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년 동안 여자랑 손잡은 횟수가 기억날 정도이며, 여자친구가 아직까지 없었으면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하지만 나름대로 순수하다는 자부심하나로 언젠가는 생길 여자친구를 기다리는..그런 남자입니다.. 제가 표현한 순수하다라는 뜻은..여자친구를 못사귀어 봐서 순수하다는게 아니라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 남자들...몇 만원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잖아요 저는 혼전순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바보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는 딱 한명밖에 없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학교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동기(동기이지만 저보다 2살 많은..)가 학교에서 일하시는 기사님께 여자를 소개시켜주기로 했답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그날밤에 잠깐 나올 수 있냐고 연락이 왔어요.. 그때시간이 10시쯤 이었는데, 늦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늦은 시간이었어요.. 그치만 평소에 이렇게 늦은 시간이 불러냈던 적이 없는 동기라서.. 뭐 일이 생겼나 하고 나가봤죠.. 갔더니 제 동기와 소개받기로한 기사님..그리고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여선생님.. 좀 의아했죠..여자 소개받기로 한 자리에 서로 알고 있는 여자가 나와있으니.. 물어봤더니 기사님이 같이가자고 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소개받기로 한 여자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와 있다는 말에..오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그 행정실 여선생님은 다른데로 갈테니 오라고 그랬죠.. 그리고 저와 그 여선생님은 다른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는데, 여기까지와서 그냥 집에가냐고..술한잔 하자는 말에 그러게 됬어요.. 참 부담스러웠어요..별로 친하지도 않은 행정실 직원과 술자리를 한다는게.. 근데 술이 들어가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편하게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이런말을 하시는거에요.. "나 재미있게 해줘야지" 무슨 말인지 갸웃했는데 이어지는 말.. "왜? 못해?"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요.. '무슨 뜻이지? 나에게 뭐라도 바라는건가?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솔직히 한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안해봐서 모르는데..' 저는 "네..못해요" 라고 대답을 해버렸네요.. 그러자 "이제 술도 다 마셨는데 어디갈꺼야?" "집에 가야죠..늦었는데.." 이렇게 자리에서 일어섰고..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저랑 집 방향이 반대더라구요.. 그런데 여자를 안사겨봐서 모르나본데 늦은시간에는 같이 택시타고 갔다가 오는거라면서..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한테는 그런 의미로 들렸어요.. 그치만 그냥 들어가시라고..횡단보도 앞까지만 같이 가고..헤어졌습니다 저희 집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인데 일부러 생각 좀 하려고 걸어왔어요.. '아까 그 말이 무슨 뜻이었을까..' '그 뜻이 맞다면 나는 그걸 거절한 것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자부심을 지킨것이다..' '하지만 아까 그 상황에서는 내가 지키려고 지킨 것이라기보다 할줄 몰라서 못한거에 더 가깝다..' '그리고 그 여선생님은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34살의 아줌마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할때..이 사실은 전혀 생각치도 못하고 할까 말까를 고민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저에게 4번 실망했다는 것.. 1. 지키지 못하고 흔들렸다는 것 2. 할줄 몰라서 못했다는 것 3. 줘도 못했다는 것 4. 서로 상대적인 실망 중에서 어떤 실망이 더 큰지 고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 것.. 다음날 이 모든 얘기를 가장 친한 친구이며..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에게 다 말했어요.. 그 친구..저보다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는 친구인데 많이 실망한 모습이더라구요.. 이 일이 있고나서..다시 생각해보니 못해봤기 때문에..할 기회가 없었기때문에 혼전순결을 얘기하는 것이지 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내가 지킬 수 있을지..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옳고 그른것을 따질 수는 없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저와 제 친구가 요즘 세대에 뒤처진 생각을 하는 바보같은 사람인건가요??
저에게 4번 실망했습니다..
저는 23년 동안 여자랑 손잡은 횟수가 기억날 정도이며,
여자친구가 아직까지 없었으면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하지만 나름대로 순수하다는 자부심하나로 언젠가는 생길 여자친구를 기다리는..그런 남자입니다..
제가 표현한 순수하다라는 뜻은..여자친구를 못사귀어 봐서 순수하다는게 아니라
안그런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 남자들...몇 만원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잖아요
저는 혼전순결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거든요..
바보같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더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렇습니다..
제 주변에도 그런 친구는 딱 한명밖에 없네요..
본론으로 들어가면..어제 있었던 일이에요..
저는 학교에서 공익근무를 하고 있는데요..
동기(동기이지만 저보다 2살 많은..)가 학교에서 일하시는 기사님께
여자를 소개시켜주기로 했답니다..
저와는 상관없는 일이니까 그냥 아무생각 없이 지나쳤는데
그날밤에 잠깐 나올 수 있냐고 연락이 왔어요..
그때시간이 10시쯤 이었는데, 늦지 않은 시간이라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저에게는 늦은 시간이었어요..
그치만 평소에 이렇게 늦은 시간이 불러냈던 적이 없는 동기라서..
뭐 일이 생겼나 하고 나가봤죠..
갔더니 제 동기와 소개받기로한 기사님..그리고 학교 행정실에서 근무하는 여선생님..
좀 의아했죠..여자 소개받기로 한 자리에 서로 알고 있는 여자가 나와있으니..
물어봤더니 기사님이 같이가자고 해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때 소개받기로 한 여자에게 전화가 왔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와 있다는 말에..오지 않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와 그 행정실 여선생님은 다른데로 갈테니 오라고 그랬죠..
그리고 저와 그 여선생님은 다른 테이블로 이동했습니다..
솔직히 집에 가고 싶었는데, 여기까지와서 그냥 집에가냐고..술한잔 하자는 말에 그러게 됬어요..
참 부담스러웠어요..별로 친하지도 않은 행정실 직원과 술자리를 한다는게..
근데 술이 들어가니 좀 나아지더라구요..
편하게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그분이 이런말을 하시는거에요..
"나 재미있게 해줘야지"
무슨 말인지 갸웃했는데 이어지는 말..
"왜? 못해?"
순간 온갖 생각이 다 들었어요..
'무슨 뜻이지? 나에게 뭐라도 바라는건가? 내가 생각하는 그게 맞다면 어떻게 해야하지?'
'솔직히 한번 해보고 싶기는 한데..안해봐서 모르는데..'
저는 "네..못해요" 라고 대답을 해버렸네요..
그러자 "이제 술도 다 마셨는데 어디갈꺼야?"
"집에 가야죠..늦었는데.."
이렇게 자리에서 일어섰고..다행인지는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저랑 집 방향이 반대더라구요..
그런데 여자를 안사겨봐서 모르나본데 늦은시간에는 같이 택시타고 갔다가 오는거라면서..
같이 가자고 말을 하지는 않았지만 저한테는 그런 의미로 들렸어요..
그치만 그냥 들어가시라고..횡단보도 앞까지만 같이 가고..헤어졌습니다
저희 집까지는 지하철로 2정거장인데 일부러 생각 좀 하려고 걸어왔어요..
'아까 그 말이 무슨 뜻이었을까..'
'그 뜻이 맞다면 나는 그걸 거절한 것이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자부심을 지킨것이다..'
'하지만 아까 그 상황에서는 내가 지키려고 지킨 것이라기보다
할줄 몰라서 못한거에 더 가깝다..'
'그리고 그 여선생님은 결혼해서 애까지 있는 34살의 아줌마였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갈등할때..이 사실은 전혀 생각치도 못하고 할까 말까를 고민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저에게 4번 실망했다는 것..
1. 지키지 못하고 흔들렸다는 것
2. 할줄 몰라서 못했다는 것
3. 줘도 못했다는 것
4. 서로 상대적인 실망 중에서 어떤 실망이 더 큰지 고민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본 것..
다음날 이 모든 얘기를 가장 친한 친구이며..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친구에게 다 말했어요..
그 친구..저보다 약간 보수적인 면이 있는 친구인데 많이 실망한 모습이더라구요..
이 일이 있고나서..다시 생각해보니
못해봤기 때문에..할 기회가 없었기때문에 혼전순결을 얘기하는 것이지
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내가 지킬 수 있을지..의문이 생기더라구요..
옳고 그른것을 따질 수는 없겠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저와 제 친구가 요즘 세대에 뒤처진 생각을 하는
바보같은 사람인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