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KE vs LOVE / 느낌표와 물음표

삼순이2007.02.16
조회406

오늘은 참 우울한 날이었습니다.

오늘이 아니라 어제인가요? ㅡㅡ;;

그래서 퇴근길에 직원과 함께 쐬주 일잔 걸치고 왔습니다.

 

무척 씁쓸하지만 무지하게 아픈 예방 주사를 맞았다고 생각하면서 힘낼랍니다.

그래도 그나마 위안이 되는 건 대리로 올라갔다는 것과 연봉이 조금이나마 오른 거네요...

 

오늘 참 많이 울고 싶었는데 저 참 잘 버틴 것 같습니다.

우리 삼순이,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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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와 물음표

 

LIKE vs LOVE / 느낌표와 물음표

 

좋아하는 사람의 이름은 수첩의 맨 앞에 적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은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 대해 알고 싶은 것이 더 많은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눈을 크게 뜨고 보고 싶은 사람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눈을 감아야 볼 수있는 사람입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똑같은 선물을 나누어 갖고 싶은 사람이지만 ,
사랑하는 사람은
그에게 줄 선물로도 늘 주머니가 가난합니다.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내 생일이 기다려지지만,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는 그의 생일이 기다려집니다.

좋아하는 사람은
친구들과 어울려도 즐거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나하고만 있어야 기쁜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땐 아쉽지만 돌아서는 것이고,
사랑하는 사람은
함께 있는 이 순간에도 아쉬움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우정은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 느낌표(!)지만,
사랑은
곁에 있을수록 확인하고픈 물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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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베개 / By 테이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을 거라
그 밤이 어느새 천 번째 밤이야
니가 떠난 그 날부터 매일 밤 나를 위로해줬던 건
언젠가 니가 내게 사 준 베개야


한시도 떨어져 살 수가 없을 때
서로 같은 베개 위에서라도 꼭 잠들자고 약속했었던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 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잠들 때까지 전화기를 붙잡고
사랑한다는 말 지겹게 나누고
두 베개가 하나되는 그 날을 그리며 행복했던 날

이제는 그 베개를 끌어 안고서
눈물을 흘리고 후회를 흘리고
너에게 다 미처 주지 못했었던 나의 마음을 또 흘리지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 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언젠가 잊혀질 날이 올 것 같아서
슬픔도 멈출 날 올 것 같아서
외려 두려워 시간이 내 맘까지 앗아갈까

아직도 너만 꿈꾸고 있는 바보
이런 나도 잠들 날이 올까봐

똑같은 베갤 베고서 잠이 들면
어디서든 함께 있는 거라던
꿈 속에서도 헤어지지 말자던 그런 니가 너무 그리워

사랑이 눈 떠 그 곳에 그 자리 위에
영원토록 이별이 또 누워도
너와 똑같은 추억 하나 가진 난 그래도 너라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