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애비와 아들

빽뽕애미2007.02.09
조회137

울 신랑이 말이죠~~

매년 11월만 되면 그때부터 이듬해 3월이 오기전까진 죨대로 이발을 하지 않아요.

춥다라는 핑계로 말이죵~못말리는 애비와 아들

거기다가 더 가관은 정준하와 똑같은 빠마를 한다는 거죵~

지금 상상들 하시느라 바쁘시죠??못말리는 애비와 아들크크크

주위 반응들이 제각각이죠. 멋있다!!! 이상하다!!

그래도 신랑은 차인표 닮았다고 자기 멋으로 살죵~ㅜㅜ

나이 40된 신랑을 팰수도 없고 자기 머리 자기가 알아서 하라고 뉍두죵~

중요한건 3월이 되면 또 빡빡민다는거~~~ 크크 ... 취미가 철인3종이라 운동할땐 귀찮찮아요. 그래서 걍 뉍둬요. 겨울한철 보기 싫어도..

근데 문제가 뭐냐면 말이죵~~ 이넘의 아들!!!

겨울방학 내내 즈그 아부지 따라 한다고 머리도 안짤라 거기다 지도 빠마해달라

난리 부르스죵~

걍 날도 춥고 방학인지라 빠마하고 길러줬죠.

개학도 되고 해서 살살 꼬았죠.. 귀를 덮고 있는 머리카락만 쪼금 정리하자고.

신랑은 맘대로 몬해도 아직까지 아들은 맘대로 해야하잖아용못말리는 애비와 아들못말리는 애비와 아들

미장원으로 향했죠. .. 한참 이발을 하던 미용사 언니 왈~~

"어머니. 휴지로 아이 얼굴 좀 닦아 주세요~"

휴지 들고간 저는 흐미 ㅜㅜ

두 눈 밑에는 울어서 눈물이 머리카락을 먹고 있고

두 콧구멍 밑에는 누~~~런 콧물이 입술을 향하고 있고...

웃기기도 하고 기도차서  할말 잃음..

그 날 저녁 울 신랑 저한테 죽었죠.

아부지가 아들의 본보기니 낼 당장 짜르라고.. 크크

날이 갈수록 큰일임돠~~

무조건 즈그 아부지만 따라할라꼬 해서 말임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