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안괴로워

안미녀2007.02.05
조회9,102

 미녀는 안괴로워

 

오늘 미녀는 괴로워란 영화를 보았어요

 

늘 잠에 늘어졌던 일요일이지만..

마치 이영화를 보기 위한 각본처럼

 

나는 모임에 참여하기 위해 일어났지만

그런데 모임이 취소되는 관계로 오랜친구를 만나

 

수다를 떨고 출근 시간에 쫓겨가며 이영화를 보게되었어요

 

뭐 로맨틱 코메디 니까 유쾌하게 웃을 준비 하고

요즘 부쩍 좋아져버린 아이스티를 사서

영화가 시작되길 기다렸어요

 

누군가 그랬거든요.. 이영화를 보면서 내생각이 난다고요..

내 생각을 왜 했을까 하는 궁금증으로 보기 시작한 영화..

 

그렇다고 제가 미인인것도 아니고 성형수술을 한것도 아니고

정신이온전치못한 홀 아버지를 둔것도 아니지만..

 

왜 내생각이 났을지 충분히 공감하며 영화보는 내내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래요.. 어떤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마음이었어요.. 

 

영화속 강한나는 자신의 외모로 부당한 대우를 받고

사랑앞에서 고백조차 해볼수 없어요 늘 일방통행 사랑..

비관하여 자살까지 결심하기도 하지만.. 그녀는

살길을 찾아나서요..

 

그리고 결 국 원하는 미모를 얻게되지만 친구도 아버지도 예전에

자신까지도 모른척 하게 되죠,,

하지만  그녀는 진짜 아름다움을 결국 얻게되요..

 

나는 알아요

그녀는 언제나 아름다웠음을요..

다만 모습에 차이가 있었을뿐..

뚱뚱했던 강한나였을때도 미인이된 제니의 모습에서도

그녀는 언제나 아름다웠었어요

 

그것을 세상이 몰랐을뿐이죠..

 

저요.. 많이.. 아니 펑펑 울었어요..

왜 이영화가 내가 생각났을지..

너무나 잘 알것같아.. 그렇게 가슴시리도록 울었답니다...

여자로서 100킬로가 넘는 몸을 가진게 저였으니까요..

영화속 한나처럼 성형으로 살을 뺸건 아니지만

몇년간을 살빼는데에만.. 얼마나 노력했는지

몰라요,.. 새벽엔 세차.. 얼마나 먹고싶은걸 참고..

매일 걷고 또걷고.. 그렇게 50kg가깝게

제몸의 절반을 뺏거든요..

 

그래서 이영화가 얼마나 가슴아프게 다가왔는지..

 

 

미녀는 괴롭지 않아요

 

 

<좋아하는 사랑 바라만 봐도 죄에요?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 발자국이라도 따라 걸어보고

싶은 심정을 알아요?

 

<사랑하지만 다가설수 없고, 말 걸수 없고,

그사람이 지나간 발자국 이라도 밟고 싶은

심정을 아냔말이에요!>

 

<성형한 내가 더러워요?

이깟 상처따윈, 하나도 아프지 않아요

뼈도 깎고 살도 잘랐는걸요 수술대 위에 누웠을때.

내가 누구 생각한줄 알아요..?>

 

<가슴을 찟어놓고 , 휴지로 될것 같아요...?>

 

              -영화 김아중 대사 -

 

그래요.. 미녀는 저렇게 처절하게

고통 받는일은 없을테니까요..,

 

강한나의 손이 베여서 피가 날떄 그것을 닦아주려했을때

한나가 한대사..

 

(가슴을 찟어 놓고 , 휴지로 될것 같아요,,?)

 

그말이 가슴에 윙 윙 소리내며 남는것 같았어요..

 

미녀는 괴롭지 않은 세상에서 미녀가 아니라서

괴로움을 겪고있을 세상 여자들에게

충분히 아름답다고 큰소리로 이야기 해주고싶었어요..

 

그리고 당당히 사랑하고 인정받으라고..

 

나도 언젠가 나의 무대에서  내꿈을 진정 이루 그날을

꿈꾸며..

마치 나의 어느한날 일기장을 훔쳐본것

같았던..   영화 미녀는 괴로워..

 

끄적끄적 내생각을 옮겨봅니다

 

미녀는 안괴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