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선택한 스크린 커플

이지원200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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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선택한 스크린 커플


4월 16일 BBC 온라인은 영국 전역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최고의 영화 속 커플로 <귀여운 여인>의 리차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를 선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상큼한 거리의 여인과 백만장자 커플은 <타이타닉>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을 따돌리고 선두로 올라섰다.

한편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는 1935년도 뮤지컬 <탑 햇>에서 보여준 연기로 세 번째로 인기있는 커플로 등극. 뮤지컬 역사상 가장 빛나는 스타인 두 사람은 <스윙 타임>을 비롯한 9편의 영화에서 함께 스텝을 밟았다. 이들의 댄스가 얼마나 유명하냐면 영어에 “프레드와 진저처럼 춤을 춘다(진정한 댄서다)”는 관용구가 있을 정도.

액션영화팬들이 가장 선호한 커플(?)은 <인디애나 존스: 최후의 성전>에서 부자로 출연했던 숀 코너리와 해리슨 포드. 또 <델마와 루이스>에서 끈끈한 유대감을 과시한 지나 데이비스와 수잔 서랜든은 상위 5위안에 든 유일한 여성 커플이 되었다. 코미디 부문에서 정상을 차지한 것은 마이클 케인경과 스티브 마틴. 비디오 체인이 벌인 이 조사에서 영화를 볼 때 가장 선호하는 간식으로는 물론 가장 많은 수의 사람들이 영화의 오랜 단짝 팝콘을 골랐다.


최고의 스크린 속 연인:
1. 줄리아 로버츠와 리차드 기어 <귀여운 여인>
2. 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타이타닉>
3. 프레드 아스테어와 진저 로저스 <탑 햇>
4. 톰 크루즈와 니콜 키드먼 <아이즈 와이드 셧>
5. 니콜라스 케이지와 페넬로페 크루즈 <코렐리의 만돌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