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웹사이트에서 미용사를 비방하는 글들이있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전 스물한살에 현재 미용일에 몸담고있는 여성입니다 미용사이신 어머니와 어릴적부터 함께 있었기때문에 눈에보이는건 미용가위나 메이크업박스, 파마 로뜨, 그 밖에 미용도구들과 머리를 하러오신 손님분들이 잡지를보면서 차한잔하시고 샴푸하는것 거의 이런것들만 보고 자란것같습니다. 그후 네다섯살때부터는 어머니께서 손님 받으시면서 파마를하거나 컷트를하셨고 전 그 옆에서 인형을 앉혀놓고 머리를 땋아주거나 만져주거나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머니외에도 외숙모와 고모들 이모, 친척언니 사촌언니 들 까지도 미용을했었구요 미용을하는데 손끝이 중요하다고들 하더군요 꼼꼼하고 의지가 강한사람만이 나중에 살아남는다고들... 왜 요새 미용하시는분들이나 도전하시는분들 정말 많잖아요 사실 전 꼼꼼하거나 의지가 강하거나 끈기가있거나 그 어느쪽도 해당되지않거든요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남자같은면이있어서 학교다닐 땐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았구요 키도 또래 여자아이들과는 많이 다르게 컸고 목소리도 허스키보이스네요; 고등학교다닐땐 남자친구들을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단 동성적으로 생각을하기도했고 그 친구들도 저를 너무 편한 동성친구로 생각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처음 미용이란것에 발을 들여놓은 중학교 2학년때 어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그냥 재밌어보이고 너 꾸미고 다니기위해서 배우려고 하는거라면 아예 배울생각을말아라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미용이란거 내 머리도 이쁘게 할수있고 화장도 이쁘게 할수있고 길거리 지나갈때마다 가끔 보이는 메이크업박스들은 예쁜 언니들처럼 멋있게 박스들면서 걸어다닐수있겠구나 이런 철없는 생각이었죠; 중학교2학년, 15살 그때부터 미용이란걸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고되고 힘들고 눈물 쏙 빠지고 엄마도 평소와는 많이 다르시게 혼도 많이 내시고 또 딸이라고 감싸주고 그런거 전혀없으셨구요.. 그때는 그냥 왜 이런걸시작했지 이런마음이들었구요, 가끔 어르신들 만나 무슨일하냐고 물으시면 미용배우고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미용하는사람들은 팔자가 쎄다느니 남편복이 없다느니 혀를 차시곤하셨어요-_- 그만두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고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그러고싶었지만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 일 아닙니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죽기 살기로 학교 끝나면 집에와서 밥도안먹고 여덟시간씩 연습한결과 미용이란거 참 매력적이더군요, 배우면 배울수록 끝이없고 하나씩 성취해나갈수록 뿌듯한게 미용이더군요. 점점 미용을 내껄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한번씩 들더군요. 노력한끝에 7개월만에 자격증 실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 때 최연소 미용 자격증 취득한아이가 아마 중1인가 그랬을꺼에요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미용한다고 많이 들었었는데; 그리고 거기서 끝인줄알았는데 메이크업, 피부관리부터 네일아트까지 어머니께서 학원 등록을 해주셨습니다. 더 좋은곳에서 더 많이 배웠으면 한다구요. 처음들어갈때 280만원이라는 거금을들여서 메이크업박스와 네일아트박스, 그리고 피부관리할 때 사용되는 화장품들과 등등해서 싸게 해준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하기싫을때도있고 물론 땡땡이치고 놀아날때도 있었습니다.-_- 이렇게 1년 반동안 노력한결과 전 헤어자격증과 메이크업2.3급자격증, 네일아트자격증 총 네개를 취득하게되었구요. 고등학교도 뷰티아트코스가 딸린 학교로 들어가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노력해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미용실에 취직하게됐습니다. 어린나이에 남밑에서 일한다는게 참 쉽지도 않았지요. 눈물도 많이 빼고 혼나기도 여러번, 처음 들어갔을때 스탭이라는 이름표달고 들어가서 손님들한테 무시도 많이 당하고 몇달은 머리감기는걸로만 만족해야했던.. 그 시간지나고 디자이너선생님께서 슬슬 머리 만지게 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파마를배웠는데 자격증시험제도와는 완전 다른거였구요.. 손님머리에 직접 하는거라 더 조심스러워야 된다구요, 무엇보다 손님들을 상대로하는 서비스업의 일종이었기때문에 웃으면서 내 손님만드는게 가장 큰 일이었고 그 다음이 마음에드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드리는거였죠. 내 담당 디자이너쌤밑에서 스탭생활하기를 어언 4년 어린나이에 미용일 시작한 제가 대견하다며 디자이너선생님께서 많이 눈여겨 봐주셨고, 그 덕분에 전 스물한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디자이너라는 이름표를 달게되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지금 전국적으로 많이 유명한 미용실의 원장님이시죠. 많은 분들께서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일 뭐더러하냐구 돈도 얼마 받지도못하는데 왜하냐구 손님들 하루하루 상대해가며 비위맞추고하는거 저도 하기싫습니다. 하지만 제 일이기에 힘들어도, 저녁에 지친몸이끌고 집에와 잠들기전 오늘 하루 있었던일 되돌아서보면 내가 한 실수들도 내가 잘한일들도 모두 생각나고 그래도 난 이일을 할수 있기때문에 참 행복합니다. 미용 하시는분들께, 그리고 미용사가 되고싶어하시는분들께 하고싶은말들은, 처음엔 비록 고되고 힘들겠지만 나중에 성취해낸 후 그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내가 하는일에대해서 자부심을갖고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팔자가 쎄다느니 남편복이 없다느니 다 옛말이고, 이런말 안듣기위해선 우리 미용사들이 더 나은 미용 기술과 더 좋은 서비스로 좋은 이미지에 힘써야한다는 것 입니다. 전 제가 죽기 전까지 꼭 미용이란걸 할꺼구요. 미용 우습게 보시는분들 한번 직접해보시죠 얼마나 힘든건지 말처럼 쉬운거였더라면 전 아예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미용기술이란거 가진 제 손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히려 이런 기술 하나없이 농땡이피우고 놀며 미래 계획도없이 한심하게사는 그쪽들이 더 우스울뿐입니다. 제가 하고싶은얘기는 여기까지였구요. 어떤 웹사이트에서 미용사 비방하는글들보고 갑자기 너무 흥분해서 쓴건데; 두서없이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미용 많은 발전이있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3
미용 우습게 보시는분들,
한 웹사이트에서 미용사를 비방하는 글들이있더군요
그래서 한마디 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전 스물한살에 현재 미용일에 몸담고있는 여성입니다
미용사이신 어머니와 어릴적부터 함께 있었기때문에
눈에보이는건 미용가위나 메이크업박스, 파마 로뜨, 그 밖에 미용도구들과
머리를 하러오신 손님분들이 잡지를보면서 차한잔하시고 샴푸하는것
거의 이런것들만 보고 자란것같습니다.
그후 네다섯살때부터는 어머니께서 손님 받으시면서 파마를하거나 컷트를하셨고
전 그 옆에서 인형을 앉혀놓고 머리를 땋아주거나 만져주거나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어머니외에도 외숙모와 고모들 이모, 친척언니 사촌언니 들 까지도 미용을했었구요
미용을하는데 손끝이 중요하다고들 하더군요
꼼꼼하고 의지가 강한사람만이 나중에 살아남는다고들...
왜 요새 미용하시는분들이나 도전하시는분들 정말 많잖아요
사실 전 꼼꼼하거나 의지가 강하거나 끈기가있거나
그 어느쪽도 해당되지않거든요
워낙 성격이 털털하고 남자같은면이있어서 학교다닐 땐 여자친구들보다 남자친구들이 더 많았구요
키도 또래 여자아이들과는 많이 다르게 컸고 목소리도 허스키보이스네요;
고등학교다닐땐 남자친구들을 이성적으로 생각하기보단 동성적으로 생각을하기도했고
그 친구들도 저를 너무 편한 동성친구로 생각하고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처음 미용이란것에 발을 들여놓은 중학교 2학년때
어머니께서 하시는말씀이
그냥 재밌어보이고 너 꾸미고 다니기위해서 배우려고 하는거라면 아예 배울생각을말아라
라고 하시더군요.
사실 그때까지만해도 미용이란거
내 머리도 이쁘게 할수있고 화장도 이쁘게 할수있고
길거리 지나갈때마다 가끔 보이는 메이크업박스들은 예쁜 언니들처럼
멋있게 박스들면서 걸어다닐수있겠구나 이런 철없는 생각이었죠;
중학교2학년, 15살 그때부터 미용이란걸 시작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고되고 힘들고 눈물 쏙 빠지고
엄마도 평소와는 많이 다르시게 혼도 많이 내시고 또 딸이라고 감싸주고 그런거 전혀없으셨구요..
그때는 그냥 왜 이런걸시작했지 이런마음이들었구요,
가끔 어르신들 만나 무슨일하냐고 물으시면 미용배우고있습니다 라고 말하면
미용하는사람들은 팔자가 쎄다느니 남편복이 없다느니 혀를 차시곤하셨어요-_-
그만두고싶은 마음은 굴뚝같았고 친구들과 놀러도 다니고 그러고싶었지만
제가 처음으로 시작한 일 아닙니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데...
죽기 살기로 학교 끝나면 집에와서 밥도안먹고 여덟시간씩 연습한결과
미용이란거 참 매력적이더군요,
배우면 배울수록 끝이없고 하나씩 성취해나갈수록 뿌듯한게 미용이더군요.
점점 미용을 내껄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한번씩 들더군요.
노력한끝에 7개월만에 자격증 실기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 때 최연소 미용 자격증 취득한아이가 아마 중1인가 그랬을꺼에요
지금은 초등학생들도 미용한다고 많이 들었었는데;
그리고 거기서 끝인줄알았는데
메이크업, 피부관리부터 네일아트까지 어머니께서 학원 등록을 해주셨습니다.
더 좋은곳에서 더 많이 배웠으면 한다구요.
처음들어갈때 280만원이라는 거금을들여서 메이크업박스와 네일아트박스,
그리고 피부관리할 때 사용되는 화장품들과 등등해서 싸게 해준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사람인지라 가끔 하기싫을때도있고 물론 땡땡이치고 놀아날때도 있었습니다.-_-
이렇게 1년 반동안 노력한결과
전 헤어자격증과 메이크업2.3급자격증, 네일아트자격증 총 네개를 취득하게되었구요.
고등학교도 뷰티아트코스가 딸린 학교로 들어가서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노력해서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미용실에 취직하게됐습니다.
어린나이에 남밑에서 일한다는게 참 쉽지도 않았지요.
눈물도 많이 빼고 혼나기도 여러번,
처음 들어갔을때 스탭이라는 이름표달고 들어가서
손님들한테 무시도 많이 당하고 몇달은 머리감기는걸로만 만족해야했던..
그 시간지나고 디자이너선생님께서 슬슬 머리 만지게 해주시더라구요
처음에 파마를배웠는데 자격증시험제도와는 완전 다른거였구요..
손님머리에 직접 하는거라 더 조심스러워야 된다구요,
무엇보다 손님들을 상대로하는 서비스업의 일종이었기때문에
웃으면서 내 손님만드는게 가장 큰 일이었고 그 다음이 마음에드는 헤어스타일을
만들어 드리는거였죠.
내 담당 디자이너쌤밑에서 스탭생활하기를 어언 4년
어린나이에 미용일 시작한 제가 대견하다며 디자이너선생님께서 많이 눈여겨 봐주셨고,
그 덕분에 전 스물한살이라는 어린나이에 디자이너라는 이름표를 달게되었습니다.
그 분께서는 지금 전국적으로 많이 유명한 미용실의 원장님이시죠.
많은 분들께서 저한테 말씀하셨습니다.
그런일 뭐더러하냐구 돈도 얼마 받지도못하는데 왜하냐구
손님들 하루하루 상대해가며 비위맞추고하는거 저도 하기싫습니다.
하지만 제 일이기에 힘들어도, 저녁에 지친몸이끌고 집에와 잠들기전
오늘 하루 있었던일 되돌아서보면 내가 한 실수들도 내가 잘한일들도 모두 생각나고
그래도 난 이일을 할수 있기때문에 참 행복합니다.
미용 하시는분들께, 그리고 미용사가 되고싶어하시는분들께 하고싶은말들은,
처음엔 비록 고되고 힘들겠지만 나중에 성취해낸 후 그 기분이 얼마나 좋은지, 그리고
내가 하는일에대해서 자부심을갖고 열심히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팔자가 쎄다느니 남편복이 없다느니 다 옛말이고,
이런말 안듣기위해선 우리 미용사들이 더 나은 미용 기술과 더 좋은 서비스로
좋은 이미지에 힘써야한다는 것 입니다.
전 제가 죽기 전까지 꼭 미용이란걸 할꺼구요.
미용 우습게 보시는분들 한번 직접해보시죠
얼마나 힘든건지 말처럼 쉬운거였더라면 전 아예 시작도 안했을겁니다.
미용기술이란거 가진 제 손이 너무 자랑스럽고
오히려 이런 기술 하나없이 농땡이피우고 놀며
미래 계획도없이 한심하게사는 그쪽들이 더 우스울뿐입니다.
제가 하고싶은얘기는 여기까지였구요.
어떤 웹사이트에서 미용사 비방하는글들보고 갑자기 너무 흥분해서 쓴건데;
두서없이쓴글 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대한민국 미용 많은 발전이있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