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 제목에 맞게 30대 이상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하 어리신(?)분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제 상황을 이해하고 조언해주실 만한 인생경험..을 하신 분들의 의견이 듣고싶거든요. 이해해주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3년이 조금 안되게 사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거의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막차시간;)까지 함께 붙어 있을정도로 잠만 같이 안잤지, 동?비슷한 수준으로, 남들4,5년 연애한셈 입니다.ㅎ 그만큼 서로를 좋아했고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는 학생이고, 남친은 사범대학졸업후, 장교제대하여 임용을 준비하는 백수(!)였습니다. 집안형편도 넉넉치 않아, 교원에 빽(?)이 좀 있는 울 아버지가 한 사립초등학교에 계약직 강사로 넣어주어 월 100만원을 웃도는 월급으로 유지를 해 나갔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저를 너무 이뻐라~하시고 변변한 직업도 없는 아들을 사랑해주는 제가 고맙고 이쁘다며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부끄러워하시는 분들은 아니구요, 어머님이 굉장한 팔불출이라ㅡ 더더욱 아들자랑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그럴수록 편치않더군요. 그렇게 2년을 만나고.. 여차여차해서 몇주 전, 서울로 남친이 직장을 얻었습니다. 낙하산(-_-)비슷하게 발탁되어 xx협회에서 3개월 수습 뒤 사무차창으로 일한답니다. 남친측근은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각별했고, 우리도 서로 결혼을 의심치 않고 사겼기 때문에 남친의 상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문제는,ㅡ 저는 대학원 학기가 1학기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프리랜서로 용돈을 버는 정도로 생활하구요, 논문만 끝나면 곧 강의도 나갈듯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기 부산에 아예 살아야할 것 같구요.. 남친성격이 너무 우유부단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결혼하자는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오빠만 믿어!"식의 배짱을 부려도 탁 까놓고 저도 솔직히 말하겠는데, 서울 같이 가자는 말도 며칠 전 지하철 역에서 불쑥 꺼내놓더군요. 이야기 하면 끝도 없구요.. 요지는, 제가 이 남자와 결혼 해서 서울에 가게되면, 제가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프리랜서 직, 대학원 박사과정, 대학강의, 친구들... 결혼을 하고서라도 방 한칸에 tv, 옷장, 세탁기만 있으면 되지 않냐는, 믿을구석 하나 없는 이 남자. 물론 서로를 사랑하기에 사랑만 바라보고 산다면 당장이라도 올라가서 같이 살고 싶지만, 30대 언니(^^;)들이 생각하시기에도 사랑만으로 다 되는건 아니잖아요.. 좀처럼 싸우지 않는 우리들이지만, 3일 연속으로 밤마다 전화로 다투기만 하네요.. 다음 주면 상경해서 출근한다는데.. 머리가 터질 것만 같습니다...... 아...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고, 어떤 후회, 어떤 만족을 하고 계시는지.. 친동생이라 생각하시고, 경험담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중요한 선택,
우선 이 글,,
제목에 맞게 30대 이상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하 어리신(?)분들을 무시하는 건 아니지만
제 상황을 이해하고 조언해주실 만한 인생경험..을 하신 분들의 의견이 듣고싶거든요.
이해해주세요..
저와 남자친구는 3년이 조금 안되게 사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거의 매일, 아침부터 늦은 밤(막차시간;)까지 함께 붙어 있을정도로
잠만 같이 안잤지, 동?비슷한 수준으로, 남들4,5년 연애한셈 입니다.ㅎ
그만큼 서로를 좋아했고 잘 맞았습니다.
그런데 저는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를 하는 학생이고,
남친은 사범대학졸업후, 장교제대하여 임용을 준비하는 백수(!)였습니다.
집안형편도 넉넉치 않아, 교원에 빽(?)이 좀 있는 울 아버지가 한 사립초등학교에 계약직 강사로 넣어주어 월 100만원을 웃도는 월급으로 유지를 해 나갔습니다.
남친 부모님은 저를 너무 이뻐라~하시고
변변한 직업도 없는 아들을 사랑해주는 제가 고맙고 이쁘다며
정말 잘 해주셨습니다.
그렇다고 부끄러워하시는 분들은 아니구요,
어머님이 굉장한 팔불출이라ㅡ
더더욱 아들자랑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제 마음은 그럴수록 편치않더군요.
그렇게 2년을 만나고..
여차여차해서 몇주 전,
서울로 남친이 직장을 얻었습니다.
낙하산(-_-)비슷하게 발탁되어 xx협회에서 3개월 수습 뒤 사무차창으로 일한답니다.
남친측근은 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정도로 각별했고,
우리도 서로 결혼을 의심치 않고 사겼기 때문에 남친의 상경은 큰 충격이었습니다.
문제는,ㅡ
저는 대학원 학기가 1학기 남아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프리랜서로 용돈을 버는 정도로 생활하구요,
논문만 끝나면 곧 강의도 나갈듯 싶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여기 부산에 아예 살아야할 것 같구요..
남친성격이 너무 우유부단하고, 표현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결혼하자는 한 마디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오빠만 믿어!"식의 배짱을 부려도
탁 까놓고 저도 솔직히 말하겠는데,
서울 같이 가자는 말도 며칠 전 지하철 역에서 불쑥 꺼내놓더군요.
이야기 하면 끝도 없구요..
요지는,
제가 이 남자와 결혼 해서 서울에 가게되면,
제가 포기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프리랜서 직, 대학원 박사과정, 대학강의, 친구들...
결혼을 하고서라도 방 한칸에 tv, 옷장, 세탁기만 있으면 되지 않냐는,
믿을구석 하나 없는 이 남자.
물론 서로를 사랑하기에 사랑만 바라보고 산다면 당장이라도 올라가서 같이 살고 싶지만,
30대 언니(^^;)들이 생각하시기에도 사랑만으로 다 되는건 아니잖아요..
좀처럼 싸우지 않는 우리들이지만,
3일 연속으로 밤마다 전화로 다투기만 하네요..
다음 주면 상경해서 출근한다는데..
머리가 터질 것만 같습니다......
아...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하시고,
어떤 후회, 어떤 만족을 하고 계시는지..
친동생이라 생각하시고,
경험담이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