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 짚신짝에도 짝이 있다고?? (8)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2003.04.18
조회2,131

그렇게 장미가 우리 클럽에 들어왔다.........오늘은 꼭 물어보려고 한다..........

 

"왜 나한테 그렇게까지 하는거냐고???", "너의 진심이 뭔지 알고 싶다고....."

 

"카드의 내용 아직 확실히 이해 못하겠다고..."그렇게 물었을때...장미가 솔직히 날 좋아한다고 하면..

 

내가 먼저 용기를 내서 사귀자고 프로포즈를 하려고 했다......거기에 약간의 가오와..

 

약간의 후까시만 더해지면..나름대루 멋있어 보일거란 생각이 들었고......말똥말똥한 정신보다는

 

약간의 알코올 기운을 빌려서 하면 듣는 사람이나...말하는 사람이나......더 기분좋게 들릴꺼라

 

생각을 했다.......역쉬 울 친구넘들 졀라 잘 논다....기집애들 빼는거 절대 없다.........

 

이 기집애들 일주일에 2~3번씩 만나니까....술 취해도 계속 마신다.......내가 한번은 집까지 업어다

 

준적도 있으니....우릴 많이 믿는 모양이다....개뇽들....그래두 술 먹구 속눈썹 띄는건 실롄데....

 

이젠 아주 습관이 되어버린 년들이다...이 글을 읽고 계신 여성분들에게.....

 

몇가지 부탁의 말씀을 드리자면.....아무리 친한 남자구...아무리 오래 사귄 애인이라도...

 

가릴껀 가려주시길......지킬건 지키는게.......서로에게 더욱 신뢰받고 좋은 우정으로 좋은 사랑으로

 

오래 남을수 있을꺼라 생각됩니다...자기 쌍판은 자기가 관리 해야 하며..

 

자기 price는 남들이 책정해주는 거라고..........여기까진 필자의 개소리였슴돠...

 

그날도 쏭미뇬이 속눈썹을 뗬다.......장미뇬 뒤집어 진다......백수클럽에 들어오긴했지만

 

거의 초면에 몇명만 안면이 조금있을뿐 그리 친한 사이가 아니라 어색해 할 줄 알았는데

 

그래두 잘 어울린다..........우리 술 마시면 처음엔 주로 게임을 한다..........

 

게임을 해야한다........그냥 납두면...다 병신된다......차라리 불특정소수가 병신되고...

 

나머지가 뒷처리밑 그들의 안전한 귀가와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하고.........그들의 술꼬장에

 

배꼽을 뺄수 있기때문이다.........눈치 빠른 뇬넘들.....장미에게 집중공격을 한다..........

 

ㅎㅎㅎㅎㅎ장미뇬..5판연짱 연사한다....그러면서두 흑기사 같은건 절대루 안 부른다.........

 

흑기사 안 부르는편이 그나마 마음은 편했다......괜히 내 친구넘 불렀다가....내 친구넘이 이상한 소원

 

말해서..괜한 스킨쉽 갖는거보다......차라리 먹구 디지는게 내속은 편하다.......-_-;;;;;;;;

 

이년 슬슬 혀가 돌아가는게.........디질라한다......10시두 안됐는데 이뇬 벌써 헤롱거린다......

 

2차를 가려고 밖으로 나왔다......오늘은 쫌 빡시게 나온다.... 나쁜뇬들 지네 술 안 먹었다고

 

2차두 소주 마시러 가잔다....잔인한 뇬들......아주 장미뇬 골로 보낼 생각인가부다..........

 

2차를 가려고 걷고 있는데..장미뇬 스텝이 꼬인다....남들이 보면 무슨 약했나 싶을 정도루

 

휘청거린다.......아유..얼빵한 뇬....그래두 정신은 차리려구 안간힘 쓰는게....넘 귀엽다....

 

난 그 옆에서 부축해준다구 장미어깨에 손을 올렸다....처음 가진 스킨쉽이다....

 

움훼헤.....약간 불량스런 상상한것두 사실이다.......상상까지다....그 이상 아니다.....

 

2차를 가서도 게임은 이어졌다......2차타겟은 나였나부다.......아니 나이고 싶다......

 

그래서 장미가 걸리면 아무런 소원없이 내가 장미뇬 흑기사 해준다고 했다......

 

경마게임을 했다....이건 어쩔수 없이 술 취한 사람이 계속 걸리게 되어있는 게임이다......

 

혀꼬부라지 한번 정신 놓으면 귀신같은 넘들 바로 정신 놓은 뇬 지목하지...

 

4개월동안 합숙하면서 게임한 년,넘들인데...장미뇬 버티기 힘들께 뻔하다...

 

그래도 괜찮다.......왜냐면....장미에겐 내가 있기때문이다....ㅡㅡγ

 

비록 내가 내세울건 없지만...이런 위급에 쳐했을때는 언제든지 발 벗구 나설수 있다....

 

난 그런 용기있는 넘이다.......ㅎㅎㅎㅎㅎㅎㅎㅎ

 

나두 장난 아니다...계속 걸린다.........내가 걸리는건 아니지만...장미뇬 계속 걸리니까 내가 계속 먹는다.

 

어쩔수 없다.......게임 종목을 바꾸기로 했다......무슨게임을 할까 고민을 했다...........

 

혹시 "미친뇬 똥꾸녕"이란 게임을 아시는지 모르겠지만...우리 쪼금 민망쓰하지만..그게임도 자주한다..

 

게임 설명은 가까운 친지나 동료에게 물어보시길.........암튼......이뇬 술 취해서 혀꼬부라지는게

 

예술이다........딴 사람들 장미뇬 얼굴 한번 쳐다보면 정신 못차린다........다 뒤로 넘어간다.....

 

립스틱이 립라인만 남고 나머진 안주 모질라서 다 쳐먹었나부다..........써클렌즈땜인지

 

눈깔은 구미호보다 더 빨갛다......썅뇬 졸라 깬다.......그래두 뽀샤시한 피부는 너무 청초단아해 보인다..

 

아훔...(__^) 장미뇬.....쌍판으루 밀어붙인다..........그래도 난 그중에 장미뇬이랑 젤루 친해서

 

우습기보다는 약간의 측은지심이든다..씨파...내가 여자문 화장실가서 화장 새루 해주고 싶은 마음이다..

 

암튼......양아치같은 인간들.....졸라 즐거워 한다....."송미야 이 개뇬아....담배피다 속눈썹 꼬실런니/?...

 

너 속눈썹 띄면 졸라 찐다 같거든....속눈썹 잘때두 붙이구 잘래???"

 

라고 말해주고 싶었지만............그래도  발렌타인데이때 이모콘티 쵸콜렛

 

준 년이라 참아야지 별수 없다......."정은아 이 쌍뇬아....니 윗두리 살짝만 올려 볼래???

 

니 옷으루 감추려구 해두...니 뱃살 니 워킹할때마다 출렁거려 개뇬아....."

 

썅뇬들 지네두 졸라 볼꺼 없으면서........대놓구 장미뇬 무안준다..........장미뇬...이 뵹신같은뇬

 

지 욕하는데 좋다구 웃고 있는다...한심한뇬...내가 괜히 화가 난다.........

 

이제 프리드링킹시간이 되었다...전국구 간빠이를 제외하곤 술 먹기 싫으면 안 먹어도 된다.....

 

장미뇬...고개가 자꾸만 내 어깨루 떨어진다.....졸라 기다리구 있었는데.....또 기분 째질라칸다...

 

둘이 술 먹으면 마주 앉아서 먹기땜에...이런 스킨쉽은 거진 불가능하다...

 

그리구...괜히 여자가 "야 왜 이래???이러지마..!!" 한마디면 졸라 쑥쓰하구..자존심에 치명타 뿐만아니라

 

앞으로 졸라 서먹해 질께 뻔하다......그런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의 스킨쉽은 과도할

 

정도만 아니면  술때문이란 변명 한마디면 다 넘길수 있다.....무안할것도 없다......

 

행복하다......시간아 멈추어다오..~~

 

나 2차와서2단컴보(연사)세번에 4단 컴보 한번 했다...내 주량이 소주 3병정도인데.....

 

오늘은 speedy하게 마셔서 그런지....취기가 확 오른다.........그렇다고 술 취한 모습을 보일 순 없다..

 

장미의 배웅은 내 몫이기 때문이다.......석이 넘에게 빼앗길 순 없다....아무리  석이 집이 우리집보다

 

장미 집과 가찹다고 해도.......내가 모셔다 줘야 속이 편할것같다......둘이 눈 맞을 시간을 주면

 

안된다.......3차 가잔다....1신데....그만 먹었으면 좋겠는데...조용한데 가서 장미뇬이랑 둘이 얘기하고

 

싶은데..틈을 안준다.......3차는 호프집으로 갔다.........아스팔트 바닥이 24.942˚ 기울어져 보인다...

 

자꾸만 한쪽으로 쏠린다.....필사적인 저항을 한다.........나까지 부축받으면서 다닐순 없다.....

 

알콜리즘처럼 보이느니......차라리 죽음을 선택할 자세로...담배에 불을 댕긴다........

 

아씨파..담배 졸라 맛있다.......술 만땅 꼬라서 피는 담배맛은.....필름은 끊겨서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지만....그 맛만은 담날까지도 생각이 난다.........

 

암튼...우린 호프집가면 무조건 인원수대로 500cc를 시킨다.......왠지 모르겠는데....

 

우린 3000cc,5000cc이렇게 절대 시키지 않는다......아마도 따르는거 귀찮아서 그러는거 같다.....

 

그런데 500cc씩 시키면 단점이 있다....술을 빼질 못한다........우리클럽애들 졸라 착한척 하는건진

 

몰라도...알바 번거로울까봐 한꺼번에 몽땅 리필이다....한두명이 술 다 못 마시구 있으면

 

그때부터 분위기 졸라 다운시킨다..말 안한다........그럼 어쩔수 없다....누가 시킨것도 아닌데....

 

꼴뜽하구...꼴뜽에서 2등은 완샷을 한다.....그래서 애들 잔 보면서 거기에 마춰서 먹는다.......

 

근데 장미뇬 이걸 모른다.....모르는게 당연하겠지만.....멍청한년.....7명다 다 먹구 쳐다 보구 있는데

 

아무것도 모른다..........아유..답답해........나 혼자 궁시렁 거리면서....."장먀..많이 먹었지???"

 

요 뵹신같은뇬....졸라 답답하다..."웅...많이 먹었어" 대답 하믄 될 것 가지구..."이젠 괜찮아졌어.."

 

하는거다............내 친구새끼들 신났다......양훈이 새끼 졸라 얄밉게 말한다..."그럼 뭐해??빨리 마셔..

 

우리 기다리는거 안 보여???"...장미뇬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하구 어리버리 하구 있는다.....

 

석이 새끼 옆에서 한술 더 뜬다....."오빠가 그거 먹어줄까??"한다.....이 얘기인즉슨...나한테 먹으란

 

얘기다....나 질투 샘 졸라 만땅꼬다...내꺼 남한테 뺏기는거...죽도록 싫어한다......내꺼라 한번 생각들면

 

집착 장난 아니다........그런 내 성격 알면서....석이 넘이 그렇게 말했다는것은..........

 

나와의 선전포고이던가........아니면.................나를 자극해서 루즈해진 분위기를 업 시키려는

 

술수일것이다....두모금 마신 맥주 500cc를 완샷하는건 당연히 무리일것이다.....

 

그래도 그날은 가능했다.......장미를 지켜줘야 하니까...........다음부턴 이런 부담 주지말아줘........

 

아훔......그거 마시고 나니까..내 정신이 내 정신이 아니다........

 

난 그걸 안다.......'내가 이정도 마시면 내일 기억이 안날꺼야...........'라는 걸.....

 

어쩜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부터...내가 기억의 끈을 놓아버리는것일수도 있겠지만...

 

거진 93.83%적중한다...........아무튼 이제부턴 내가 술을 마시는게 아니다....술이 나를 먹는거다..

 

난 이제 알콜노름에 놀아 나야하는 로보트태권V다................

 

여기부턴 인용구다.....왜냐면.......진짜다....그담부턴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

 

그담에 기억 나는건...내가 장미집에 데려다준거....집에 와서 장미한테 전화했다는거.......

 

그것밖엔 없다.........나머진 다 친구넘들이 나한테 말해준거다..............아씨파..먹을때마다 매번 필름

 

 끊겨서 그러려니 하지만...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하게 되니 참 우울하다......

 

암튼...친구넘들 담날 전화해서....웃기만 하구 말두 안한다...개넘들...............

 

뭐냐구 뭐냐구 졸라게 물어봤다...밥 사주면 말 해준다고 한다...개색히들...어떻게라두 껀수 만들라고...

 

우리집으로 불러 모았다....개넘들.........차라리 송미나 정아한테 물어보는게 날뻔했다는 생각을 한다..

 

훈기 개색히......어젠 찍소리 안하구 앉아서 술만 쳐먹드만..젤루 큰소리루 나댄다...십우랄넘....

 

내맘은 져뜨 몰르믄서....한다는 말이..."상섭아.....어제 누구한테 전화온거야???"였다....

 

무슨 소린지 한개두 못알아 듣겠다....누구한테 전화왔었는지두 기억 안난다...젝일.....

 

헨드폰을꺼내 확인한다....대학 후배다......그렇게 친한 후배도 아니구...그냥 아는 후배다...

 

근데 통화시간이 2분28초 찍혀있다...별 얘기 안한게 틀림없다...근데 그게 뭐 어쨌단 말인가??

 

아무것도 기억에 없었으므로.....내가 할 수 있었던 말은 "내가 어제 뭐라구 했어?"였다....

 

훈기 : 너 어제 전화 뭐라구 했는지 기억안나??

 

나 : 알면서 몰 무러보냐 씹쌩아..~~

 

훈기 : 너 어제 2시 쫌 넘어서 전화왔는데 "쟈기야??"라구 혀 짧은 소리 하드라......

 

나 : 케겍.... 그래서?????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훈기 : 몰라.....니 그렇게 말해서 장미 그냥 나갔구 니 뒤따라 나갔는데 그 담부턴 나두 모르겠다...

 

         아마 장미 이제 우리 클럽에 다신 안 올꺼야..........

 

나 : 아..씨파...암튼 술 먹으믄 디져야돼.......

 

정말 하늘이 노다케 물들었습니다.........쒸팔져뜨.......내 본심은 그게 아닌데......

 

남들은 술 먹구 취중진담 한다는데..왜 난 취중구라를 치는 걸까요?????

 

장미뇬이 이런 내맘 알아줄까요???????/이젠 무안해서 장미뇬 한테 연락두 못 할것 같습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