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저와 15여년을 같은 직장에 근무했고, 지금은 각자 다른 직장을다니지만 아직도 저를 끔찍히 여기는 분이 있었습니다.또한, 계속적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인생의 조언을 해주시는 분으로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그 분의 친동생의 딸 - 즉, 친조카가 백혈병과 3년을 투병하다가15살의 어린나이로 다시 못올 머나먼 곳으로 떠났습니다. 아래 제목 없는 세가지 글은 그 어린소녀의 유품에서발견된 것입니다.내용이 얼마나 애절했던지, 제가 존경하는 그 분이 저에게메일로 보내셨습니다. (본론 - 메일 내용 및 3가지 제목없는 글) 지난 주 목요일, 12살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골수이식했던 동생의 애가 3년간의 희망을 접고 15살의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금요일에 벽제에 갔고, 토요일에 내가 평소 좋아하던 산에 유골을 뿌렸단다. 그애가 남긴 유품들을 정리하던 중, 남긴 글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해 보련다. 무제 1 : 2003년 11월-----------------------------당신은 바보입니다철없는 나의 아픔을 가져가시는바보입니다 당신은 바보입니다투정부려도 얼굴 하나 찡그리지 않고달래주시는 바보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웃으며 힘차게살아가는 당신 , 당신은나의 어머니 이십니다 무제 2 : 2005년 10월----------------------------보고 싶네한없이 보고 싶네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라도 해볼까눈물 나올까봐 차마 손이 안 떨어지네 화면에 비춰진 흐릿한 동영상보고 싶은 마음만 더해지네 햇살아 넌 보고 왔니 바람아 넌 듣고 왔니 화사한 봄날 오후 이 마음 둘 곳 없어 꽃만 바라 보네 무제3 : -----------행복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항상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이 아닌 특별한 삶을 꿈꾸며 살아 갔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쩌지요이 행복한 소녀에게 무서운 병이 찾아 왔습니다 소녀는 이제 와서 경외 시 했던 삶을 돌아보며 후회합니다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노력하는 소녀가 되겠다고 다짐 합니다열심히 살겠다고 울며 소리쳐 봅니다 하늘에 계신 분들이 들으셨나 봅니다이제 그 소녀는 새 삶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두렵습니다 TV랑 인터넷이 세상에는 흉악한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 이죠 소녀는 자신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질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소녀는 천천히 정말 오랜만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 봅니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안 소녀는 웃으며 뛰기 시작 합니다 소녀의 노력과 의지가 준비해놓은 행복한 세상을 향해서요 그 행복한 세상에 ‘수능’이라는 전쟁이 있어도 좋습니다 소녀는 꿈같은 삶, 완벽한 삶이 아닌 평범한 삶을 원했으니까요소녀는 이제 다짐했던 목표를 이루어 나갈 겁니다 (에필로그) 마치, 자기의 운명을 예언하듯 써내려간 내용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컥 뒤집어 놓았습니다. 어차피 누구나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은 마찬가지 지만...꽃도 피워보기 전에 너무도 일찍 가버렸군요. "소녀야... 부디 저세상에서 나마 하고픈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그리고 딸 자식을 앞서 보낸 부모님... 그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너무나 잘 압니다. 저의 형들도 젊은 나이에 부모보다 앞서 세상을 떠났으니까요..........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끝.
15살 소녀... 어린나이로 세상을 등진... 3가지 제목없는 글
(프롤로그)
저와 15여년을 같은 직장에 근무했고, 지금은 각자 다른 직장을
다니지만 아직도 저를 끔찍히 여기는 분이 있었습니다.
또한, 계속적으로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인생의 조언을 해주시는 분으로
제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
그 분의 친동생의 딸 - 즉, 친조카가 백혈병과 3년을 투병하다가
15살의 어린나이로 다시 못올 머나먼 곳으로 떠났습니다.
아래 제목 없는 세가지 글은 그 어린소녀의 유품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내용이 얼마나 애절했던지, 제가 존경하는 그 분이 저에게
메일로 보내셨습니다.
(본론 - 메일 내용 및 3가지 제목없는 글)
지난 주 목요일,
12살에 백혈병 진단을 받고 골수이식했던 동생의 애가
3년간의 희망을 접고 15살의 나이에 하늘나라로 갔다.
금요일에 벽제에 갔고, 토요일에 내가 평소 좋아하던 산에 유골을 뿌렸단다.
그애가 남긴 유품들을 정리하던 중, 남긴 글 중에서 몇가지를 소개해 보련다.
무제 1 : 2003년 11월
-----------------------------
당신은 바보입니다
철없는 나의 아픔을 가져가시는
바보입니다
당신은 바보입니다
투정부려도 얼굴 하나 찡그리지 않고
달래주시는 바보입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눈물 한방울
안흘리고 웃으며 힘차게
살아가는 당신 ,
당신은
나의 어머니 이십니다
무제 2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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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네
한없이 보고 싶네
목소리 듣고 싶어 전화라도 해볼까
눈물 나올까봐 차마 손이 안 떨어지네
화면에 비춰진 흐릿한 동영상
보고 싶은 마음만 더해지네
햇살아 넌 보고 왔니
바람아 넌 듣고 왔니
화사한 봄날 오후
이 마음 둘 곳 없어 꽃만 바라 보네
무제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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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소녀에게는 부족한 것이 없었지만
항상 다른 사람과 같은 삶이 아닌
특별한 삶을 꿈꾸며 살아 갔습니다
그러나 이를 어쩌지요
이 행복한 소녀에게 무서운 병이 찾아 왔습니다
소녀는 이제 와서 경외 시 했던 삶을 돌아보며 후회합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든지 노력하는 소녀가 되겠다고 다짐 합니다
열심히 살겠다고 울며 소리쳐 봅니다
하늘에 계신 분들이 들으셨나 봅니다
이제 그 소녀는 새 삶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두렵습니다
TV랑 인터넷이
세상에는 흉악한 것들이 많이 존재한다고
알려 주었기 때문 이죠
소녀는 자신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질 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소녀는 천천히 정말 오랜만에 혼자 힘으로 일어서 봅니다
그리 어렵지 않다는 걸 안 소녀는 웃으며 뛰기 시작 합니다
소녀의 노력과 의지가 준비해놓은 행복한 세상을 향해서요
그 행복한 세상에 ‘수능’이라는 전쟁이 있어도 좋습니다
소녀는 꿈같은 삶, 완벽한 삶이 아닌 평범한 삶을 원했으니까요
소녀는 이제 다짐했던 목표를 이루어 나갈 겁니다
(에필로그)
마치, 자기의 운명을 예언하듯 써내려간 내용이
읽는 사람의 마음을 울컥 뒤집어 놓았습니다.
어차피 누구나 인생은 한번 왔다가 가는 것은 마찬가지 지만...
꽃도 피워보기 전에 너무도 일찍 가버렸군요.
"소녀야... 부디 저세상에서 나마 하고픈 꿈을 꼭 이루길 바란다"
그리고 딸 자식을 앞서 보낸 부모님...
그 어떤 말을 해도 위로가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너무나 잘 압니다.
저의 형들도 젊은 나이에 부모보다 앞서 세상을 떠났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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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