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하철에서 하마터면 스타벅스녀될뻔-_-

sayan200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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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축제준비 하다가 거의 11시 다 되서 4호선에 탑승,

너무 피곤해서 자리가 하나 났길래 앉아서 자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발에 뭔가 채여서 눈을 떠보니 왠 스타벅스컵과 흘려진 커피들,

뭔가 해서 봤더니 옆에 있던 남자가 떨어뜨리고 그냥 간거더라구요.

순간 벙쪄서 그 사람을 쳐다보니 이쪽을 흘끗하면서 지나가고-_-

설마 사람이 저렇게 뻔뻔할까 해서 그 옆 여자분한테 이거 떨어뜨리셧냐고 했더니 아니라고,

그래서 그냥 다시 잘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 컵이 굴러굴러 바로 딱 제 앞에 착지-_-

커피는 좀 흘러나오고 있었고,

완전 이대로 가다가는 무개념 스타벅스녀란 호칭이 붙여질거 같은 나머지

가방에 있는 티슈로 다 닦고 말았어요 - _-

그리고 그걸 다 챙기고 제 옆에 놔두기도 뭐해서 바닥에 세워놓는데

그걸 치우는 중의 사람들의 시선..-_-

된장녀의 대표이미지가 스타벅스라고 인지될 만큼 말이 워낙 많으니까

이거 완전.. "스타벅스들고 내숭떨고 있다가 떨어뜨렸구나 ㅋㅋㅋ"라고 생각할거 같은거예요 -_-

 

어제 밤 4호선 타신 분들, 그 것은 제 소유물이 아닙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