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일 만난..그녀와의 추억이 아른거립니다...

보고싶다200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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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고향에서 뭔가 사업을 해보고싶어서 타지로 올라왔습니다..

일을 하면서... 커피숍에서 일하는 그녀를 보고 용기를내 연락처를 얻어내고

매일 저녁 퇴근시간마다 정류장까지 데려다주며.. 나라는 존재를 알려주려고 노력했고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 결실을 맺었습니다. 정식으로 사귀는 관계..

정말 행복하고 구름위에 앉은기분.. 그런기분이랄까.. 말로는 형용할수 없는 그 기분..

 

순조롭고.. 다정하고..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흠 자세히는 모르지만.. 그녀주변에는 남자가 몇명 있었습니다.

그냥 친구라고는 했지만 영 신경쓰이는게 많이 찜찜했지요..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2년동안 짝사랑했던 사람이 있다는 소릴 들었습니다.

그사람한테 연락이 가끔 오는것 같았습니다. 군대를 갔다더군요.

군대가기전에 그사람이 사귀자고 했지만.. 거절했다더군요.

기다릴 자신이 없었는지 이유는 잘 알수 없지만...

그후로 그 남자분은 여자친구가 새로 생겼고..

군대에 가게 되었다고하고

 

그사람이 여자친구와 싸웠을때 속상해서 연락이 왔었다고 하더군요.

기분이 나빠야할 상황인데.. 그사람 전화여서..일까요? 기분이 나쁘지 않았다고하는데

알련지 모르련지 그때 속이 좀 많이 상했죠..

아직 좋아하는 모양이구나 하고..

하지만 그녀는 신경쓰지말라고.. 자기는 어디 안간다고 안심을 시켜줬습니다.

 

그렇게 순조로운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순간 연락이 뜸하고.. 만나도 싸늘하고..

말도 없더군요.

그렇게 계속 만났습니다.

저도 너무 답답해서.. 전화로.. 나한테 맘이 없냐고..

물었는데.. 모르겠다는 말만 하다가.. 결국 나온 한마디

"그런것 같애"

 

그사람이 좋은거냐고 묻는 저의 질문에

"응.. "이라며 말끝을 흐리고..

순간 눈앞이 캄캄해지는걸 느꼈고..

앞으로 만나지 말자는 분위기가 조성이 되었습니다.

 

사람마음이 너무 갑자기 변해서..

난 아직 너무 좋은데 그녀는 저한테 마음이 없고..

답답한 상황에서 다음날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직 50일 밖에 사귀지 않아서 서로에 대해서 너무 모른다고 생각하지 않냐고..

난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좋다고.. 그사람보다 내가 뭐가 나은점이 있을지는 모르지만

지금 현재 옆에 있어줄수 있는건 내가 아니냐고.. 

무슨말을 해도 고개만 숙이고 있고..

그리고.. 저의 예상이 맞는것 같더군요..

그사람한테 몇번 연락이 왔던것 같아요.

별내용은 없었겠죠.. 하지만 2년이나 좋아한 사람이니..

목소리만 들었겠지만 맘이 흔들린것 같습니다..

 

 

결국..전 그녀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잡고싶었습니다 진심으로. 지금도..잡고싶습니다.

누구를 쉽게 좋아하는 성격도 아니고.. 한번 맘에 든사람이 생기면

혼자 속만 태우다가 몇년간 잊지 못하는 성격입니다.

앞으로 얼마나 괴로우련지.. 상상도 할수 없어요..

보고싶습니다..

 

저는 발렌타인데이때 헤어졌습니다.

이제 커플분들만 보면.. 그녀와 행복했던 나날만 생각이나고.

그시절로 돌아갈수만 있을것같아서.. 눈앞이 흐려집니다.

왜 그사람은 내가아닌 다른곳을 보는지...

사진속에 그녀와 나 우리는 이렇게 다정한데.. 행복해보이는데..

 

오늘 그녀가 일하는 커피숍에가서 그녀가 오기전에 다른직원분에게

그녀가 오면 전해주라고 그녀에게 꼭 주고싶었던 포장된 책을 주었습니다.

안에는 간략한 편지와함께..

 

그녀에게는 전화로도, 그리고 편지에도 이렇게쓰고 말했습니다.

어느때라도 내가 보고싶거나.. 생각나고, 그러면. 꼭 연락해달라고

기다린단말은 부담이 될테니 하지 않을테니까 꼭 그렇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말은 그렇게 했지만.. 언제가될지 모를 그날을 위해 기다리겠습니다.

아직 이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언젠가 인연이 다시 되어서.. 사귄지 54일만에 헤어졌지만

그때.. 다시 만나면 55일째의 사랑을 다시 시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