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부터지금까지내남친은백수.

어찌하리오.2007.02.12
조회320

 

아아아아아..

말 그대로 제 남친은 백수입니다.

(말 주변이 없으니 이해바람ㅠㅠㅠㅠㅠ)

 

제 나이는 이제 24살.

나이도 나이인지라 결혼생각까지 하고 있고

서로 양가 부모님께 다 인사를 드렸습니다.

 

근데 가장 문제는 백수라는거죠.

 

물론 남자친구가 노력을 안하는건 아닙니다.

친구들과 함께 면접을 보러 가거나

아니면 혼자 면접을 보러 갑니다.

한번은 서울까지 두번이나 왔다 갔다 했는데 결국 떨어졌습니다.

 

첨에는 꽁깍지가 씌여서 그런지 그냥 모든게 다 좋아보였지만

이제는 가면 갈수록 지친다고 해야하나요??

 

남자친구는 그게 미안했는지 오히려 저에게 잘해주고 화 한번 안냅니다.

사실 제 친구들한테까지 거짓말을 했거든요.

일을 안하는 남자친구다.. 라고 말하기가 좀 그랬고 남자친구도 그래했으니깐요..

 

근데 한번은 메모장 있잖아요 핸드폰에

여러가지 일자리가 써져있고 노가다까지 있더군요

 

그거 보고 마음이 찡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많이 노력 하는거 같아 보였거든요.

그래서 조금 스럽게 얘기를 끄냈죠

막말로 면접에서 자꾸 떨어지면 노가다 해서 돈이라도 버는게 어떠하냐고..

근데 제 남자친구는 아직 아니랍니다.

뭔가 안정된 직장을 잡고 싶어 합니다.

그렇다고 뻔지르한 직장이 아니고 평범한 .....

 

가끔은 저보고 우리 애기 갖을까? 합니다

그러면 농담 섞인말로 자기~ 능력 안되잖아 ㅋㅋ 이러면

우리 꼬맹이가 애기 낳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거 같애??????

막노가다라고 해야지 이럽니다.

 

그래서 제가 지금도 안하는데 그때 되면 하겠다고???

말이 되???

 

이러니깐 남친.......................................

그때되면 다 변해...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그냥... 생각없이 제 생각만 써서 그런지 내용 파악이 안되시겠지만

이 남자 믿고 결혼해도 될까요?

전 정말 속상합니다. ㅠㅠ

그리고 전 소심해서 이런거에 상처 잘 받으니 악플 삼가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