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아주 절친한 친구에 애인이랑 사랑이란 감정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ㅜㅜ

괴로운사랑2007.02.05
조회363

여기다가 글을 쓰게될줄은 몰랐습니다..우연히 보게 되어서 님들에 고민을 보니깐 용기내어서

고민을 털어놓아요..ㅡㅡ

저와 제칭구는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한동네에서 완전 고추친구에요..그리고 지금은 서로 힘을합쳐서 조그마한 사업을 하고있구요..

그 칭구는 5년을 사겨온 여자가 있었어요..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칭구와 칭구애인과 저 이렇게 셋이서 자주 만나서 놀게되었고 세명이서 아주 친한 사이가 되었죠..

시간이 흘러흘러 칭구는 애인과 5년이 다 되어갈때쯤 서로 권태기가 왔는지 자주 다투고 연락도 안했다가 싸우고 그러기를 반복하더라구요..그럴때마다 제가 중간에서 잘 풀어주고 화해도 시켜주고 그랬었죠..새벽시간에 갑자기 한통에 전화가 걸려왔는데 칭구애인이더라구요..저는 무슨일인지 걱정되어서 얼른 전화받고는 무슨일있냐고 물어보는데 울더라구요..그래서 저는 그 여자가 사는집앞에까지 갔죠..무슨일이냐고 물어보니 싸웠데요..자주 반복되니 힘들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놀이터에 앉아서 한참을 이야기 하는데 그여자 또 우는거에요...근데 그 눈물이 문제였어요..

그여자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는 모습에 저는 이상한 감정이 생겼어요..나도 모르게 이 여자 내가 지켜주고싶다..사랑하고싶다 라는 감정..ㅡㅡ 아니지..이럼 안되지...에이..아닐꺼야 내가 순간적으로 그런마음이 생겼을꺼야..하고 대충 수습하고 그여자를 달래고 고민들어주고 집으로 들여보냈습니다

저도 집에와서 잘려고 누었는데 계속 그여자 우는 모습과 힘들어하던 모습이 자꾸 떠올라 미치겠더라구요...ㅜㅜ 그렇게 잠을 설쳤고 몇일후..서로 화해시킬겸 저녁자리를 만들었죠..술한잔먹으면서 서로를 화해시켰어요..그리고 둘은 다른곳으로가고 저는 집으로 가는데..둘이 걸어가는 뒷모습에 저도 모르게 한숨이 나오면서 씁슬하더라구요...원래 이런감정없었는데..왜이럴까 하면서 막 복잡해졌어요

그날부터 저는 제 자신에게 물어봤어요..결론 제가 그녀를 좋아하고있다는겁니다..

그 후부터 항상 세명만나서 놀고했는데 저는 약속있다는 핑계로 빠지고 그랬죠...몇날 몇주를 그렇게 빠지다보니 칭구가 솔직히 말해보라고 하더군요..무슨일이냐고..그래도 말못했죠..절대..

그리고 그 여자한테서도 연락와서 무슨일있냐고 얼굴까먹겠다고 연락왔어요..핑계만 대고 말았죠..

제 가슴은 너무 아프고 미치겠더라구요..그래서 그 여자에게 문자로 너무 힘든일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했죠..그여자는 궁금한지 걱정하는지 어떤 일이냐고 말해보라고 답장이 왔어요..그리고 저는 그냥 씹었습니다..그러다 1주일지났을꺼에요..또 둘이 싸웠더라구요..근데 이번에는 많이 심각한듯했어요..

집안문제인것같은데..심각한것같았어요..그때도 그랬든 새벽에 연락와서 울더라구요..짜증났습니다..

내여자도 아닌데..내가 걱정해줘야하는 내가 싫었고 내가 가질수도없는 여자라서 그런지 더 짜증났습니다..그냥 대충 들어주고 통화를 끈었는데 걱정이 되더라구요..그래서 급하게 집앞에가서 전화했죠

또 앉아서 이야기들어주고 대답해주고 아...그런모습보고있으니 참...에혀 ㅜㅜ

저는 말했습니다..이제 더이상 힘든일있거나 싸우거나 해도 나한테 연락하지말고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나도 힘들다..내 마음도 힘들다..이렇게 말했어요..그여자는 왜 마음이 힘드냐고 묻더라구요..

아차 싶었습니다..저는 대충 돌려말했죠..잠도못자고 어쩌고 저쩌고 되지도않는 말을 하니깐..여자는 자꾸 캐묻더라구요..저번부터 힘든일있다더니 그게 머냐고 그리고 내가 이러는게 왜 니 마음이 힘드냐는 질문에 저는 에라이~모르겠다 다 솔직히 말했습니다..저번에 니가 우는 모습보고 내 마음이 이상해졌다고...저는 고개도 못올리고 땅만 쳐다보고 말했습니다..그여자도 조용히 가만있더니 획 일어나더니 집으로 가버리더라구요..괜히 말한 제자신이 바보같고 이제는 가까이서라도 볼수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씁슬했습니다..그러던 어느날 그여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밥사준다고 불러내더라구요..

쪽팔려서 안갈려고했는데 안나오면 두번다시 안본다는겁니다..그리고 저는 나갔죠..칭구놈이랑 같이 있더라구요..칭구랑 같이 일하기때문에 맨날 봐도 저에 이런고민은 알리가 없죠..칭구보기도 민망하고

어쨌든 저녁먹고 영화를 보러갔죠..보통때는 칭구가 내옆에 앉았는데 그날은 여자가 중간에 앉더라구요..아무생각없이 영화를 한참 보는데 누가 내손을 슬며시 잡는겁니다..저는 깜짝놀라서 여자를 힐끔봤더니 아무표정없이 제 손을 슬며시 잡고 있는겁니다..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식은땀과 가슴에서는 심장이 터질것같더라구요..짧은 몇초였지만..그리고 영화가 끝나고 헤어졌죠..저는 정말 고민과 고민에 무슨뜻인지 몰라서 늦은시간에 무턱대고 그여자집앞에가서 연락해서 나오게했죠..

날 가지고 노는건아닐까 하는 마음에 화를 내는듯 물어봤었죠 오늘 손잡은게 무슨뜻이냐고 설마 나에 감정을 가지고 장난하는거냐고 물었죠 그여자 한참 침묵하더니 어렵게 말을 꺼내더군요..

그칭구놈과 싸우고 항상 힘들때 나와 고민을 이야기하고 울었을때 이야기를 하더군요..왜울었는지 말하더군요..그 이유를 듣고 전 놀라지않을수가없었습니다...이유인즉..

저와 제칭구와 다른점이있다더군요..자상함이 틀리다고 힘들때마다 나와 이야기할때 저에 자상함에 그여자도 마음은 조금 있었다하더라구요..자기도 지금 잠깐 싸워서 기분이 안좋아서 그런갑다 했는데..자기도 그게 아니였다고 말하더군요..그리고 울었던건 그칭구놈에 아주 오래된 칭구여서 자기 남자로 할수없다는 현실이 더 힘들어서 고백도 못하고 그리고 5년동안 사겨온 정도있고 양가부모도 다 알고 지내는터라 쉽게 헤어질수도없고 결혼 할 사이라..ㅡㅡ

하여간 그말 듣자마자 저는 안아버렸습니다...한참을 안고 있다가 서로 얼굴을 마주보는데 그렇게 뻘줌한적은 첨이였죠...서로 마음은 확인이 어느정도 되었고 세명만나서 밥을먹던 멀 하던 칭구놈 모르게 손도잡고 그랬습니다..그여자 입장 마음도 저는 충분히 이해하니깐요..정말 좋아하고 사랑하고싶은 여자라서 그런지 다 이해가 되더라구요...칭구놈하고 같이 사업하는데 쳐다보기도 미안하고 계속숨겨오다가 칭구가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하는 겁도 나고...아..정말 괴롭습니다...사랑하는 여자 놓치기는 싫고 칭구도 잃고싶지않고..어떻게 해야할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