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살먹은 처자입니다.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졸업하고 지금은 작은 회사에 회계직원으로 있습니다. 전공은 교육학이구요;;
집안 짱 복잡한 남친은 미국에 있고 내년 여름쯤 결혼해서 함께 미국에 가자고 합니다. 남친은 복잡한 집안 덕에 저보다 한살 많지만 아마 올해에나 미국에서 대학에 입학 할 듯합니다.
저는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고 부모님께 기대 많이 받고 큰 딸이구요.
지금 다니는 직장. 여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 원해서 취업한게 아니라 조건이 좋은 건지 잘모르지만.. 취업한지 6개월 됐는데, 사무실 분위기 좋습니다. 여직원들끼리 우애 짱 좋구요.
주5일제 철저. 8시반 출근 5시반 퇴근 철저. 기본급 160조금 넘고, 식비 교통비 20만원정도 따로 나옵니다. 석달에 한번 50%보너스 있고, 15일 휴가, 학자금 지원 나오고 육아 휴직 1년 가능. 퇴직금 있고, 육아휴직 기간도 정산에 포함. 육아 휴직 기간 중 3개월은 월급 전액 지급. 업무 내용 힘들지 않음. 야근은 1년에 5일 정도뿐.
이정도면...좋지 않나요? 다닐 수록 내년에 그만두고 미국 가는게 미친 짓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특히 애들 학자금 대학까지 지원되는데 500만원씩 받아가는 직원들 보면 짱 부럽습디다.ㅠ
저도 미국 가면 대학원 갈 생각으로, 지금은 대학원 입학 시험 준비합니다. 퇴근 후랑 주말에만 하는데 의지 박약이라 이렇게 공부하다 말고 또 뻘짓 중...;
남친이랑 3년 넘게 만났는데 정말 사랑합니다.
자..여기부터 제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옵션은 이렇습니다.
1. 남친이 졸업할 때까지 결혼을 미루고 나는 돈번다. -남친이 대학원도 가고 싶어해서 살짝 불안하고,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자신 없어요ㅠ
2. 직장 미련 없이 때려치고 남친 따라 미국에 간다. -제가 대학원이 되면 다행이지만, 안되면 완전 집에서 남편만 기다려야 한다는 거..ㅠ
3. 일단 내년에 결혼하고 남친은 미국에, 난 한국에. -남친 말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4. 남친을 한국에 끌어들여 한국에서 대학 보내고 내가 차라리 뒷 바라지...ㅜ - 남친이 수능 공부는 이 악물고 해보겠는데, 집안이 워낙 콩가루라 한국에 들어오면 다시 식구들이랑 엉키기 싫어서 한국엔 오기 싫대요.
저와 제 남친, 저희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시나리오는 2번... 근데 요즘 제가 직장에서 돈 모아는 재미에 눈이 멀어... 직장이 그만두기 싫어졌다는 거죠.
왜 여기서 여쭤보냐면요...
복잡한 시댁이랑 엉켜서라도 여기서 안정적으로 사는게 나을까,
아님, 완전 고생문이 훤하지만 안정적인 여기 직장 그만두고 남의 나라 가서 공부를 더하고 전문 지식을 얻는게 나을까
하는 큰 갈림길에 지혜를 모아주십사 하는거에요.
살아보신 분들은, 어떻게 사는게 결국 더 나았다. 더 나았겠다 하는 지혜를 갖고 계실테니깐요..
참고루..남친 집안은 정말 콩가루라..전 결혼해도 시댁엔 할 도리가 없다고 이미 남친과 합의 봤슴다....남친 앞길을 친어머니가 골라골라 막으셨었기 땜시...
결혼하고 10년쯤 되신 시친결 여러분..지혜 좀 모아주세요
읽기 쉽게 간단히만 쓸게요^^
25살먹은 처자입니다.
서울 소재 4년제 여대 졸업하고 지금은 작은 회사에 회계직원으로 있습니다.
전공은 교육학이구요;;
집안 짱 복잡한 남친은 미국에 있고 내년 여름쯤 결혼해서 함께 미국에 가자고 합니다.
남친은 복잡한 집안 덕에 저보다 한살 많지만 아마 올해에나 미국에서 대학에 입학 할 듯합니다.
저는 평범한 중산층 집안에서 어릴 때부터 똑똑하다고 부모님께 기대 많이 받고 큰 딸이구요.
지금 다니는 직장.
여건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엄청 원해서 취업한게 아니라 조건이 좋은 건지 잘모르지만..
취업한지 6개월 됐는데, 사무실 분위기 좋습니다. 여직원들끼리 우애 짱 좋구요.
주5일제 철저. 8시반 출근 5시반 퇴근 철저.
기본급 160조금 넘고, 식비 교통비 20만원정도 따로 나옵니다.
석달에 한번 50%보너스 있고, 15일 휴가, 학자금 지원 나오고 육아 휴직 1년 가능.
퇴직금 있고, 육아휴직 기간도 정산에 포함. 육아 휴직 기간 중 3개월은 월급 전액 지급.
업무 내용 힘들지 않음. 야근은 1년에 5일 정도뿐.
이정도면...좋지 않나요?
다닐 수록 내년에 그만두고 미국 가는게 미친 짓 같아서 고민이 됩니다.
특히 애들 학자금 대학까지 지원되는데 500만원씩 받아가는 직원들 보면 짱 부럽습디다.ㅠ
저도 미국 가면 대학원 갈 생각으로, 지금은 대학원 입학 시험 준비합니다.
퇴근 후랑 주말에만 하는데 의지 박약이라 이렇게 공부하다 말고 또 뻘짓 중...;
남친이랑 3년 넘게 만났는데 정말 사랑합니다.
자..여기부터 제 고민입니다. 도와주세요.
제가 생각하는 옵션은 이렇습니다.
1. 남친이 졸업할 때까지 결혼을 미루고 나는 돈번다.
-남친이 대학원도 가고 싶어해서 살짝 불안하고, 5년 이상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자신 없어요ㅠ
2. 직장 미련 없이 때려치고 남친 따라 미국에 간다.
-제가 대학원이 되면 다행이지만, 안되면 완전 집에서 남편만 기다려야 한다는 거..ㅠ
3. 일단 내년에 결혼하고 남친은 미국에, 난 한국에.
-남친 말이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4. 남친을 한국에 끌어들여 한국에서 대학 보내고 내가 차라리 뒷 바라지...ㅜ
- 남친이 수능 공부는 이 악물고 해보겠는데, 집안이 워낙 콩가루라 한국에 들어오면
다시 식구들이랑 엉키기 싫어서 한국엔 오기 싫대요.
저와 제 남친, 저희 부모님이 생각하시는 시나리오는 2번...
근데 요즘 제가 직장에서 돈 모아는 재미에 눈이 멀어...
왜 여기서 여쭤보냐면요...
복잡한 시댁이랑 엉켜서라도 여기서 안정적으로 사는게 나을까,
아님, 완전 고생문이 훤하지만 안정적인 여기 직장 그만두고 남의 나라 가서 공부를 더하고
전문 지식을 얻는게 나을까
하는 큰 갈림길에 지혜를 모아주십사 하는거에요.
살아보신 분들은,
어떻게 사는게 결국 더 나았다. 더 나았겠다 하는 지혜를 갖고 계실테니깐요..
참고루..남친 집안은 정말 콩가루라..전 결혼해도 시댁엔 할 도리가 없다고 이미
남친과 합의 봤슴다....남친 앞길을 친어머니가 골라골라 막으셨었기 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