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시발년놈들아 백수다!!

백수2007.02.14
조회752

대학교를 졸업하고 적성에 맞지 않아 1년 넘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정말 하고 싶은 일이 있어

 

토익 점수와 관련된 자격증 공부에 몰두하고 있는 백수입니다.

 

뭐 사실 이런 곳에 글 올리는 것 자체가 백수로서의 존심을 잃는 것인줄 모르겠지만..

 

백수로서 너무나도 분개해서 글을 올립니다.

 

어느때와 다름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나  우유 250ml 짜리 하나 먹고 공부하러 어학원에 가는 날이었죠.

 

부산 서면?? 다 아시죠  그옆 p학원.  지오플레이스 근처를 지나가는데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려

 

그쪽으로 자연스럽게 걸음이 옮기게 되었죠. 가까이 다가가니 싸움을 하는데 다수가 한명을 집단으로

 

두둘겨 패고 있었지만 누구하나 말기는 이 없고, 신고 조차 하지 않은체 구경만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가만히 보고 있으니 사람이 웅크려서 몇몇에게 다구리 당하고 있었죠..

 

저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서 전화기를 찾았지만,, 차에 전화기를 놓고 와서 다 시 뛰어 갔다

 

올려니 맞고 있는 사람 정말 죽을거 같아서 제가 뛰어 들었죠..

 

참 제가 봐도 나설 자리는 아니었지만 필사적으로 막았죠

 

"그만 하세요" 그러다 사람 잡겠어요" 그들을 말길려고 애를 썻죠

 

그동안 보는이들 아무도 안도와 주더군요..쩝..

 

아무튼 거친 사내들을 계속 적으로 말겼는데 그 주위에 있던 여자 한명이 그러더군요..

 

"10새기야 어디서 존만하게 나와서 지라하노 그 새끼는 조카 얻어 맞아봐야 된다면서"

 

저는 한순간 너무나도 황당했지만 그래도 제차 말겼죠.

 

패는 무리들 중 한놈이 그러더군요

 

"너 뭐하는 새기인데 지라이야 저리 안가나 시발놈아"

"개새기야 안비키나.."

 

저는 뭐 솔직히 많이 캥겼습니다. ㅇ ㅏ...직장인이 아닌 백수구나 하고..

 

제가 잘못한것도 없지만 죄송합니다 연발을 하면서 정중하게 계속 그들을 말겼죠..

 

근데 말기면서 다구리를 맞던 사람은 엉금 엉금 귀어서 도로가쪽으로 갖고 그때 한쪽에서 우루루

 

사람들이 뛰어와서 한쪽에 서있던 저를 포함하여 집단으로 싸움이 붙게 되었죠..

 

전 가운데서 냅다 소리만 질렀습니다..

 

"저는 지나가던 사람입니다!!!!"

 

그러더군요

"10새기야 그럼 비켜 10새키야"

"조카 뭐하는 새기야 비켜..

"병신새기..."

라고  ㅇ ㅏ..정말 욱했지만 어쩔 수 없었죠 백수로서 자존심이 많이

 

무너져 있던 저라서..휴~ 아무튼 몇대 쥐어 맞고 뜯어 말기기에 성공했고 마침 그 주위 몇분이 도와

 

주셔서 싸움은 진정이 되었고, 마침 그 순간에 경찰도 오더군요.

 

말기던 사람이나 싸움에 가담하자들 전부 서로 가야 한다더군요..참.... 열심히 독하게 공부하고 가고 싶은곳에 갈려고 했었는데  이렇게 리듬이 깨어져 버리니.. 참.. 암담 하고 잡생각이 많이 들더 군요..

 

아무튼 서는 많은 사람들로 웅성 거렸고, 저는 경찰에게 애기를 다했고 말겼을 뿐이라고, 그래도  조서를 써야 한다고.. 쩝...

 

주민번호와 신상을 적다가

 

경찰이 그러더군요

 

"머하는 사람이냐고/?"

 

순간 적으로 많이 쪽팔렸습니다..공부하는 중입니다도 그렇고 학생입니다도 그렇고 80년생이라 참 애매 하더라고요 머리에 온갖 잡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용히 애기드렸죠..

 

"백수입니다."라고..

 

경찰 한심 하다는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았고,

 

주위에서도 한신하다는 표정과  웅성거림이.. 제귀에 다들리더군요..

 

그중에서도 저한테 욕했던 그여자...

"저새기 성기도 할일 없는 새기가 나서고 지라이네 쯧쯧.. 병신새기...

그리고 몇몇의 말들 "쯧쯧...

"병신...

 

참 전 백수라는 저 단어가 저렇게 다른 사람들로 부터 욕을 들어 먹고 부끄러워 해야 하는지 첨 알게 되었습니다.

 

이글을 읽고 있는 분들도 백수새기야 일자리나 빨리 구해서 일이나 쳐하라고...그러시겠죠..

 

쩝..

 

백수는 두둘겨 맞는 사람 구해보지도 못합니까? 백수는 떳떳하게 하고 싶은일 찾을 수 도 없습니까?

 

아무튼 저 소리를 듣고 머리와 속에 분노가 끓었고, 그래서 냅다 박차고 소리 질렀습니다.

 

" 그래 신발년놈들아 백수다 우얄래 십새기들아!!!"

"개 존만한 십새기들이 어디 첨봤다고 욕지거리야 .." 라고 달려 들었죠.. 한순간 서는 조용했고,,

 

한순간 정신을 잃어서 광분을 했지만 그래도 몇초도 안지나 제정신으로 돌아오더군요.. 쩝..

 

많이 민망했지만 아무튼 조서 잘하고,

집에 들어와 곰곰히 생각하니 웃기더군요

 

몇일 뒤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그 여자가 있더군요.. 그 무리중.. 남자랑 같이..

 

참 많이도 쪽팔렸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척 학원에서 나왔죠... 그래도 다행인건.. 전 새벽반이라

 

마주칠 일이 몇 없더군요...

 

사람은 다른 사람한테 죄를 짓지말라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좁은 이 나라 참...

 

앞으로 몇개월 뒤면 제가 가고자 하는 곳이 한발 더 다가옵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건 제가 갈 길을 갈렵니다.

 

전국에 계시는 백수분들 !! 꼭 원하시던거 노력하셔서 꼭 얻으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