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다녀야하는건지...

ㅠ.ㅠ2003.04.15
조회1,039

ㅠ매일 글들만 읽다가 하도 심난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매일아침 눈뜨면 언제 퇴근하나...먼저 생각하는 그런 직장인이져~

제 나이 올해...27...

정말이지...남의 돈벌기가...쉬운일은 아니라지만...

내가 그런 말을 들어가면서까지 일을 해야하나...싶기도 하고 그렇네요..

하루이틀도 아니고...거의 매일 아침...

직원들을..나무라는 사장...

부장,차장..과장..직급을 막론하고...자기맘에 들지않으면..무조건 x가지 없는 xx...

직원들이..자기 하인인줄 아는인간입니다.

직원들의 야근은 당연한거고요...

야근안하고...조금 일찍 퇴근하면...우리회사 직원들은 애사심이 부족하다나요...참내..

자기는 그럼..직원들에게 뭘 그렇게 잘해줬길래..

맨날 욕이나 해대고..맘에 안들면..이새x 저x끼...

 

오늘아침에는요..

출근하자마자....(출근도 제일 느즈막히~~참고로 사장은 영업사장..)

일하고있는 나와 다른 여직원 이름을 부르면서...사장실로 오라더군요..

소리소리 지르면서...

영문도 모르는 우리 둘....사장실로 들어갔져..

들어가자마자...한다는 소리가...

"이 싸xx없는것들아..사장알기를 우습게 아냐?

내딸이 너네보다 나이도 많다~이 x가지 없는것들아"

이유를 알고나 혼이 난다면 덜 억울할텐데...넘 황당하더군요..

나중에 이사님이 조용히 불러서...말씀하시는데...

자기 출퇴근할때...일어나서 인사안한다고 그러는거래요...

어찌나 황당한지...

일하는 직원 불러다놓고....한다는 소리가...

일개 대표이사라는 사람이...직원에게 그게 할 말인가요...

이번이 처음도 아닙니다..

그래도...어찌...1년이라도 버텨볼라고...이렇게 참고참고있는데..

제가 그런말을 들어가면서까지 계속 참고 다녀야하는건지...참....

다른여직원은...그만둔다네요...곧 결혼을하니까..미련이 없겠죠...

그 여직원이..넘 부러워요...ㅜ.ㅠ

저도 결혼생각 해봤지만...제 남친은 얼마전까지 학생이었거든여...

이제 직장생활 시작한지..몇달밖에 안된 애한테 부담주기도 싫고...

서로 조금씩 더 노력해서...2년후에 결혼하자 약속했는데..휴~~~~

 

울회사는 좀 특이해요..

상무가 사장을 누르는 회사져~

실질적인..자금쪽이..상무고 사장은 영업쪽..(발이 넓거든여)

두사람이 동업을 한건데...

요즘엔 두사람 사이도 삐그덕거리고..사장이 상무보고 "야~너는 뭐가 그렇게 잘났냐?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

술취한상태라면 모를까...직원들앞에서도..이래요...

상무는 맨날...우리보고 사장을 이해하래요~

이해하는것도..한두번이고...어느정도져~

지금까지도 상무때문에 버티고있었는데....

자기는 대표이사라는 명목으로...법인카드로 자기 한약사먹고..치과가서 이 치료하고...그걸 다 복리후생으로 넣고...직원들은...3500원짜리 이상되는밥 먹어도..뭐라고 그러고...

참..드럽고 치사한 회사져....

처음에 들어올땐...집도 가까워서....2년정도만 버티자..생각했는데....이젠 더이상 못버티겠습니다.

아침마다 사장의 고함소리..욕소리도 이젠 듣기싫고..얼굴도 보기 싫습니다.

그런소리까지 들은 마당에...드럽고 치사해서 못견디겠습니다..

또다시..이력서 쓰고...이곳저곳 찔러놓고..연락오길 기다리고 면접보고 하는거...솔직히 지겹고 자신도 없습니다..

그렇지만..이대로 버틴들...몇개월 버틸수있을까...나에게 남는건 과연 무엇일까...자꾸...생각하게됩니다.

넘 힘드네요.....

 

두서없이..길게 쓴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