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잃어버리고 털실내화 신고 온 친구사연..

아수라백작2007.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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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웃긴 사연 엄청 많고 읽으면서 많이 웃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대학 때 사연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그 때가 1998년 대학3학년 때 일로 기억되는데요..

 

저는 친구들(대략6명 정도)과 함께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나오는 중이였습니다. 그런데 한 친구(당시 정장을 입고 있었음) 의 구두가 없어진 것입니다. 학교 앞에 자주 드나들던 술집이고 이모처럼 대해주었던 사장님이라 신발을 물어달라고 할 수도 없고 또 대게 술집들이 그러하듯이 신발분실에 책임을 지지 않으니.. 결국 사장님께서 털실내화(초등학교 때 신던 앞에 사자머리 모양의)를 한 켤레 주셨습니다. 이거라도 신고 가라고 하시면서..

그런데 웃긴 건 그걸 신고 오면서 했던 친구들의 대화였습니다..

대화내용은 대략..


구두 잃어버린 친구 : 그 구두 엄마가 사준건데..


친구1 : 엄마가 센스 있으신가 보다.


친구2 : 우리 엄마는 센스도 없어..


(참고로 앞에 읽었던 맥도날드 따라한 간판 맥주날줘.. 지금도 웃김.. 구도 잃어버리고 털실내화 신고 온 친구사연..)


안 웃겨도 너무 비난은 말아주세요...구도 잃어버리고 털실내화 신고 온 친구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