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락안한지 3일째.....

홀로서기2003.04.16
조회927

여기 들어와서 글만 읽다가 오늘은 제가 글을 올리네요...

저는 남친 사귄지..5년째...제나이는 서른...

친구들 하나둘 결혼하고 그러는데..

이젠 저는 학교마치고 취업준비중이구여..

문제는 남친집에서 말도 못하는 반대와 울엄마도 남친 싫다고

그러구...에효~~첨 만날때부터 이런 문제로 헤어지기도 여러번..

6개월 넘게 헤어진적도 있는데 결국 다시 만나구...

남친 집에서는 저의 조건이 별로 맘에 안든 모양입니다..

요즘도 선보라면서 약사 아님 교사..등등..

약사 교사는 아녀도 제직업 또한 전문직인데..제 친구들 이런얘기 들으면 열받아하죠..

너가 뭐가 부족해서 그런대접받냐구여...당장 헤어지란 말도 하지만

 남친이 착하고 나밖에 모르는 사람이란걸 친구들이 다 알거든여..

또 그집에서 궁합을 봤는데 저랑 결혼하면 남친 일찍죽는다느니 내가 팔자가 쎄다느니...

하면서 반대가 더 심해졌죠....눈도 안보이는 봉사가 보는 점집이었다는데...

독실한 크리스찬집안이라는데 그런것두 보러가더라구여..참참...

남친 이말 듣고 억울해서 집에서 반항하다가 혼나구 ....난 또 헤어지잔 말로 장난아니었는데

남친은 헤어질때 헤어지더라도 궁합은 다시 보면안되겠냐구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둘다 얼굴 붉히며 철학관 을 갔는데 둘이 아무문제없이 늙을때까지 잘 산대요...

그 아저씨 말은 시를 잘못넣은거 아니냐구...

그러던때가 3~4년전....

그후 남친은 집에 속이고 저를 계속 만났었죠....헤어졌다고 하구..계속 집에서 추궁하고 뭐라구 하고..

누나와 여동생이 눈치채고 어느날 저한테 연락이 왔더라구여..

만나자구여...그래서 전 안만날 이유도 없고 해서 남친에겐 말하지 않구 만났습니다..

근데 누나와 여동생 말발 장난아니구.....자기네 집에서 저 를 조건 때문에 반대하면

자기네가 나쁜사람이래나...그러면서 종교운운하며...기도하면 저희 둘이 나오는데

안좋다는거예여....정말 웃기더군여..저두 기독교지만.....

거기에다 점집에서 봤는데 자기동생 일찍세상 뜬다더라 이러면서..휴~~~

전 아무말도 못하구 울었죠....정말..마지막이다 생각하고 확~~인정사정없이 말하구 싶었는데..

성질 꾹꾹 누르고 알았다고 얘기하고 나와버렸습니다...남친을 사랑하니깐...

근데 저 그후로 두통에 시달리며 며칠 잠못자고 살빠지고...정말 하루하루 힘들었습니다..

남친에게 사실대로 말하고...그만 만나자고 얘기했죠...잘 지내라구 말하구여..

남친은 나를 떠날순 없지만 너가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해서 너가 하자는대로 하지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습니다...당시 남친은 아무 힘없는 대학생...둘이 도망가서 살 능력이 안되니...

그러다가 맘 독하게 못먹구 몇개월 후 다시 만나서 지금에 이르렀는데.....

남친은 직장생활 2년째...

자신이 설에서 아무리 벌어두 집얻어서 편하게 살 상황아니구 나를 집에서 만난다는거 모르니깐

집에 손벌릴 상황도 아니구....

지금은 사랑보다 현실이 눈에 보이는가봐요...너무 떨어져 지내니깐 작년엔 회사 여자를 알아서

바람피고...정말...남친 말로는 여자애두 군대간 남친 있다고 했대요..자기두 앤 있다구 하고 

가끔 만나서 밥먹고 영화본게 전부라는데 전 믿음이 그순간 부터 깨졌습니다..

작년에 제가 취업과 국가고시 셤준비로 항상 신경이 곤두서있구 힘들었는데 남친 이런 일들로더 속상하게 하더군요...많이 울었죠....

올해와서 둘다 한숨쉬는 일들이 많구여....전 제가 이젠 취업하면 좀 나을테니 내년쯤에 같이 살자고 얘기도 해봤죠..근데 집하고 갈등생길꺼 생각하니 힘든거 같아요.....

평생 한번있는 결혼식도 못올리고 살텐데 저한테 미안하다고 그러구여.....정말 사랑이 중요하기에 저는 다른것 안보고 오직 남자하나 바라보고 이사람 사랑하니깐 감수할려고 하는데 요샌 남친의 태도와 말다툼이 있으면 며칠 연락을 안하고...

이럴때일수록 둘이 더 맘이 잘 맞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남친 자꾸 왜이러는지....

다시 바람이 난건지...(본인이 각서까지 써서 믿어보지만..혹??)서울과 지방이라 답답하구....

점점...이젠 아니다 싶은 그런 맘이 들어갑니다...

그러면서 제가 느끼는건 이사람만 바라보지 말고 여러 남자를 만나봤더라면 하는 후회도 들고...

제가 너무 순진해서 한남자만 바라보고 사랑한건지....바보같다는생각만 들구....

양가집 좋다고 결혼해서 살아도 탈이 많다는데 저희는 암것두 좋은게 없구 오로지 둘만이러니..

그런 둘이서 이런 한숨쉴일이 생기니깐 더 감당할 자신도 없고...

연락안하고 지낸지 3일째...서서히 지쳐갑니다....그사람이나 저에게 시간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근데 전 왜 결정을 못내릴까요.....이별이 두려운건지...다른남자를 만난다는것두 두렵고......

두서없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