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생활하신분 공감! 배꼽 빠지도록 웃긴일...

즐거운기숙사~2007.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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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충남에 S 대학교 기숙사 살던 시절이야기 입니다..

 

대부분 기숙사에 살면 가끔 저녁에 야식도 먹고 그러죠?

 

저희방 룸메이트 4명과 다른방 친구 4명 다 불러서 신나게 고스톱(시험기간에..-_-)치고 스타 2:2하고

놀았습니다..(지금 생각해보니 정신나간짓;;-_-)

밤 11시쯤되니 다들 배고파서 탕수육하고 족발을 시켜먹자고, 1인당 5천원식 모아서 4만원 모았는데..

탕수육이 12000원이고 족발은 대자에+@ 로 해서 한 2만5~8천원으로 감잡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족발이 늦을거 같아서 먼저 주문 전화를 했죠..

 

족발집 : 네 OO 왕족발 입니다~

글쓴이 : 네 거기 OO족발집이죠?

족발집 : 네

글쓴이 :(너무 배고픈 나머지) 거기 2만5천원짜리 족발이 얼마에요..? (...저는 상황을 몰랐음)

족발집 : 네? 뭐라구요?

글쓴이 : 아.. 2만 5천원짜리 족발 얼마에요??

친구들 : ㅋㅋㅋ

족발집 : ㅋㅋㅋ

그때 2층침대에 있던녀석이 다리한쪽 밖으로 걸치고 있다가 웃겨서 떨어졌습니다..-_-;

그 순간 저도 엥? 하고 뒤늦게 쌩뚱맞은 짓을 하고 웃었습니다...(지금 생각해도 웃기더군요ㅎㅎㅎ)

2만 5천이면 2만5천이지.. 뭐 얼마냐고 묻는 제가 참 한심한듯..ㅡㅡ;

제가 웃음보가 터지면 1시간 지대로 갑니다..(생각만 하는것으로)

핸드폰 붙잡고 한 10~15초간 웃기만 하다 주문은 못하고.....-_-;;;

친구녀석 바꿔서 다시 전화한다고 말하고 끊었습니다..

 

그후 족발을 시킨후.. 이제 탕수육을 시켰죠...

저는 이번에도 조심히 전화를 걸었는데..

아까처럼 실수를 안하려고 마음을 가다듬고 전화를 하는데..

탕수육집 : 네 OOO탕수육 입니다

 글쓴이 : 여기 S대 기숙사 인데요, 족발大자 1개요.. //아직 족발 충격이 덜 가셨나 봅니다..-_-

(저희는 일반,치즈,김치,김치치즈탕수육 이렇게 있습니다) 순간 저도 웃음이 터지고.. 전화받던 아저씨도 어이업어서 웃으시는겁니다..

더 황당한건 제 친구들이 웃겨서 전화를 받아줘야 하는데.. 저보다 더 크게 웃는바람에..

야식 먹는 시간이 30분 연장되었고..ㅡㅡ;

그 와중에 먹으면서 친구들이 그 전에 있던말을 계속 꺼내면서 절 웃기는 바람에..

입에 잔뜩 넣고 친구 얼굴에 뱉은 일도 있었습니다..-_-

역시 신나는 기숙사 살면서 친구들끼리 놀고 먹고 하는 재미가 있네요..^^

기숙사 살면서 먹는 재미는 야식이죠..ㅎㅎ? 친구들끼리 모여서 몰래 술도 사와서 숨기고~ 하는

그런재미가 있기 마련인데.. 웃느랴고 술도 못샀습니다..ㅡㅡ;너무 정신이 빠졌었나봐요..ㅎㅎ

여러분들은 기숙사 살때 야식시키면서 이런일 없으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