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모든걸 다 잃었네요...

외며늘2007.02.12
조회1,996

며칠전 두 조선족의 작당에 뺨두대로 거리로 내쫓겼던 시아버지에 대해 글을 올린 외며늘 입니다.

 

간혹 이런 이야기들 하죠..눈뜨고 코베이는 세상이라고요...사람이..너무 바보 같이 좋아도 살수없는 세상이라는게...요즘처럼 절실히 공감한적은 없었던거 같네요...

 

정확히 금요일이네요...

담당형사와의 통화에서 저희쪽에서 강제적으로라도 문을 뜯고 들어가도 전혀 하자가 없다는 동의를 받고(물론 녹음도 했죠..)경찰 대동하에 시아버지 집으로 갔습니다.

많은 소란 끝에 열쇠 수리하는 사람도 불러 결국엔 4~5시간 만에 문을 뜯고 시아버지께서 집으로 들어가시는것 보았네요...

서로 많이들 흥분한 상태라(첨엔 대화로 좋게 이야기 끝내려 갔었는데..워낙 비상식적으로 하지 않은 말과 행동을 했다고 우기고 나서는 통에 시누이들이 엄청 흥분했었거던요...)너무 시끄러워져서 대동한 경찰들이 아무도 개입하지 말라고 두 부부가 해결하라고 했었지만, 그 조선족 오빠란 인간이 자꾸 나서는 통에...

그쪽에서 오빠라는 인간이 개입하지 않는 조건하에 저희도 두 부부사이 문제..절대 개입하지 않고 가겠다고 했습니다..

 

앞전의 글에서...

몇몇 분들이 남겨주신 답변처럼...

그 조선족들...단순한 오누이 사이가 아닌거 같더라구요...

그때 같이 대동한 경찰들 조차 그리 말할 정도 였으니깐요...

이런 저런 소란이 있고 시아버지 집에 들어가셔서 어떻게 하던 합의 이혼을 할것을 저희 앞에 다짐을 하고 들어가시는걸 보고 저흰 집으로 왔네요...

이제는 어느정도 해결이 되었구나..란 생각에 한시름 놓을려는 찰라..시아버지께 또 전화가 왔네요..

상황인즉, 그때 사건 벌어졌을때(문뜯으려할때 안쪽에선 못연다하고 우린 연다하고 하면서 심하게 싸웠거던요..)그때 시아버지 친구라는 사람이 왔더라구요...네...그사람이..문제였어요...

시아버지 않그래도 연정에 이끌려 맘 약하신분...그사람(친구라는 인간)이 술을 먹여서...

그 오빠라는 인간을 절때 부부사이에 개입하지 않는다는 조건의 각서를 쓰고 집으로 들여보내라고 설득을 했다네요...

그소리 듣자마자 우리 자식들...전부..열이 받을때로 받아 시아버지 계신 곳으로 찾아가서 좀 시끄럽게 굴었습니다..당신이 먼데 부부사이 해결할일 끼어들어서 잘 해결하려 하는거 또 이렇게 만드냐구요..

그런식으로 서로 말다툼을 하다..그쪽 오빠(조선족)란 인간이...우리가 자기들을 괴롭힌다고 경찰에 신고를 했네요...경찰도 이미 상황을 다 아는 상태고 그쪽(조선족)들이 의도적으로 아주 계획적으로 그리 나오는걸 의심하고 있는 찰라..그 오빠란 인간이 경찰이 자기들쪽 편(?)을 들지 않고 저희 편을 든다며..좀 행패를 부렸나봐요...결국..그 오빠란 인간 강제로 접근금지 명령이 떨어졌고..그날은 그리 상황이 종료 되었나 했네요..ㅡㅡ;;

하지만...이게 무슨 반전 드라마도 아니고...다음날..아침...그여자(조선족)가 시아버지께 바뀐 집 열쇠를 달라고했다고...시아버지는 또 그걸 다시 그 여자한테 열쇠를 주고...전날 왔던 그 친구란 인간이 밥 해놨다고 밥먹으로 오란 전화에 밥먹으로 나가셨다고 하네요...그사이 그여자 집 열쇠 따고..집구석에 짐이란 짐은 다 챙겨서 나갔네요..ㅡㅡ;;

 

결론은요...그여자가 집을 나간게 문제가 아니라는 거죠...시아버지 이야기 듣고 가서 상황을 보기도 할겸 해서 집에 가보았는데 정말...말이 나오지 않더라구요..보니깐...이일 생기기 얼마전에 어딘가 집을 구했는지...며칠전부터...집에 있던 모든 짐들을 하나 하나 옮겼왔던거 같더라구요...

왜냐면...장롱이며 어디며..거짓말 하나 않보태고..정말 텅텅 비어 있더라구요...

마치...이사갈때 짐 정리하면...집에 뭐든 하나도 없잖아요...

시아버지 집에 있는 물건이라고는...잘때 덮고 자는 얇은 이불 한장과...도저히 들고 가고 싶어도 들고가지 못하는..세탁기..냉장고..티비 등...가전제품만 있었고...

 

냄비며..양념장 같은거까지 다 챙겨 간걸 보니...상당히 오래전부터 이런일 계획했던거 같더라구요...

이리저리 봐도 완젼 비어있는거 그래도 혹 흔적이나 있을까 싶어 이러저리 뒤져보니...

단서라고는 중국어와 일본어로 쓴 글이 잔뜩있는 노트 한권만 있더라구요...

하지만..이것이 도통 무슨 말인지..ㅠ.ㅠ

간간이 한국어로 쓰여진 부분에는....2년 전세 계약시...중국에 돌아갈경우..1년간 계약시에는...이란 내용에..대충...전세와..월세쪽으로 알아본 내용 같은게 적혀있고..이상한 전화번호가 잔뜩있더라구요..물론 중국어와 일본어로 쓰여진 걸로요...그리고...그 여자(조선족) 언니란 사람이 한국에 산다고했었는데..그 여자 언니가 울산쪽에 사는것 같더라구요...그런데..그쪽에도 이미 이 일을 계획하기 전에  손을 써놓은거 같더라구요...

 

여하튼 뒷통수 한번 제대로 맞았네요...지금 이상태론 우리가 어찌 대처를 할려해도 솔직히 방법도 모르겠고 많이 혼란스런 상태라..ㅠ.ㅠ

집주인과 연락을 해서 가처분 신청을 하자니..중요한건 시아버지께서 집주인 연락처를 모르는 상태고...등기부등본을 떼보았으나, 거기엔 집주인이 사는 곳이 나오지도 않을 뿐더러..나왔다고 하는 부분은 집주인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앞자리 뿐이라...정말 막막하네요...

가출신고를 하여..찾아내서 이혼소송을 하자니...형사님 말씀으론 그렇게 하면 상당한 시일이 걸린다고 하시고..이리 저리 방법이 없네요...

 

정말 어떻게 해야할지...

법적인 절차를 밟으려해도...거기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했을때...아예 그냥..포기를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전세자금 2,500받으려고 식구대로 다 일손 놓고 매달려 하자니...나중에 봤을땐 그 비용보다 더 쓸꺼 같더라구요....

이래저래..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차 그냥 글을 남기게 되네요...

 

 

여하튼 일은 비록 잘못 처리 되었지만...앞전의 글에 답변 남겨주신 모든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참...이건 제 생각인데..그 시아버지 친구란 인간...꼭 중국 년놈들 브로커 같이 느껴지는거 있죠..!!

그때 상황종료 됐단 생각에 맘 놓을때 갑자기 찾아와 그쪽 편들면서 말하는것도 그렇고 시아버지 불러낸것도 그렇고..이리저리..수상한 점은 한두가지 아니나...하지만 모두 심증뿐이라...

이것도 어찌 할수는 없고...정말이지..한숨만 나오네요..

그동안이 노력이 물거품되니깐요...두눈 멀쩡히 떠있는데도 당한 상태라...머라..말로 표현하기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