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그냥저런 23살 건강한 남자입니다..^^ 그냥 갑자기 예전일이 생각나서 이곳에 글 쓴답니다.. 약 1년전일거예요~ 제가 찜질방 남자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웬? 머리 맡에 핸드폰 하나다 덩그러니~ 있는거예요~ 그 삼성에서 나온건데 이건희폰이라고들 하는거 있죠?? 전 옆사람껀지 알고 그냥 냅두고 친구들이랑 목욕하고 사우나 하고 밥먹고 수다 떨다가 잠깐 자고 집에 가려고 다시 올라갔는데 수면실은 텅~ 비어있고 핸드폰 역시 그곳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을 들고 우선 밖으로 나왔어요.. 아 땡잡았다 생각과 우체국에 갖다주면 2만원상품권 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잠시나마 어리석고 못된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액정을 여는 순간 노부모와 어린아이 사진이 배경으로 되어 있고, 사진첩을 보니 한 아저씨가 핸드폰 처음 산날 이것저것 만져 보시다가 찍은걸로 추측되는 사진들 몇장.. 사진만으로도 넉넉하지 못하게 살아가는걸 알게 된 저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전화번호부를 뒤졌지만.. 저장 된 번호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14로 전화하여 이런저런 사유를 말씀드리게 되었고 안내원이 핸드폰 주인의 집전화 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걸쳐서 연락을 취해봤지만 깜깜 무소식... 그리고 늦으막한 오후가 되던 4시가량? 그 핸드폰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핸드폰을 분실하신 아저씨였습니다. 전 이런저런 상황을 말씀드리고 돌려드릴 방법을 여쭤봤습니다. 그 분이 계신곳이 파주시 문산이라고 하시길래 핸드폰은 부천에 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전날 공사현장이 부천이었고 잠을 자러 찜질방에 갔다가 놓고 나온거 같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핸드폰이 너무나 급하시고 얼른 찾고 싶으신거 같길래 제가 영등포 쪽으로 오실 수 있냐고 하니까 집에 애가 아파서 지금 나갈 상황이 아니라고 하시길래 할 수 없이 부천에서 5시 출발.. 파주 문산에 7시30분쯤 도착해서 아저씨 만나뵙고 핸드폰 돌려 드렸습니다,, 아저씨는 친구분으로 보이시는 분들과 함께 나오셨는데 저에게 연거푸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시고 주머니에서 꾸겨진 만원짜리몇장과동전몇개를 건네주셨습니다.. 전 절대 안받는다고 하는데도 계속 주시길래 하는 수 없이 뿌리치고 도망치다시피 되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여러분 핸드폰 주으시면 이득 볼 생각은 잠시 접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114로 전화해서 분실관리팀에 연락하면 찾아주기 용이하게 잘 도와주거든요.. ---------------------------------------------------------------------------- 우와..신기하네요~~ 정말 신기..ㅋ 아참 제가 글쓴거 100% 사실이에요..!! 퀵서비스 안한 이유가 그때 수중에 돈도 얼마 없었고, 그 당시엔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지라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긴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2007년 되시기 바랍니다!!
핸드폰 돌려주러 부천에서 파주까지 갔어요;;
안녕하세요~
전 그냥저런 23살 건강한 남자입니다..^^
그냥 갑자기 예전일이 생각나서 이곳에 글 쓴답니다..
약 1년전일거예요~ 제가 찜질방 남자 수면실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났는데
웬? 머리 맡에 핸드폰 하나다 덩그러니~ 있는거예요~
그 삼성에서 나온건데 이건희폰이라고들 하는거 있죠??
전 옆사람껀지 알고 그냥 냅두고 친구들이랑 목욕하고 사우나 하고 밥먹고
수다 떨다가 잠깐 자고 집에 가려고 다시 올라갔는데
수면실은 텅~ 비어있고 핸드폰 역시 그곳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을 들고 우선 밖으로 나왔어요..
아 땡잡았다 생각과 우체국에 갖다주면 2만원상품권 준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잠시나마 어리석고 못된 생각을 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핸드폰 액정을 여는 순간 노부모와 어린아이 사진이 배경으로 되어 있고,
사진첩을 보니 한 아저씨가 핸드폰 처음 산날 이것저것 만져 보시다가 찍은걸로 추측되는
사진들 몇장..
사진만으로도 넉넉하지 못하게 살아가는걸 알게 된 저는 이런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러워 졌습니다..
그래서 얼른 전화번호부를 뒤졌지만.. 저장 된 번호는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114로 전화하여 이런저런 사유를 말씀드리게 되었고
안내원이 핸드폰 주인의 집전화 번호를 알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몇시간 걸쳐서 연락을 취해봤지만 깜깜 무소식...
그리고 늦으막한 오후가 되던 4시가량? 그 핸드폰으로 걸려온 한통의 전화~~!
핸드폰을 분실하신 아저씨였습니다.
전 이런저런 상황을 말씀드리고 돌려드릴 방법을 여쭤봤습니다.
그 분이 계신곳이 파주시 문산이라고 하시길래 핸드폰은 부천에 있었다고 말씀드렸는데,
전날 공사현장이 부천이었고 잠을 자러 찜질방에 갔다가 놓고 나온거 같다는 말씀이었습니다..
핸드폰이 너무나 급하시고 얼른 찾고 싶으신거 같길래 제가 영등포 쪽으로 오실 수 있냐고 하니까
집에 애가 아파서 지금 나갈 상황이 아니라고 하시길래 할 수 없이 부천에서 5시 출발..
파주 문산에 7시30분쯤 도착해서 아저씨 만나뵙고 핸드폰 돌려 드렸습니다,,
아저씨는 친구분으로 보이시는 분들과 함께 나오셨는데 저에게 연거푸 고맙다고 고개를 숙이시고
주머니에서 꾸겨진 만원짜리몇장과동전몇개를 건네주셨습니다..
전 절대 안받는다고 하는데도 계속 주시길래 하는 수 없이 뿌리치고 도망치다시피 되돌아온
기억이 있네요..
여러분 핸드폰 주으시면 이득 볼 생각은 잠시 접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114로 전화해서 분실관리팀에 연락하면 찾아주기 용이하게 잘 도와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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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신기하네요~~ 정말 신기..ㅋ
아참 제가 글쓴거 100% 사실이에요..!!
퀵서비스 안한 이유가 그때 수중에 돈도 얼마 없었고,
그 당시엔 한번도 해본적이 없던지라 생각을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긴 제 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모두 행복한 2007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