 쓴 편지도 주어야지 하고 편지를 쓰고

 

일년계획도 해주고 싶은것까지 정리해서 그녀생각에 행복해 하는데

 

갑자기 구워간 CD에서 있던 이별노래들이

 

제 가슴에 콱콱 박히는 겁니다.

 

예감이 이상했지요

 

그리고 여행 가기바로 2시간전에 눈병이 걸리고

 

새해 시작하는데 까마귀 소리가 들리더군요

 

전.

 

무슨일이 생기기전에 꼭 징조가 있거든요;;

 

역시나

 

그녀의 싸이가 변하고 있었습니다.

 

커플사진첩이 닫히고 커플미니미가 가려지고 제가 일부러 연인티 낸 일촌평까지 전부 지워져있었습니다.

 

오해일 지도 모릅니다.

 

그녀가 제가 여행중이었을때.

 

"나 다른 남자가 눈에 끌려. 근데 그게 무슨 마음인지 확실하게 모르겠네?"

 

라는

 

세상이 무너지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녀는 언니가 제가 맘에 안든다며 남자를 싸이로 소개시켜주었고

 

그 남자가 귀여워서 동생삼고싶은건지 아니면 애인삼고싶은건지 모르겠다고

 

 

제 불안감의 의미를

 

어느 순간인가부터 마음속에 가득 차 있던 그 불안감의 이유를

 

그제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배신감든다고 하자

 

아직 만나본 적도 없고 연하일 뿐이라고 하더군요.

 

미치는줄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행끝난 다음날 만나자고 하니까

 

일주일동안 바쁘다네요.

 

저를 피한다는 그 감정이

 

너무나 정확하게 박혀들어왔습니다.

 

아팠습니다

 

너무나 아팠습니다

 

그 순간부터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밥이 먹히지 않았습니다

 

심장이 깨어지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집에 들어와서 한 통화

 

 

보험이더군요

 

근데 그렇게 제가 몰아부쳐서 오히려 그녀맘이 더 떠났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날 밤새서 울었습니다

 

제주도에서 기껏 쓴 편지를 읽으면서 계속 울었습니다

 

편지가 눈물에 번져 글씨가 다 지워지고

 

힘없이 찢어져 가더군요 제 마음같이

 

그리고 다음날

 

오지 말라고 했던 그녀집에

 

저도 모르게 찾아갔습니다.

 

새벽 첫차를 타고

 

도착해서 3시간 정도 어쩔줄 몰라

 

덜덜덜 떨다가

 

급 배탈이 나서 -_-;;(에후 -_-;;)

 

그녀집에 들어갔지요

 

그리고 참...구차하게 매달린것같습니다.

 

나 원래 이런 성격도 아니었는데

 

구차하게 매달리는 찌질함보다 차라리 깔끔하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데요

 

그녀 반응이 차가우면 차가울수록

 

전 이성을 잃어갔고

 

울기만 했습니다

 

계속 느껴지는 건

 

그녀가 점점 제게서 멀어지고 있다는...

 

그렇게 각오하고 집에 왔습니다.

 

어떻게 그녀맘을 돌릴수 있을까

 

그래서 그녀에게 그동안 썻던 편지 내용중에 하나를 정리해서 써서 싸이에 올리고

 

그녀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그녀 집 근처의 공터에서

 

폭죽 여러발과 케익을 사서

 

이벤트를 해주리라

 

마음먹고

 

죄다 사서 출발을 했지요

 

그런데 가는 길에 온 전화

 

미안하답니다

 

이젠 헤어지는게 맞는거같답니다.

 

멍해졌습니다

 

아무생각도 들지 않았습니다

 

제 머리속에 준비한 말들이 떠오르지 않고

 

입만 반사적으로 움직였습니다.

 

어느새 제가 준비했던 이벤트 재료들은 제 손에서 사라져있었습니다

 

그녀 집에가려고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

 

제 입에서

 

저조차 상상하지 못했던 행동들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알았다. 그럼 내게 소중했지만 너에게 주고 싶어서 주었던 목걸이 돌려줘"

 

그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혼나간 사람마냥

 

그녀에게 전화가 왔지만

 

받고 한마디 하고 끊고

 

그렇게 세번...

 

왜그랬을까...

 

역시나 그녀는

 

화가 머리끝까지 나 있었습니다

 

제게 목걸이만 줘버리고 냉정하게 돌아서는 그 모습

 

그 순간

 

제가 제 정신이

 

돌아오더군요.

 

하지만 그러고 집에올때도

 

전화로 싸우고

 

집에 오는 길에

 

상당히 뭣같은 일까지 당하고 와서

 

집에 와서는

 

네이트온 대화로 싸우다보니

 

제 감정이 너무나 격해지고 너무나 깊었던 배신감에

 

서로 막말하고

 

그렇게 끝났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전

 

제정신이 아닌

 

미친사람이었습니다.

 

며칠

 

 

살아도 사는게 아니었고

 

숨쉬어도 숨쉬는게 아니었고

 

걸어도 걷는게 아니었습니다.

 

멍 하 니

 

세상은 움직이지만 저는 멈추어있던

 

그렇게 지냈습니다.

 

이건 정말 아니었습니다

 

정말 아닙니다

 

그녀가 무슨 잘못을 했던간에

 

제가 더 잘못한겁니다.

 

그녀에게 용서를 빌고싶어

 

죽어라 편지를 쓰고

 

동네 꽃집이란 꽃집을 죄다 쑤셔

 

장미꽃잎 세봉지(조낸큰거로)를 구했고

 

양초를 아주그냥 거의 박스째로 사서

 

그녀집으로 직행했습니다.

 

그렇게 늦은 시간에 가면

 

안되는거 머리가 너무나도 잘 아는데

 

발은 움직이고

 

마음이 가라고 시키더군요

 

그날 6시에 그녀 집 옥상에 도착해서

 

1시반까지 있었습니다.

 

그녀는 필요없으니 언능 가라고만 하고

 

그때 마침 그녀는 집에 없었거든요

 

바보같이

 

전화했습니다

 

언제쯤 올까 해서

 

근데

 

살짝 이성이 돌아오니

 

알겠더군요

 

이시간에 남자놈이 여기 있는것은

 

여자 혼자 있을때는 굉장히 위험하고 무섭게 느낄 수도 있다는 것을.

 

결국 집까지 다시 택시타고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틀 뒤 마지막이다 싶어서

 

그녀집에 찾아갔습니다.

 

대신에 그녀 집에서 좀 떨어진 공터에서

 

그냥 기다리겠다고

 

나오지 않아도 되니까 기다리겠다고

 

시간이 빌 때마다

 

그냥 안나와도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

 

그녀와의 추억이 담긴 길을 걸었죠

 

그리고 처음 고백했던 장소에서

 

멍하니 있었습니다.

 

그러다 저 멀리 보이던

 

그녀 처음 만난 날 그녀가 좋아라 하던 솜사탕이 보이더군요

 

그걸 사서 그녀집 앞에 놓고

 

그냥 다시 와야지 하고 그녀 집앞에 내려놓고

 

돌아서는 순간

 

안에서 남자목소리가 들리더군요

 

다리에 힘이 탁 풀려서

 

주저앉았습니다

 

멍하니

 

오분정도

 

그냥 있다가

 

힘없이 그냥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매일 술

 

 

 

먹는 순간엔 잊혀지지만

 

그만큼 카운터가 되어 돌아오던 술

 

그러다

 

어느날 술을 먹지 않고

 

전화했습니다

 

받더니 바로 끈더군요

 

그리고 다시 걸어서 제발 끊지말라고 부탁했습니다

 

그제서야 받고

 

그때 있던 남자는

 

그냥 친구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저주를 퍼붓더군요

 

사귄게 후회만 된다고

 

정말 헤어지길 잘했다면서

 

저란 존재 무섭기만 하고

 

증오의 대상일 뿐이라며

 

아...

 

전 아무말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전 수면제를 먹었습니다

 

꽤나 많이

 

근데 다음날 일어나니

 

그 배부를 정도로 꾸역꾸역 쑤셔넣었던 수면제들을

 

제가 다 토해냈더군요.

 

그리고 그날 낮

 

유서쓰고

 

친구에게 마지막으로 연락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손목을 그은 것도아니고

 

조각칼로...찍엇습니다(정말 제가 제 정신이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미친거죠-_-;)

 

그리고 잠이 들었습니다.(무슨깡이었을까 -0-;;)

 

근데 그 순간 앞에 강이 보이고

 

예전에 먼저 죽엇던 제 친구들이 제게 손짓하는데

 

저도 모르게 걸음이 그쪽으로 가더군요

 

근데 어떤 한 아주머니께서 저를 잡으셨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딸에게 그 말을 꼭 전해달라는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절 미셨습니다

 

그러니 갑자기 정신이 확 들고나니

 

친구녀석이 있더군요

 

친구녀석이 제시간에 왔고

 

상처도 그리 깊지 않아 -_-;;(하여튼 전 질깁니다)

 

병원에 가서 조금 혼나고 말았고

 

친구에게 진짜 속어로 조카게 쳐맞았습니다 -_ㅠ

 

막울면서 패더군요

 

그 순간 전 그녀를 포기해야겠다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다 그날 꿈에

 

그 아주머니가 또 나오셔서는

 

어떻게든 그 말 전해달라고

 

하시더군요

 

그제서야 알았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그녀의 어머니셨다는걸...

 

저를 살려주신 분이라는 걸요

 

다음날 전

 

그녀에게 어떻게든 연락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안받았지만

 

제가 진짜 목숨걸고 쇼를(진짜 전 홀려있었나 봅니다 뛰어내리고 10차선도로 한가운데 서있고 -_-)

 

하니 그제서야 받더군요

 

목소리부터

 

딱 제게 증오감뿐이라는걸

 

마음은 커녕

 

분노뿐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슬슬 저 멀리 나가있던 혼이 돌아오고

 

콩깍지가 벗겨지니

 

이정도면 도저히 안되겠다 라고

 

머리속에서 생각이 들더군요

 

저도 나름 독해지겠다고 마음먹고

 

독하게 말을 했습니다.

 

상처 안되는 선 안에서

 

최대한 독하게

 

그리고 서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이젠 이성을 찾았고

 

원래 제 모습으로 돌아왔구나

 

감정보다 이성이 언제나 먼저였던 제 모습으로 돌아왔구나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않아

 

그녀를 위해서 돈을 벌고 싶어

 

미리 아는 분을 통해서 막노동을 하기로 한달전에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을 시작했습니다.

 

 

진짜 그녀생각뿐이더군요

 

힘들면 힘들수록

 

그녀밖에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녀를 위해서 벌려던 돈인데

 

이제와서 무슨 소용인가

 

그러다 며칠만에 독감이걸리고

 

쉬는데

 

그때 좋은 여자와 나쁜여자에대해

 

왜 밀고당기기가 중요한지

 

듣게 되었습니다.

 

전 바보였더라고요

 

애였더군요

 

그때부터 그녀를 잊어야 겠다

 

힘들어도 잊어야겠다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렇게 한 2주를 거의 잊은채로 잘 지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급격히 찾아오는 슬픔

 

그리움

 

이제야 알겠더군요

 

저는

 

가볍게 그녀를 생각한 것도 아니었고

 

잊겠다고 마음먹는다고 잊을 수 있는 사람도 아니고

 

아무리 독해져봤자 그녀에겐 독할 수 없고

 

그녀를 저도 증오하고 미워하려고 해도

 

그 이상으로 그녀를 사랑한다는걸요

 

이젠 알겠습니다.

 

제가 얼마나 어리석고

 

얼마나 아기같고

 

얼마나 저만 알았는지요

 

평생 그녀에게 속죄하는 맘으로 살겁니다.

 

그녀가 모르게 그녀 뒤에서

 

그녀를 위해 살 겁니다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저이기에

 

내세울것을 만들것이고

 

그녀가 힘들면 힘들지않게 그녀모르게 행동할겁니다

 

이젠 염치없이 돌아오란 말도 할수 없는 저고

 

제발 죽을때까지 울지말고 평생 행복했으면을 바랄 수 밖에 없는 저지만

 

그 순간의 그녀의 가시돋힌 말 조차 미워할 수 없는 저로선

 

이젠 그녀 말고 아무여자도 볼수 없는 저로선

 

기다리는 수 밖에요

 

만약 인연이 되면

 

다시 만나겠지만

 

그런 기대도 하지 않습니다

 

그녀와의 추억이 절 아무리 찢어도

 

그녀가 웃는다면 전 좋아요

 

그녀가 애인이 생기고

 

남편이 생겨도

 

전 뒤에서 기다릴 수 밖에요

 

아니

 

기다릴 필요조차

 

없게 되는걸 바랄 수 밖에요

 

이젠 그녀가 돌아온다면

 

그녀만을 위한

 

저는 산산히 부서져도

 

그녀를 행복하게 해 줄수있는 자신이 있는 저지만

 

그럴 필요없길 바라는 제 마음

 

제게 돌아올 정도면

 

엄청 상처받은 상태가 아니고서야 힘든 걸 아는 저로선

 

그러지 않길

 

제발 다시는 상처받지 않길 바라는 수밖에 없네요.

 

제발 행복해

 

부탁할게

 

세상이 힘들고 네가 힘들면

 

난 잠시 스쳐가는 사람이 되어도 좋으니까

 

내게 기대줘...

 

그것도 힘들면

 

너도 모르게 기댈수 있게 해줄게

 

널 위해 살게...

 

이젠 나를 위한 이기적인 사랑이 아닌

 

너를 위한 사람이 되어줄게

 

돌아오라는 말 염치없이 할 수 없는 나야

 

연락조차 하면 안되는것도 알아

 

하지만

 

내 가슴에선 아직도 네가 살아 숨쉬고

 

내 꿈에선 아직도 네가 웃어

 

넌 널 위해서 살아

 

난 널 위해서만 살게

 

비록 바보같지만

 

내겐 이게 최선이니까

 

내 생명 목숨도

 

네것이니까

 

필요할때만 써도 좋아

 

그러니

 

행복해줘.

 

먼 훗날

 

혹시라도 내가 아쉽다면

 

그럴리 없는거 알면서도

 

평생 널 위해 내 옆은 비워놓을게

 

그때의 애 같던 내가 아닌

 

너를 모두 감싸줄수있는 내가 되있을거야

 

네가 어떤 모습이라도

 

난 받아줄 수 있으니까.

 

행복해

 

부디

 

제발

 

부탁할게...

 

너에겐 난 그저 한때 잠시 스쳐지나간 남자일 뿐이겠지만

 

나에게 넌 전부가 되었더라...

 

이상형 없던 내가

 

네 모든 것이 이상형이 되어버렸어

 

내 심장같은 사람..

 

50일이라는 짧은 인연.짧은 사랑이었지만

 

나에겐 평생 무엇보다도 길고 행복한 기억

 

고마워

 

내게 이런 기억 남겨주어서

 

나를 어른으로 만들어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