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정신이상자 같아요..

이혼하고싶은..2007.02.06
조회3,205

저는 결혼한지 6개월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전부터 이남자와 결혼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자금관련부터해서 술좋아하는것까지

돈이야 결혼해서 열심히 모으면되는거고, 술많이먹는건 고치면돼지..

 

.

결혼전에 말하더군요..

어머니께서 해주실수있는돈은 4000 만원이다, 어디 전세나 얻을수있겠냐며

아주아주 조심스레 묻더군요, 정말 미안한데 융자받아 결혼하는게 어떻겠냐고

그땐 뭐 맞벌이니 그러자했습니다.

저희가 받을수 있는 융자는 2500 입니다 .

6500 만원에 갈수있는집이 없었습니다. 보통 7500~8000 만원이상이더군요...

외각에 음침한곳에 쓰러져가는 빌라 6500 만원에 있었습니다.

빌라 좋습니다. 하지만 외각에 음침하여 들어가기엔 꺼려지더군요

더군다나 출장을 많이가는일을 하는터라, 혼자있어야 하는시간도 많고,

신혼집은 도둑들의 최고의 타겟이라하여...

작은평수의 집이더라고 경비가 있는 아파트를 들어가길 원했습니다.

오빠는 어머니께 말씀드려 1000 만원을 더 해달라고 했습니다.

저희 시부모님 살고계신 집은 시세 5억정도합니다. 아들 결혼자금부터 전세금 4000만원

집 담보로 융자받아 마련한겁니다

거기에 1000만원 모자르는 돈까지 추가해서 대출받으셨구요

헌데 추가로 1000 만원 대출받은건 저희한데 매달 100 만원씩 10번해서 갚으라시는겁니다.

전 음침한 빌라로 들어가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맞벌이다보니 100만원씩 드릴수 있다 생각했습니다.

 

지금 100만원씩 꼬박 5개월드렸어요

저희생활 무지 빠듯하더군요, 정말 아껴습니다. 생활비고 뭐고...

남편이 집마련하고 여자가 혼수해간는입장에서

남편이 해오지 못한부분 대출받아가며 꼬박꼬박이자내고

시어머님한테 100만원씩 꼬박드리고...

물론 요즘 집장만하는거 어렵지요, 전세금 또한 어렵지요 대출받아 전세금 마련한거 이해합니다.

하지만 궁상맞다는 소리들으면서까지 아껴쓰며 100만원 갚아가는 아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젼혀 모르는 남편까지 이해해야하는겁니까? 

이젠 당연시 되었습니다. 첨엔 대출받는거 조차 미안해하더니....

100만원씩 10번 드리자했을때 "네" 라고 대답한게 너무나 후회스럽고 제자신이 바보같았다 생각듭니

친구들은 저에게 여우같지 못하다 바보아니냐 합니다.

시댁에서 용돈받아쓰는사람도 있고, 우리살면서 부족한건 시댁에 손벌려도 되는거다,미안한거

아니라하더군요

남편이 가끔저에게 그래요,넌 결혼했으니 이제 자기네 식구라면서 은근히 자기네 부모랑 우리부모랑

다르다고 말을해요

 

언제한번 부부싸움하는데 "니가 욕심부려 이집에 왔다, 그러니 100만원드리는거 찍소리 말아라."

고맙다,힘들지않냐는 말은커녕...

정말 아내입장으로썬 쉬운일아닙니다..

전 자꾸 이런생각이 듭니다

자기 아들결혼시키는데 1000만원 해주는거 좀 더 해줌 어때서 (능력이 안되시는것도아니고)

카드연체하면서까지 먹을꺼 안먹으면서까지 아껴쓰는 저희에게 꼬박꼬박 100만원받으시는 시부모님

어쩔땐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자기 처 호강시켜줄 생각는전혀없는듯합니다. 생각만으로도 참 고맙고,힘이되는데....

돈 모으려 노력하고 아껴쓰면 궁상맞게 사는 아내, 고생하는 아내는 뒤로 접어둔채

시댁에 용돈100만원드릴생각과 따로 용돈 드릴생각만하고있으니...

 

또 이런일이있었습니다.

신랑보험은 어머님께서 예전에 친구분으로 인해 가입한걸로알고있습니다.

결혼후 저희에게 관리하라며 주셨드랬지요

25日 보험이체일  신랑 급여가 들어오지않자, 미납되었습니다.

시어머님께서 신랑한테 전화를 했드랬지요

" 너희 보험려 이달에 안빠졌냐? oo 한테 전화왔었다, 너네는 그 까짓 보험료 낼 돈도 없니??"

저희 어머니 꼬박 100만원씩드린데다, 신랑 급여 나오지않아 미납중이었습니다.

참고로 제 급여는 신랑보다 먼저 나와 시모 100만원드리고 카드갚내고하면 모자릅니다.

카드갚도 모자라 연체에 있다가 오빠월급나오면 매꾸지요..

신랑 저에게 전화하더니

 "보험료 안냈어? 야!!! 넌 그렇게 유두리가 없냐? 현금서비스 받아서 내면되잖아!! 니가 엄마얼굴에 똥칠했어!!"  그러는겁니다.

기가막혔지요.

예전에 남편 저와 연애하면서 카드질로 빚많았습니다. 시어머님이 저 예물하라 주신돈에서

카드값 매꾸느라, 저 예물 많이 못했습니다.

남편이 돈,카드에대해 개념이 없구나.... 그때 알았습니다.

하지만 저와 연애때 쓴거라 찍 소리 안했습니다, 섭섭은했지만..

그후로 결혼해서는 현금서비스는 절대 받지않을거라 굳게 맘먹었지요...

 

이일에대해 어케 생각하십니까? 제가 오바하는겁니까? 시어머님 100만원씩드리는거...

 

본론은 이제부터입니다.

 

결혼후 이사람의 본성을 알았습니다.

화나면, 저한테 욕합니다. 병신..

그리고는 미안하다고 하지요..

예전에 부부싸움할적에 서로 화가 오를만큼 올라서 격했지요

저는 욕, 물건던기기 여런거 안합니다.

이성을 잃지않고 대화로 풀려하지요..

 

하지만 남편은 그렇지 못합니다.

일단 말하다하 안돼면 인상찌뿌리기 시작하면서

물건던집니다

첨 부부싸움땐 식사중 숟가락으로 테이블을 세게 2~3번 치면서 경고식으로 하더니

두번짼 종이를 찟더군요, 가방던지고...

오늘은 술상을 뒤집어 엎더군요..

예전에 제가 말싸움으로 남편 성질은 긁어 그렇다칩시다

남자들은 욱하는게 있다하여 참을만큼 참았습니다. 물건던지는것들..

오늘은 자기 술먹고 싶다고해서 곱창을 사왔는데 내가 밥먹는다고 하니 화를 버럭내며

술상으로 혼자가더군요...

혼자 말도안되는애길하더니 갑자기 곱창을 싱크대에 툭 던지는겁니다

저 아무말안하고 걍 치웠습니다.

더 화가났는지 이번엔 술상을 뒤없더군요

소주잔깨지고 술병깨지고

술상 뒤짚어 엎은뒤 밖에나가 술먹고 만취해 들어와

좀전에 화장실에서 오바이트하더니 잡니다.

(남편은 술없이 못삽니다, 너무싫습니다.)

 

이유없이 화내는건 분명 문제가 있다생각합니다.

그리고 저 몇일 끙끙앓았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배가 아팠는데 덥치는거예여

아프다고 그랬는데 강제로 하면서"미안해" 그럽니다

무슨 변태도 아니고,제가 무순 동물이 된기분입니다.

 

어디 아프냐고 걱정하는게 우선아닙니까?

새벽에 쫌 끙끙댔더니 " 앓는소리하지마라고, 그럼 더 아프다고"

이게이게 아픈 아내한테 할소리입니까?

 

 

오늘 술상 뒤집어 엎었을때 이혼생각했습니다

이전에 이런저런일로도 많이 생각은했지만 오늘처럼 절실하진 않았습니다.

 

제가 무서운건

이런거에 익숙해져 간다는겁니다 . 만병의원인은 스트레스라던데

저 지금 우울증에 스트레스 극심합니다.

이사람 한번먼 더 물건던지고 이런식으로 나오면 전 바로 이혼할 생각립니다 .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툭하면 물건던지는거 고칠방법이 없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