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내나이 26살때 바지에 응아해쪄요~ -0-

도현오2007.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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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구정때 있었던 일이다...

구정이라 할머니댁에 갔는데... 마땅히 할것두 없구 티비보는것도 지겹구해서 우리형이랑

집앞 겜방을 갔다. (익산시 모현동...) 평소 나는 승부욕이 강했다.

형이랑 스타크래파스 부드러워(스타크래프트) 1:1 을 했다.

전에 내가 가지고 놀던 우리형. 근데 이게 어찌된 일인지 형이 나를 첫판을 가볍게 이겼다.

아뿔사 그렇다. 너무 자만심에 빠져있던 나는 방심을 하고 말았던것이다. 초반 러쉬당했다.

첫판을 졌기에 긴장을 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그리고 우리형은 나를 쉽게이겨서 나를 놀렸다.

"이런 비리비리 자식~ x도 못하는 색휘가 어서 나불랭거리냐? 낄낄낄~" 나의 승부욕에 나의 몸이

활활~타오르는걸 느껴가며 꾹꾹 참았다. 2번째 판이 시작 되었다. 첫째판을 떠올리며 열심히 그리고 집중하여 간신히 이겼다. 승부는 1:1이다. 이제 마지막 판이다. 여기서 진사람이 겜방비를 내고 1년 내내 놀림을 당하는것이다. 마지막판이 시작 되었다. 플레이에 너무 집중을 했는지...아니면 너무 긴장을 했는지, 아니면 할머니댁에서 너무 많이 먹엇는지... 배가 쪼꼼식 아파 왔다.

그래도 일단 지기 싫어서 게임에 열중했다. 갑자기 소변이 마려워서 플레이를 중지했다.

 

우리형 : 히발색히 이게 먼짓거리여? 빨랑 플레이 안해?

나 : 잠만 나 소변보구...

우리형 : 15초만에 댕기와!

나 : 알았어 금방 다녀올께....후다닥~

 

너무 급하고 다급한 마음에 소변을 보는데, 너무 힘을 줘서 궁딩이에서 방귀가 나왔다...

형이 너무 재촉하는 바람에 손도 씻지 못하고 나와 자리에 앉았는데...

아뿔사... 찰흙같은게 자리에 있는게 아니던가... 일어나서 의자를 보니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듯 다시 자리에 앉는데 또 찰흙같은게 느껴진다...

아뿔사~ 너무 힘을 주었던게 아니던가... 플레이를 다시 중지...

형의 왈 "히발놈이 지기 싫어 별수를 다쓰네... 빨랑 고고해~" 난 느꼈다. 이건 찰흙이 아니라는걸...

도로 화장실을 갔는데, 그새 화장실에 사람이 들어가있던게 아니던가...

참고로 시골 건물안 화장실은 남년공용이고 다소 구닥다리다...

사람이 안나온다.. 문을 두드리는 나와 빨랑 플레이 하자고 재촉하는 우리형. 순간 머리속에는 지난 일들이 필름처럼 스쳐가고 머리속은 갑자기 백지상태. 어찌해야할지...

순간 화장실에서 사람이 나오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나의 본능을 살려 일단 문을 잠그고, 바지를 벗고 팬티를 즉석에서 빨았다. 그리고 나의 궁딩이에 묻어있는 변을 처리를 해야하는데...해야하는데...

주위를 둘러보니 비누는 없구, 녹색 수세미와 퐁퐁만이... 허나 난 그런거 가릴 처지가 아니기에 수세미에 퐁퐁을 묻혀서 궁딩이를 씻고있는데... 밖에서 "야 너 빨랑 안나오면 플레이 한다" 라고 외치는 우리형. 또다시 나의 승부욕이 타올라 마르지 않은 팬티를 입고 밖으로 뛰쳐나가 게임을 다시 시작했다.

축축함이 다 가시기전에 승부는 이미 났다... 물론 나의 승리 -.-)v  낄낄...

강한 승부욕으로 인해 지난 2006년 구정은 최악이였지만, 평생 잊을수 없는일.

그후로 난 형을 놀렸구, 게임하기전엔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왔다. 물론 바지에 응아한건 절대 비밀이다. 만약 우리형 귀에 들어가면 이건 평생의 놀림감이 되기때문이다... ㅎㅎㅎ

올 2007년엔 이런 불상사가 없길 바라며 글을 마친다...

 

ps : 이번 구정때 분명 또 그 겜방을 방문할것이다. 그럼 남몰래 녹색 수세미 하나 쌔삥으로 사다둬야지...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