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된 일이지만... 제가 지방살아요 ㅎㅎ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도 만나고 일도 해야해서 올라가던 중이였죠 버스가 한 정거장 쉬었다가 가거든요.. 굉장히 추웠어요ㅠ_ㅠ 제가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도 덜덜 떨정도였으니깐요.. 습관으로 창밖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는 습관이 있어서 보고 있었죠... 그런데.... 울컥하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부모님 없이 할머님 한분 밑에서 컸거든요ㅎㅎ 부모님이 버리긴 했지만요 ㅎ) 딱 보니깐 약간 정신을 놓으신 분 같았어요 그 눈길을.. 스웨터같은거 할머님들 애용하시는 그 스웨터 비슷한거 있잖아요 그거에 앏은 몸빼에 양말만 신고 그러고 다니시는거에요 전 순간 당황했죠.. 버스가 정차하는 시간 10분도 안되요 한 8분 정도 일요일이라서 많이 타던 거죠 첫차라서 더... 순간 멍하니 2분동안 지켜봤죠.. 그러다가 후다닥 가방을 챙겨서 내렸어요... 뒤에서 일단 조용히 지켜보면서 따라갔죠.. 어쩔수있나요 혹시 정상이신대.. 저혼자 그럼 어떻게해요..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데.. 할머님이 터미널 앞에 택시 막 세워져있잖아요.. 순간 휘청하시드니.. 택시에 손을 대니깐... 택시기사가 뛰어나오더니.. 막 뭐라고 합니다.. 정신나간 할머니가 어디서 입에 담을수 없는 말들을 해대더라구요 제가 일단 뛰어갔습니다.. 가서 막 따졌죠 할머님은 제뒤로 숨으시더군요.. 순간 울컥 눈물이 날뻔하더군요.. 택시기사 아저씨도... 그런 어머님이 계실텐데...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가방에 운동화랑 입을 옷이랑 점퍼를 챙겨서 갔었거든요..) 싸우다가 할머님 발시리시다는 게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할머님 발시리시니깐.. 신겨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할머님 얼굴을 뵈니깐.. 식사도 못하신거 같드라구요.. 마땅히 식사할곳이 없드라구요 식당에 가니깐... 아주머니가... 할머니 옷에 흙도 있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요.. 다들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쟁반에.. 따듯한 설렁탕한그릇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래서 한 수저씩 떠 먹여드렸죠.. 잘 드시시더라구요.. 할머님을 댁에 보내드려야하니깐.. 경찰서에 전화를 했죠.. 출동한답디다.. 그런 20분 30분 한시간이 다되서 오시더라구요 그것도 아침 7시 다되서 불렀는데 8시 다되서 오시대요 일단 가방에 있는 점퍼 입혀드리고 할머님 얼굴도 긁히고 하셔서 물티슈랑 따듯한 두유를 사서 손에 꼭 쥐어 드리고 얼굴하고 손하고 닦아 드렸어요 그러고 있는데 경찰이 오드라구요.. 그러더니 이 할머니 정신나가서 잘 나온다고 막 그러면서 할머니 모셔다 드릴생각은 안하고 뭐라고 할머니한테 하시는 거예요.. 정말 울화가 치밀어오르대요.. 그래서 주소 달라고 내가 모셔다 드릴테니깐 연락처나 뭐나 아무거나 달라고 또 순순히 주드라구요.. 그래서 할머님 손잡고 댁을 찾아서 삼만리 했죠.. 그러고 할머님 댁을 한 1시간 조금 넘게 해매였어요 그 쪽 사는 사람이 아니니깐.. 잘 몰라서 ㅎㅎ 물어물어서 갔죠.. 초인종을 누르니깐 며느리라는 분하고 아들분하고.. 막 찾아서 해매이셨대요.. 그렇게 멀리 나가신지 모르고 주변만 찾다가... 에휴... 며느리분은 우시고 계시고.... 전 가보겠습니다.. 그러고 그냥 나왔어요.. 아드님이 뛰어 나오셔서 사례하겠다고 막 그러시는거 아니라고 도망왔습니다.. 서울가는데 기분은 정말 날아갈듯 좋았어요 저희 할머님도.... 요즘 힘이 많이 없으신데.. 그 할머님이 떠오르네요.... 그 할머님 건강하시려나 추운데 안가시나? 걱정이 막되네요...
세상 너무 야박해요... 정말...
좀 된 일이지만...
제가 지방살아요 ㅎㅎ
서울에 올라가서 친구도 만나고 일도 해야해서
올라가던 중이였죠
버스가 한 정거장 쉬었다가 가거든요..
굉장히 추웠어요ㅠ_ㅠ
제가 코트를 입고 있었는데도 덜덜 떨정도였으니깐요..
습관으로 창밖을 그냥 멍하니 지켜보는 습관이 있어서
보고 있었죠... 그런데.... 울컥하는 일이 있었어요
(제가 부모님 없이 할머님 한분 밑에서 컸거든요ㅎㅎ
부모님이 버리긴 했지만요 ㅎ)
딱 보니깐 약간 정신을 놓으신 분 같았어요
그 눈길을.. 스웨터같은거 할머님들 애용하시는 그 스웨터
비슷한거 있잖아요 그거에 앏은 몸빼에 양말만 신고 그러고
다니시는거에요 전 순간 당황했죠..
버스가 정차하는 시간 10분도 안되요 한 8분 정도
일요일이라서 많이 타던 거죠 첫차라서 더...
순간 멍하니 2분동안 지켜봤죠..
그러다가 후다닥 가방을 챙겨서 내렸어요...
뒤에서 일단 조용히 지켜보면서 따라갔죠..
어쩔수있나요 혹시 정상이신대.. 저혼자 그럼 어떻게해요..
조용히 지켜보고 있는데..
할머님이 터미널 앞에 택시 막 세워져있잖아요..
순간 휘청하시드니.. 택시에 손을 대니깐...
택시기사가 뛰어나오더니.. 막 뭐라고 합니다..
정신나간 할머니가 어디서 입에 담을수 없는 말들을 해대더라구요
제가 일단 뛰어갔습니다..
가서 막 따졌죠 할머님은 제뒤로 숨으시더군요..
순간 울컥 눈물이 날뻔하더군요..
택시기사 아저씨도... 그런 어머님이 계실텐데...
(제가 운동을 좋아해서 가방에 운동화랑
입을 옷이랑 점퍼를 챙겨서 갔었거든요..)
싸우다가 할머님 발시리시다는 게 생각이 들어서
일단 할머님 발시리시니깐.. 신겨드렸어요...
그러고 나서 할머님 얼굴을 뵈니깐..
식사도 못하신거 같드라구요..
마땅히 식사할곳이 없드라구요
식당에 가니깐... 아주머니가...
할머니 옷에 흙도 있고 지저분하다는 이유로요..
다들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어쩔수 없이 쟁반에.. 따듯한 설렁탕한그릇을..
가지고 나왔어요...
그래서 한 수저씩 떠 먹여드렸죠..
잘 드시시더라구요..
할머님을 댁에 보내드려야하니깐..
경찰서에 전화를 했죠.. 출동한답디다..
그런 20분 30분 한시간이 다되서 오시더라구요
그것도 아침 7시 다되서 불렀는데
8시 다되서 오시대요
일단 가방에 있는 점퍼 입혀드리고 할머님 얼굴도 긁히고 하셔서
물티슈랑 따듯한 두유를 사서 손에 꼭 쥐어 드리고
얼굴하고 손하고 닦아 드렸어요
그러고 있는데 경찰이 오드라구요..
그러더니 이 할머니 정신나가서 잘 나온다고
막 그러면서 할머니 모셔다 드릴생각은 안하고
뭐라고 할머니한테 하시는 거예요..
정말 울화가 치밀어오르대요.. 그래서 주소 달라고
내가 모셔다 드릴테니깐 연락처나 뭐나 아무거나 달라고
또 순순히 주드라구요.. 그래서
할머님 손잡고 댁을 찾아서 삼만리 했죠..
그러고 할머님 댁을 한 1시간 조금 넘게 해매였어요
그 쪽 사는 사람이 아니니깐.. 잘 몰라서 ㅎㅎ
물어물어서 갔죠..
초인종을 누르니깐
며느리라는 분하고 아들분하고..
막 찾아서 해매이셨대요.. 그렇게 멀리 나가신지 모르고
주변만 찾다가... 에휴...
며느리분은 우시고 계시고....
전 가보겠습니다.. 그러고 그냥 나왔어요..
아드님이 뛰어 나오셔서 사례하겠다고
막 그러시는거 아니라고 도망왔습니다..
서울가는데 기분은 정말 날아갈듯 좋았어요
저희 할머님도.... 요즘 힘이 많이 없으신데..
그 할머님이 떠오르네요.... 그 할머님 건강하시려나
추운데 안가시나? 걱정이 막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