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글읽고 있었는데어떤분이 자신이 쌍꺼풀수술했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참.... 조금 황당해서 글을 써봅니다. 과연 성형하는 분들이 얼굴에 티나는거 다 알면서도 외모만 추종해서 수술을 하는 것일까요? 본판도 안되는 것들은 성형 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비난받아야 하는 일일까요??제목에서 아실 수 있겠지만 저 성형했습니다.그런데 "성형이 머리 빈 사람이 하는 의미없는 외모지상주의적 행태다" 라고 단정짓기엔한국사회가 너무 살벌합니다. 못생긴 여자를 가만놔두지 않아요!저 솔직히 생긴거 못생겼습니다/마른체형이지만 얼굴 까맣고 눈 작고 쌍꺼풀 없고 입도 튀어나오고......그래도 집안에서는 사랑받는 딸이었습니다. 아빠 엄마가 항상 우리딸 이쁘다고 하시고 화목한 집안에서행복하게 자랐습니다그런데 학교에서는 다르더라구요 지방에서 살고 있다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서울쪽으로 이사를 왔는데참 외모 못생긴게 이 정도로 세상살기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중학교때 남자애들이 대놓고 놀리는건 기본이었고 발표 시간에는 제 번호 가지고 장난치고서로서로 남자애들이 서로서로 쟤 이름 거론하면서 킥킥대는 소리 다 들리고........심지어 학원에서 "쟤 못생겼다" 라는 말을 면상에서 대 놓고 들었어요. 그게 아무리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고 해도 한창 민감한 사춘기에 그런 얘기 듣고 마음상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당연히 엄청 상처 많이 받았죠항상 무의식속에 "나는못생겼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어서 대인관계에서도 항상 자신감이 없었구요 심지어 여자애들까지도 놀리더군요.. 그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라 남녀 합반이 아니었는데여자들만 있는데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은근히 비웃고 너 얼굴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친하지도 않은 여자애들이 등 뒤에 포스트잇 붙여놓고 킥킥대고..... 정말이지 학교 다니는게 정말 너무 괴로웠습니다. 특히나 중학교때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했는데저 이뻐해 주시는 부모님들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저 혼자 우울해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던 날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나중엔 너무 외모에 민감해져서 동생이 생각없이 던진 " 언니 못생겼어" 라는 한마디에도 챙피하게 눈물까지 나데요.남자애들 못생긴 애한테는 한도끝도 없이 정말 잔인해요... 그것도 무리지어있을때는 더 심해요.못생긴 여자는 사람도 아닌것 처럼 대합니다. 상대방이 받을 마음의 상처따윈 안중에도 없어요 덕분에 거의 남성 기피증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도 상당히 심합니다.이런데도 제가 성형수술한게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가요??같은 여자한테도 비난받아야 할 일인가요??그리고 저 머리는 텅텅비었으면서 외모만 가꾸는 그런 여자도 아닙니다.공부상당히 잘했구요.. 성적도 전교에서 놀았습니다. 대학교 괜찮은대학의 좋은과 진학했구요.수능끝나고 나서 바로 앞트임뒷트임 다 하고 쌍꺼풀하고 코 세우고 치아교정했습니다.치아교정은 시간이 꽤걸리니까 바로 달라지진 않았지만눈이랑 코 하고 화장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꽤 달라보이데요지금은 입도 상당히 들어갔구요,,,얼굴이쁘다는 소리도 이제는 꽤 듣습니다.그런데 지금와서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다른 사람이에요.............과연 내가 이태까지 살았던 세상을 같이 살아왔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 달라요이게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보기 때문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하지만 아니에요대학사회에서도 외모에 따른 차별 분명히 있습니다.중고등학교시절보다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머리가 커져서 조금 더 교묘하게 차별하는 것일 뿐이지요대 놓고 못생겼다고 하지는 않지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요 제 친구랑 같이 있는데 저만 따로 불러내서 밥사주겠다고 하는 선배를 봤을때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참 씁쓸했습니다.저 또한 그친구같은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요 저는 성형이 외모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어떤 사람이 지니고 있었던 컴플렉스를 고쳐줌으로써 그 사람내면의 모습을 당당하게 세상에 드러낼 수 있게하는 도구요특히나 저 같이 외모때문에 심한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 하는 성형은 이뻤던 사람이 더 이뻐지기 위해서하는 수술과는 분명히 달라요예뻐지기 위한 욕망때문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같은 조건속에서 살기 위한 수술이니까요물론 저도 연예인들이 원래 이쁜 얼굴 이리저리 뜯어고치고, 일부 사람들은 성형 중독에 걸려서 고생하고, 부작용겪고 하는 행동은 반대해요. 그건 사람의 욕심이 너무 과한거지요그렇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외모 때문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가야하는 사람도 있어요막무가내로 성형을 비판하기 이전에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생각해 주세요저같은 사람이 성형을 한 건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과 태도때문입니다. 지금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그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구요
성형을 비난하시는 분들은 자신을 반성해보세요
심심해서 글읽고 있었는데
어떤분이 자신이 쌍꺼풀수술했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참.... 조금 황당해서 글을 써봅니다.
과연 성형하는 분들이 얼굴에 티나는거 다 알면서도 외모만 추종해서 수술을 하는 것일까요?
본판도 안되는 것들은 성형 하지도 말아야 한다고 비난받아야 하는 일일까요??
제목에서 아실 수 있겠지만 저 성형했습니다.
그런데 "성형이 머리 빈 사람이 하는 의미없는 외모지상주의적 행태다" 라고 단정짓기엔
한국사회가 너무 살벌합니다. 못생긴 여자를 가만놔두지 않아요!
저 솔직히 생긴거 못생겼습니다/
마른체형이지만 얼굴 까맣고 눈 작고 쌍꺼풀 없고 입도 튀어나오고......
그래도 집안에서는 사랑받는 딸이었습니다. 아빠 엄마가 항상 우리딸 이쁘다고 하시고 화목한 집안에
서행복하게 자랐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는 다르더라구요
지방에서 살고 있다가 중학교 올라오면서 서울쪽으로 이사를 왔는데
참 외모 못생긴게 이 정도로 세상살기 힘들줄은 몰랐습니다.
중학교때 남자애들이 대놓고 놀리는건 기본이었고 발표 시간에는 제 번호 가지고 장난치고
서로서로 남자애들이 서로서로 쟤 이름 거론하면서 킥킥대는 소리 다 들리고........
심지어 학원에서 "쟤 못생겼다" 라는 말을 면상에서 대 놓고 들었어요. 그게 아무리 알고 있는 사실이
었
다고 해도 한창 민감한 사춘기에 그런 얘기 듣고 마음상하지 않을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당연히 엄청 상처 많이 받았죠
항상 무의식속에 "나는못생겼다." 라는 생각이 자리잡혀 있어서 대인관계에서도 항상 자신감이 없었구
요
심지어 여자애들까지도 놀리더군요.. 그때는 고등학교 1학년 때라 남녀 합반이 아니었는데
여자들만 있는데 대놓고 말은 안하지만 은근히 비웃고 너 얼굴이 어떻고 저떻고 하면서....
친하지도 않은 여자애들이 등 뒤에 포스트잇 붙여놓고 킥킥대고.....
정말이지 학교 다니는게 정말 너무 괴로웠습니다. 특히나 중학교때에는 그 정도가 너무 심했는데
저 이뻐해 주시는 부모님들 앞에서는 아무말도 못하고 저 혼자 우울해하고 괴로워하고 그러던 날들이
한 두번이 아니었어요.
나중엔 너무 외모에 민감해져서 동생이 생각없이 던진 " 언니 못생겼어" 라는 한마디에도 챙피하게
눈물까지 나데요.
남자애들 못생긴 애한테는 한도끝도 없이 정말 잔인해요... 그것도 무리지어있을때는 더 심해요.
못생긴 여자는 사람도 아닌것 처럼 대합니다. 상대방이 받을 마음의 상처따윈 안중에도 없어요
덕분에 거의 남성 기피증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남성에 대한 피해의식도 상당히 심합니다.
이런데도 제가 성형수술한게 그렇게 비난받아야 할 일인가요??
같은 여자한테도 비난받아야 할 일인가요??
그리고 저 머리는 텅텅비었으면서 외모만 가꾸는 그런 여자도 아닙니다.
공부상당히 잘했구요.. 성적도 전교에서 놀았습니다. 대학교 괜찮은대학의 좋은과 진학했구요.
수능끝나고 나서 바로 앞트임뒷트임 다 하고 쌍꺼풀하고 코 세우고 치아교정했습니다.
치아교정은 시간이 꽤걸리니까 바로 달라지진 않았지만
눈이랑 코 하고 화장하는 것만으로도 사람이 꽤 달라보이데요
지금은 입도 상당히 들어갔구요,,,얼굴이쁘다는 소리도 이제는 꽤 듣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 제가 만나고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다른 사람이에요.............
과연 내가 이태까지 살았던 세상을 같이 살아왔던 사람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참 달라요
이게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이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보기 때문이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지만 아니에요
대학사회에서도 외모에 따른 차별 분명히 있습니다.
중고등학교시절보다 결코 덜하지 않습니다.
머리가 커져서 조금 더 교묘하게 차별하는 것일 뿐이지요
대 놓고 못생겼다고 하지는 않지만 겉으로는 웃으면서 속으로는 비난의 시선을 보내고 있어요
제 친구랑 같이 있는데 저만 따로 불러내서 밥사주겠다고 하는 선배를 봤을때
기분이 좋은게 아니라 참 씁쓸했습니다.
저 또한 그친구같은 상황을 겪어봤기 때문에요
저는 성형이 외모가 아니라 마음을 치유하는 도구가 될 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지니고 있었던 컴플렉스를 고쳐줌으로써 그 사람내면의 모습을 당당하게 세상에 드러낼 수 있게하는 도구요
특히나 저 같이 외모때문에 심한 고통을 겪었던 사람이 하는 성형은 이뻤던 사람이 더 이뻐지기 위해
서하는 수술과는 분명히 달라요
예뻐지기 위한 욕망때문이 아니라 다른사람과 같은 조건속에서 살기 위한 수술이니까요
물론 저도 연예인들이 원래 이쁜 얼굴 이리저리 뜯어고치고, 일부 사람들은 성형 중독에 걸려서 고생
하고, 부작용겪고 하는 행동은 반대해요. 그건 사람의 욕심이 너무 과한거지요
그렇지만 저 같은 사람도 있어요
외모 때문에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안고 가야하는 사람도 있어요
막무가내로 성형을 비판하기 이전에 저 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생각해 주세요
저같은 사람이 성형을 한 건 아름다움에 대한 욕망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시선과 태도때문입니다. 지금 글을 보고 있는 당신도 그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