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1990년대 초... 그때 추석이 아마도 늦여름으로 기억되네요... 그나마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의 대도시에 살고 있던 저는 추석 인사겸 친가쪽에 인사를 드리러 그나마 대도시의 시골틱한 변두리에 갔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댁도 대도시의 시골틱한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친가쪽과는 다르게 그동네에는 개들이 별로 없었지만 친가쪽의 시골에는 뭔놈의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 추석 성묘와 인사를 드리러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개똥피하려 발밑을 보고다닐정도로 그동네에는 개가 많았습니다...ㅡ.ㅡ^ 어김없이 그때 추석에도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엄마 아빠와 같이 올라가다가 엄마왈... "사랑하는 아들아???? 차에 가서 선물세트좀 꺼내오너라" 근데 희안하게 그날따라 개똥만 보일뿐 개들이 보이지를 않아 뭔가 이상했습니다. 차에서 선물을 꺼내들고 슬슬 거려가려던 찰라... 어느 경운기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늦여름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그때... 온동네의 개들이 그놈의 경운기 밑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을 몰랐던 저는... 노래를 부르며 그 경운기 밑을 지나가고 있었죠... 근데 어디선가 들리는... "으르르르르~~~" 설사... 설마... 하며 살며시 옆을 경운기로 정말 거짓말 안하고 설마설마 하는 표정으로... 경운기를 봤는데... 그 밑에 개들이 진짜 한 열댓마리가 한데 엉켜 자고 있었던 것이었죠... 문제는 한마리가 으르렁 대자... 자고 있던 다른 놈들까지 다들 고개를 드는것 아니겠습니까...ㅜ.ㅜ 저는 뛰면 안된다 뛰면 안된다를 내심 생각하면서 개 눈을 보면서 슬며시 뒷걸음질 치자... 대장격인놈 한마리가 자기도 살며시 일어나 슬금슬금 오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나머지 일당들...ㅡ.ㅡ^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뛰게 되더군요...ㅠ.ㅠ 진짜 연신 "할머니...~~~ 으앙~~~"를 외치며 달렸습니다... (그때 정말 그때 100m 시간을 쟀으면 거의 육상선수급 수준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뒤를 보고 또보고 달려서... 겨우겨우.,.. 할머니네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개들이 싸가지가 있는게 남의 집에는 안들어 오더군요... 이제 살았다...................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할머니 집에는 진짜 송아지만한 도사견을 키우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그 할머니 댁이 개가 자주 바껴요...) 진짜 앞으로 가지도 뒤로 가지도 못하는 상황.. 그 개 역시 살금 살금............ 정말... 진짜 이제 물리는 일만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할머니~~~~~~~~~~~~~~~~~~~~~"하자... 할머니가 나와서 울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 그놈의 개를 패시더군요... 정말 할머니가 그토록 헐크적인 모습을, 정말 만화의 최배달 할머니를 보는듯 했네요...^^* 혹시 개에게 쫓겨보신 경험 있으신가요?...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네요...
개밥될뻔한 사건...ㅠ
때는 바야흐로 1990년대 초...
그때 추석이 아마도 늦여름으로 기억되네요...
그나마 서울은 아니지만 지방의 대도시에 살고 있던 저는 추석 인사겸 친가쪽에 인사를 드리러
그나마 대도시의 시골틱한 변두리에 갔습니다.
저희 외할머니 댁도 대도시의 시골틱한 변두리에 위치하고 있지만 친가쪽과는 다르게 그동네에는
개들이 별로 없었지만 친가쪽의 시골에는 뭔놈의 개들이 그렇게 많은지...
추석 성묘와 인사를 드리러 갈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개똥피하려 발밑을 보고다닐정도로
그동네에는 개가 많았습니다...ㅡ.ㅡ^
어김없이 그때 추석에도 인사를 드리러 갔습니다.
엄마 아빠와 같이 올라가다가 엄마왈...
"사랑하는 아들아???? 차에 가서 선물세트좀 꺼내오너라"
근데 희안하게 그날따라 개똥만 보일뿐 개들이 보이지를 않아 뭔가 이상했습니다.
차에서 선물을 꺼내들고 슬슬 거려가려던 찰라...
어느 경운기 옆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늦여름의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던 그때...
온동네의 개들이 그놈의 경운기 밑에서 잠을 자고 있었던 것을 몰랐던 저는...
노래를 부르며 그 경운기 밑을 지나가고 있었죠...
근데 어디선가 들리는...
"으르르르르~~~"
설사... 설마... 하며 살며시 옆을 경운기로 정말 거짓말 안하고 설마설마 하는 표정으로...
경운기를 봤는데... 그 밑에 개들이 진짜 한 열댓마리가 한데 엉켜 자고 있었던 것이었죠...
문제는 한마리가 으르렁 대자... 자고 있던 다른 놈들까지 다들 고개를 드는것 아니겠습니까...ㅜ.ㅜ
저는 뛰면 안된다 뛰면 안된다를 내심 생각하면서 개 눈을 보면서 슬며시 뒷걸음질 치자...
대장격인놈 한마리가 자기도 살며시 일어나 슬금슬금 오는것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그 뒤를 따르는 나머지 일당들...ㅡ.ㅡ^
생각과는 다르게 정말.. 뛰게 되더군요...ㅠ.ㅠ
진짜 연신 "할머니...~~~ 으앙~~~
"를 외치며 달렸습니다...
(그때 정말 그때 100m 시간을 쟀으면 거의 육상선수급 수준이 나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뒤를 보고 또보고 달려서... 겨우겨우.,.. 할머니네에 도착했습니다...
집에 들어가니.. 개들이 싸가지가 있는게 남의 집에는 안들어 오더군요...
이제 살았다...................라는 생각을 하는 동시에....
할머니 집에는 진짜 송아지만한 도사견을 키우고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원래 그 할머니 댁이 개가 자주 바껴요...)
진짜 앞으로 가지도 뒤로 가지도 못하는 상황.. 그 개 역시 살금 살금............


정말... 진짜 이제 물리는 일만 남았구나라고 생각하면서...
"할머니~~~~~~~~~~~~~~~~~~~~~"하자...
할머니가 나와서 울고 있는 저를 보시더니 그놈의 개를 패시더군요...
정말 할머니가 그토록 헐크적인 모습을, 정말 만화의 최배달 할머니를 보는듯 했네요...^^*
혹시 개에게 쫓겨보신 경험 있으신가요?...ㅋㅋㅋ
지금 생각하면 웃음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