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도 글 올린적 있는데.. 오늘 갑자기 너무 답답하네요. 제 남친은 저랑 9살차구요, 전 올해 27 남친은 36입니다. 학벌 얘기 하기 그렇지만 전 지방국립대 졸업했구요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남친은 공고 나와서 전문대 입학만 하고 한번도 안갔다고 들었습니다. 공부는 아주 안한것 같구요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살았던 것 같네요. 저 학벌 안따지는 편이라, 사람이 학벌 보단 얘기만 통하고 무식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면접 준비를 하는데 파워포인트를 못 구해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컴을 잘 다루는 편이 아니라서) 남친은 인터넷도 몇달 전에 거의 처음 해 본 왕초보구요, 그래서 이런 분야론 전혀 도움이 안돼요. 그래서 파워포인트 하나 때문에 급우울해진 저보고 남친이 전화 목소리가 왜 그렇게 어둡냐고 살짝 짜증을 내길래 갑자기 화가 버럭 났습니다. 설명해도 모르고, 설명을 해준다 하더라도 자기가 모르는 분야는 그냥 한귀로 흘려듣거든요... "아- 머리아프다 고만해라 " 뭐 이런식.. 그래서 아예 설명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가끔 차 타고 가고 있으면 제가 뭔가 제 얘길 하잖아요.. 취업이나 공부 고민거리.. 그럼 몇분 얘기 할 동안 아무 대꾸도 안합니다. 이야기를 마쳐두요. 잠시 침묵 후에 바로 자기 할말만 해버립니다. 내 얘기는 듣기는 듣되 한귀로 흘려버리지요. 그 기분 얼마나 더러운지 아십니까. 물론 남친도 자기 분야가 있죠.. 중고차 매매. 전 여자치곤 차에 관심 있는 편이고, 또 남친이 뭔가 자기 얘길 하면, 모르는 건 질문도 해가며 열심히 듣습니다. 그게 대화의 기본 아닌가요. 그래서 요즘은 나름 차나 운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구요... 게다가, 남친이 자기 얘기에 한 소절소절 마다 추임새 넣어주지 않으면 짜증내기 때문에 일일이 "그래서 있잖아 " "응" "친구 누구가 놀러를 왔는데" "그래?" "나보고 뭐뭐 그래서..." "그래서?" 이런말 해줘야 합니다. (진짜 자주 해줘야 해요..가끔 피곤할땐 짜증 심하게 납니다.) 안하면 듣고있냐고 절 타박하거든요. 제가 대꾸 할때까지 응? 응? 거립니다. 방금전에 내가 한 얘기엔 추임새는 커녕 아무 대꾸도 없다가, 바로 말 돌려 자기 얘기 하면서 맘 상한 제가 대꾸 안한다고 팔로 툭툭 칩니다. 전 이유없이 짜증 내는 여자가 되죠.. 남친이 하는 얘기는 전부, 주변 지인들 얘기, 차 얘기, 연예인 얘기, 우리 가족 얘기.. 남친이 학벌 딸리는 건 괜찮은데, 국사같은 상식 하나도 모르고 (드라마 보면서도 주몽과 이성계가 누군지도 모르고..) 맨날 티비만 끼고 살아서, 오만 연예인들 뒷담화 다 꿰고 있고 제가 드라마 같이 보다가 연예인 이름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고 어이없어 하죠... (왜 연예인 이름 잘 모른다고 이상하게 보는건데... 난 이성계 모르는 당신이 더 이상한데-_-++ 존심 상할까봐 그런말도 못하고) 최근 점점 이 문제에 짜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끔씩 내 얘기 듣고있냐고 화도 냈지만 "다들었다" 며 태연하게 대답하는데 더 짜증이 나네요. 실컷 "나 지금 이러저러한 상황이라서 고민돼.." 라고 하고나면 별 대꾸가 없어요. 아예 대답 안하거나 "알아서 잘 해" 이게 답니다. 자긴 모른다 이거죠... 여자가 주절주절 얘기하는게 꼭 대단한 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같이 공감해주고 짜증나겠네~ 힘들었겠네.. 이런 얘기만 좀 해주면 될텐데.. 제대로 듣는 척이라도 좀 해주면 될텐데.. 나이 많고 보수적이라 그런걸까요? 자기가 조금 모르는 분야는 아예 들으려고도 안해서 너무 답답합니다. "난 그런거 모른다, 머리 아프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평생 진지한 대화란 걸 해볼 수나 있을까요? 맨날 씨잘데기 없는 농담이나 연예인 얘기만 하고싶어 하는데.. 이런 사람하고 평생 살면 답답할거 같아요... 아까 전화로 그런 얘기하며 화 냈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랍니다. 자기 할말 다 한다고... 지도 힘든일이나 머리 아픈일 있어도 나한테 얘기 안한다며..;;; 전 연인은 같이 고민상담을 해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무리한 걸 바라는걸까요?? 자기 아는거 외엔 전혀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그 성격이 짜증나요.. 대화도 안통하고... 매일 서너번씩 통화하고 이틀에 한번 만나는데도 제 공부나 취업 고민거리들을 얘기할 수가 없다는 게 참 우울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덧글 - 이 사람 공부와는 담을 쌓아서요.. 운전면허 학과시험도 열 댓번도 더 쳐서 간신히 합격했다고 합니다. 공부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듯 하네요. 한시도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연예인 뒷담화.. 김X희가 어느 기업 회장 첩이고... 뭐 그런 얘기만 다 꿰고 있는걸 보면 답답합니다.
대화 안 통하는 이남자를 어쩌면 좋을까요.
전에도 글 올린적 있는데.. 오늘 갑자기 너무 답답하네요.
제 남친은 저랑 9살차구요, 전 올해 27 남친은 36입니다.
학벌 얘기 하기 그렇지만 전 지방국립대 졸업했구요 (자랑하려는게 아닙니다)
남친은 공고 나와서 전문대 입학만 하고 한번도 안갔다고 들었습니다.
공부는 아주 안한것 같구요 학창시절 당구장에서 살았던 것 같네요.
저 학벌 안따지는 편이라,
사람이 학벌 보단 얘기만 통하고 무식하지만 않으면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오늘 제가 면접 준비를 하는데 파워포인트를 못 구해서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제가 컴을 잘 다루는 편이 아니라서)
남친은 인터넷도 몇달 전에 거의 처음 해 본 왕초보구요, 그래서 이런 분야론 전혀 도움이 안돼요.
그래서 파워포인트 하나 때문에 급우울해진 저보고
남친이 전화 목소리가 왜 그렇게 어둡냐고 살짝 짜증을 내길래
갑자기 화가 버럭 났습니다.
설명해도 모르고, 설명을 해준다 하더라도 자기가 모르는 분야는
그냥 한귀로 흘려듣거든요... "아- 머리아프다 고만해라 " 뭐 이런식..
그래서 아예 설명할 엄두가 안나더군요.
가끔 차 타고 가고 있으면 제가 뭔가 제 얘길 하잖아요.. 취업이나 공부 고민거리..
그럼 몇분 얘기 할 동안 아무 대꾸도 안합니다. 이야기를 마쳐두요.
잠시 침묵 후에 바로 자기 할말만 해버립니다.
내 얘기는 듣기는 듣되 한귀로 흘려버리지요. 그 기분 얼마나 더러운지 아십니까.
물론 남친도 자기 분야가 있죠.. 중고차 매매.
전 여자치곤 차에 관심 있는 편이고,
또 남친이 뭔가 자기 얘길 하면, 모르는 건 질문도 해가며 열심히 듣습니다. 그게 대화의 기본 아닌가요.
그래서 요즘은 나름 차나 운전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구요...
게다가, 남친이 자기 얘기에 한 소절소절 마다 추임새 넣어주지 않으면
짜증내기 때문에 일일이
"그래서 있잖아 "
"응"
"친구 누구가 놀러를 왔는데"
"그래?"
"나보고 뭐뭐 그래서..."
"그래서?"
이런말 해줘야 합니다.
(진짜 자주 해줘야 해요..가끔 피곤할땐 짜증 심하게 납니다.)
안하면 듣고있냐고 절 타박하거든요. 제가 대꾸 할때까지 응? 응? 거립니다.
방금전에 내가 한 얘기엔 추임새는 커녕 아무 대꾸도 없다가,
바로 말 돌려 자기 얘기 하면서
맘 상한 제가 대꾸 안한다고 팔로 툭툭 칩니다.
전 이유없이 짜증 내는 여자가 되죠..
남친이 하는 얘기는 전부, 주변 지인들 얘기, 차 얘기, 연예인 얘기, 우리 가족 얘기..
남친이 학벌 딸리는 건 괜찮은데, 국사같은 상식 하나도 모르고
(드라마 보면서도 주몽과 이성계가 누군지도 모르고..)
맨날 티비만 끼고 살아서, 오만 연예인들 뒷담화 다 꿰고 있고
제가 드라마 같이 보다가 연예인 이름 물어보면 그것도 모르냐고 어이없어 하죠...
(왜 연예인 이름 잘 모른다고 이상하게 보는건데...
난 이성계 모르는 당신이 더 이상한데-_-++ 존심 상할까봐 그런말도 못하고)
최근 점점 이 문제에 짜증이 생기기 시작했고, 가끔씩 내 얘기 듣고있냐고 화도 냈지만
"다들었다" 며 태연하게 대답하는데 더 짜증이 나네요.
실컷 "나 지금 이러저러한 상황이라서 고민돼.." 라고 하고나면 별 대꾸가 없어요.
아예 대답 안하거나 "알아서 잘 해" 이게 답니다.
자긴 모른다 이거죠...
여자가 주절주절 얘기하는게 꼭 대단한 걸 바라는게 아니잖아요..
같이 공감해주고 짜증나겠네~ 힘들었겠네.. 이런 얘기만 좀 해주면 될텐데..
제대로 듣는 척이라도 좀 해주면 될텐데..
나이 많고 보수적이라 그런걸까요?
자기가 조금 모르는 분야는 아예 들으려고도 안해서 너무 답답합니다.
"난 그런거 모른다, 머리 아프니까 니가 알아서 해라.."
평생 진지한 대화란 걸 해볼 수나 있을까요?
맨날 씨잘데기 없는 농담이나 연예인 얘기만 하고싶어 하는데..
이런 사람하고 평생 살면 답답할거 같아요...
아까 전화로 그런 얘기하며 화 냈더니 저보고 이기적이랍니다. 자기 할말 다 한다고...
지도 힘든일이나 머리 아픈일 있어도 나한테 얘기 안한다며..;;;
전 연인은 같이 고민상담을 해줄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무리한 걸 바라는걸까요??
자기 아는거 외엔 전혀 더 알려고 하지 않는 그 성격이 짜증나요..
대화도 안통하고... 매일 서너번씩 통화하고 이틀에 한번 만나는데도
제 공부나 취업 고민거리들을 얘기할 수가 없다는 게 참 우울하네요
어쩌면 좋을까요?
덧글 - 이 사람 공부와는 담을 쌓아서요.. 운전면허 학과시험도 열 댓번도 더 쳐서 간신히 합격했다고 합니다. 공부와는 전혀 인연이 없을듯 하네요. 한시도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질 못하는 성격입니다.
연예인 뒷담화.. 김X희가 어느 기업 회장 첩이고... 뭐 그런 얘기만 다 꿰고 있는걸 보면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