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기도하고 하기 싫기도 하고

나어떡해2007.02.07
조회4,981

23살. 관계 맺은적은 한번도 없지만 전혀 순박하지 않은 처자입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아마도 초등학생때 부터인것 같습니다. 처음엔 자위인지 모르고) 자위도 해왔고,

야시시한 얘기하는 것도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이쪽 분야를 빠싹하게 탐구했으며,

동영상이나 소설도 많이 읽어서 알건 다 압니다.

 

 

그러던 중 26살  (역시 경험이 없는) 남자친구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와 키스를 하고 있음 문득문득 흥분한 자신을 발견합니다. 흥분한건 남친역시 마찬가지인것 같구요.

심지어 머릿속으로는 남자친구를 더 흥분시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부러 "음~"하는 소리를 내기도 하구, 가슴을 만지기도, 목이나 귀에 키스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섹스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하구요.

 

근데 문제는 ㅠ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하기 싫습니다. 이게 참 아이러니한게.

뭐 제가 결혼전에 꼭 처녀성을 지키겠다 혼전순결! 뭐 이런 맘이 아니고

 

남자는 섹스하면 그 여자는 완전히 자기꺼가 되었다고 생각해서 애정이 식는다고 하기도 하고..(많은 친구들이 섹스후에 남자 태도가 변한다고 절대해주지 말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실제로 섹스하면 임신이나 뭐 여러가지로 여자가 불리한점이 많고 (콘돔도 3%는 예외가 있다더군요)

 

그러니깐 몸은 애닳지만 정신은 섹스하기를 거부하고 있다는 겁니다.

 

남자친구는 매우 좋은 사람입니다. 제 한마디에 가슴에 일절 손 안댈정도로 (이거 허락하면 딴데로 또 손이 올까봐 제지시켰습니다.) 제 의견을 존중해 주는 다정한 사람입니다.

또 제가 혼전 순결을 지키겠다고 하면 자신은 무조건 지켜주겠다는 군요.(그래서 더 미치죠. 사랑스럽거든요. ㅠ 그치만 키스하고 흥분되면 디게 힘들어합니다 ㅠ이거 보기도 안쓰럽고)  

 

 

아~ 어찌하는것이 옳은 일일지 ㅠ

그냥 이래저래 맘이 싱숭생숭해서 여따 글올려 봅니다~

 

조언좀해주세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