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번호판에 관한 사연 -_-;;

-ㅁ-2007.02.09
조회144

맨날 눈팅만 하다가 처음 글 올립니다.~

(대부분 이렇게들 시작 하시더군요 ㅋㅋ)

 

몇달 전 이야기에요..

집이 이사를 가서, 길을 잘 몰라서 택시를 타게 됬답니다.

 

보통 택시를 타면 뒷자석 문 옆에 찰싹 붙어서 창문 쪽을 바라보는데

그날은 거의 뒷자석의 중앙 비스꾸무리 하게 앉아가지고

기사 아저씨와 같이 앞쪽을 바라보고 있었죠.

 

근데 앞에 막 방금 뽑은듯한 멋지구리하게 생긴 차가 달리고 있는거에요

그리고 뒤에 번호판은 하얀색 바탕에..

숫자가 뭐시기 써있고

빨간색 줄이 사선으로(맞나? 사실은 기억이 잘 안나요)

그리고 그 밑엔 아.산.시.장 이라고 써있더라구요..

 

평소에 그런 번호판을 달고 다니는 차를 볼때

별 생각 없었거든요 그냥 그런가 보다 했는데

 

그날따라 택시아저씨한테 말이 걸고 싶었나봐요 ㅋ

무심코 혼잣말 하듯이 아저씨한테

 

"아저씨 아산시 시장님은 차 번호판에도 시장이라고 써놓고 다니나 봐요? "

 

..-_-

그렇게 말해놓고 10초뒤에 이건 아닌것 같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약간의 침묵이 있은후에

아저씨께서 아~주 진지하게 말씀 해 주셨어요

 

아저씨 : "학생 그게 아니고~ 저 차가 아산에 있는 공장에서 나왔다는 말이야~ 그리고 어쩌고 저쩌고..(기억력의 한계로다가 잘 생각이 안나요 ㅠ)"

 

............................................................-_-;;

 

저 그때 그순간 정말 창피해서 차 문 열고 뛰어내리고 싶었어요 ㅠ_ㅠ

이나이 이때껏 그런것도 모르고 살았다는게 너무 창피하고..

근데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_-;;;;

 

제가 이 얘기를 친구들에게 했더니 엄청 웃더라구요 ㅠ

나만 몰랐던 거였어....

 

그냥 생각나서 한번 올려봅니다.

악플은 되도록 삼가해 주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