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를 보면 설레여요

^^;;2007.02.08
조회1,563

요며칠 턱관절로 인해 치과를 가게 되었어요.

 

한 석달정도 다녀야되는데 .... 첨에는 치과의사를 보면서 지금 내 남자친구랑 참 많이 닮았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어느날 갑자기 그사람이 확 들어오면서 그사람을 보면 설레고..좋고...

턱은 아파서 어여빨리 낳아서 치과를 가기 싫다가도...

 

예약된날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그사람이 말이라도 많이 걸어주고 웃어주면..

정말이지..내가 왜이러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너무 좋습니다.

 

내옆에 남자친구가 있기때문에 이런 맘을 갖는것도 참 미안한일입니다.

내옆에 남친은 올해 결혼하자고 하지만, 사실 저는 그사람과 결혼을 해야겠다라는 간절한

확신이 없어요. 한 1년정도 사귀었는데...그사람이 정말 가족같고 내사람같은 그런 생각을

가져본적이 없어요. 안보면 보고도 싶고 보면 좋긴하지만..이런기분으로 결혼을 해도 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요즘 괜히 우울하고 외롭고...그랬는데 그 의사선생님을 보면

설레고, 단한번만이라도 데이트라도 하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정도에요..ㅡㅡ

 

물론, 그 의사선생님과 어떻게 되고싶은 맘은 없어요.

보니까 나랑 별반 나이차이는 안나는거 같은데 유부남인거 같고.....

치과의사면 무지 똑똑할텐데..나란애한테 무슨 관심이나 있겠나싶구요.

 

이렇게 어느날 갑자기 내맘에 들어와서 계속 생각나고 설레고 이러는거..

20살 첫사랑이후로 첨인거 같아요.

 

내옆에 사람이 있으니 맘을 다스려야겠다. 어차피 되지도 않을 사람인데...라고 스스로 되뇌이지만,

 

보면 좋고 자꾸 보고싶고 말걸어주면 그자체만으로도 좋고.....

참말로 해결책이 없는걸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