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한번도 이모부라고 생각한적 없어.;;

이혜영200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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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은 서울이고 저희집 외가 댁은 충청남도 홍성에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날이나 집안에 행사가 있는날은 시골로 내려가야만 했습니다.

 

이젠 그곳이 무섭습니다.

 

또렷히 기억이 납니다.

 

저희 집쪽은 한국풍습인 친가로 모이기가 아니라 외가로 다들 모입니다.

 

엄마는 6남매중 2째이고 엄마가 제일 큰언니, 또 남동생 오빠가 있고 나머진 다 여동생들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아무것도 모르던 제가 워낙 내성적인 성격에 남들에게 아무말도 못하고 외가만 간다그러면 가기 그말을 들은 순간부터 가는 기차안, 차안에서 얼마나 두려움에 벌벌 떨었는지..

 

이번엔 괜찮겠지,,, 이번엔 괜찮겠지..

 

어렸을 때부터 제가 식구랑 떨어져 혼자 놀고 있으면 어느덧 이모부가 절 찾아옵니다.

 

몸을 더듬기도 하고, 입속에 혀를 집어 넣기도 하고,. 팬티속에 손을 집어넣기도 합니다.

 

억울하고 더러웠습니다...

 

그것이 제가 중학교 입학하고 까지 연속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중학교 2학년때 엄마아빠가 교통사고가 나셔서 4개월간 병원신세를 지시고 2개월동안 못움직이게 되셨습니다.

 

다치신 엄마아빠 걱정에 울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기뻤습니다.

 

시골에 안간다는 그런 생각으로..

 

저는 시골에 안가면서 그동안 당연하게 느꼈던 공포감, 두려움이 없는 세상을 경험하였습니다.

 

그후 부모님의 몸이 좋아지셔서 오랜만에 시골을 다시 가게되었습니다.

 

그 때 외가를 향해 달리는 차안에서.. 그전보다 더 심한 공포를 느꼈습니다.

 

그느낌이 지금8년이 다되가는데도 생생합니다. 이글을 쓰는동안도 손이 떨립니다.

 

예전에는 그게당연한줄  알았고 어른이 하는 일은 무조건 옮은줄 알았고 이모부가 하는 짓이 이모부 나름 저를 사랑해주는 방식이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죠.

 

그 때 어린 저로서는.. 부부가 서로 사랑하면서 스킨쉽을 하듯이 이모부가 저를 그렇게 사랑하는 것이니 제가 싫어도 참아야 된다고.. 어른의 행동은 거스르면 안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중3이 됬을 때... 이젠 제법 머리가 돌아가죠? 싫은건 싫은거고..

 

그래서 여기서 어렸을 때부터 겼었던 이일 을 터뜨려봤자..

 

왜 그때는 얘기안했냐고 나한테 질타가 올것이고 우리 착한 이모 이혼하네 어쩌네..

 

애까지 있는데 그렇게만들고 싶지가 않아서 참기로 했습니다.

 

엄마한테 말을 왜 안했냐고요?

 

그 모든 상황이 무서웠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이모부는 애가 하는 말을 어떻게 믿냐며 난동을 부릴 텐데..

 

그럼 저는 거짓말쟁이로 남아야 했고 엄마가 저 때문에 큰소리를 치고 제가 잘못된거라며 혼을낼 까 두려웠습니다.

 

어렸을 때 성폭행당한 경험있는 분이라면 이해 하실 겁니다.

 

제가 중학교때가 아엠에프가 한참 터져서 힘들었을 때였습니다.

 

그때부터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 시골을 거의 안가다시피 했고. 저는 외가댁과 가까이 있는 이모 집에서 자기 시작했습니다.

 

저 나름 대로 머리 쓴거죠..

 

그러던 어느날 외가 댁 부엌에서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이모부가 들어왔습니다.. 순간 아뿔사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나 다를까..

 

뒤에서 저를 껴안더군요.

 

전 그손이 가슴에 안닫도록 제손으로 가슴을 감쌌습니다.

 

전 변한게 없더군요.. 여전히 놀랍고 당황스럽고 함에 움직이지도 못하고 속마음 내뱉지도 못하고.

 

이모부 뒤에서 안더니 하는말 "우리 혜영이도 이제 많이 아가씨네.. 가슴도 크고.. "

 

속으로 '이개~끼야 빨리꺼져라.. 언제 꺼지냐 니 손  싫어.'.

 

마음속으로 외치고 또 외쳤습니다.

 

사실 예전보다 덜해졌지만 여전히 그동안 찝쩍댔거든요..

 

 

저희 외가댁이 방이 좁아서 한방에서 여러명이 뭉탱이로 자기도 합니다.

 

그래도 여러명이 있는방인데 뭐 어떻게 되겠어 하고 생각해서 조카들하고 섞여서 자고 있었는데 제가 그날 생리를 해서 생리대를 착용했었거든요.

 

잠자다 깜짝놀라서 깼습니다.

 

그새끼가 팬티 겉에서 생리대를 손으로 훝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외 진짜 들으면 토나올만한것은 얘기하지 않겠습니다.

 

그냥 그 새끼는 저정도다 라고 알아주세요.

 

그후로 그 새끼랑 한방에서 안잤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드뎌 저를 폭발하게 만든거죠.

 

잘피해오던 어느날 그 새끼랑 한방에서 또 자게 되었죠. 물런 한 8명과 함게.

 

제일 끝과 끝 그 사이에는 자기 딸하고 조카 한명 끼게 끔해서 자리를 깔고 누웠습니다.

 

지금은 무슨이유에서였는지 기억이 안나지만 저의 성질을 건디리는 발언을 해서 저와 자는 도중에 말다툼하게되었습니다.

 

전 "똑바로 못해? 너 자꾸 그러면 엄마한테 일러버린다. 너그동안 나한테 해온거.!"

 

그랬더니 자기가 뭘했냐고 따집니다.

"몰르겠어? 너 진짜 일른다.!"

 

그랫더니 이르랍니다. 자기 잘났답니다. 잘못한거 하나도 없다고..

 

너 이제 용서 못해 라고 생각하고 엄마한테 가려고 하는데 옆방에서 자고 있던 막내이모가 말립니다.

 

뭔얘긴지 모르겠지만 내일아침에 엄마한테 얘기하라고 저녘에 그러지말라고.

 

다음날 아침 울음을 토해가면서 엄마한테 말했습니다.

 

전 엄마가 그 얘기를 듣자마자 이모부 반 죽여놓을줄 알았습니다.

 

뭐래는줄 아십니까?

 

왜 그동안 말 안했냐고. 절 혼냅니다.

 

내가 이럴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말 안했지만 사춘기때 엄마랑 많이 싸워본 저로선은 엄마의 반박 이제 두렵지 않습니다.

 

근데 생각해 보니 제가 그동안 잘 피해왔었는데...;;

 

혹시 지 딸이나 제 친척여동생에겐.... 아무일도 없었을까요..???

(나중에 알고보니 지딸한테까지 손댄 미친X끼)

 

갑자기 엄청난 걱정이 되면서. 제가 바보였단 생각을 했습니다.

 

차라리 그 때.. 조금이라도 일찍 정신들었을 때 밝힐껄...

 

내가 나만 피해자이면 된다는 생각으로 묵인했던게 제2,제3의 피해자...를 만들어 버리고 말았어..

 

나 너무 죄를 많이 지었다...

 

동생들한테 미안했습니다.

 

갑자기 내가 당했던 억울함 수치심보다 너무 미안해서 죽을것만 같았습니다.

 

그때 당시 동생등 초등학교 3~4학년이었습니다.

 

얘네들 지금 어렸을 때 나랑 똑같은 길을 걷고 있을 텐데...

 

그 짓이 옮은 줄 알고.....두려워도 무서워도 참고참고 말도못하고 그러고 있을 텐데..

 

그러구 몇일 후 집에있는데 이모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혜영아.. 이모 말 잘들어.. 이건 중요한거니깐 니가 사실을 말해줬으면 좋겠어.

지금 이모부랑 얘기하는데 이모부는 안그랬다고 하거든.. 이모는 일단 진실을 알았으면 좋겠어.

이건이혼까지 갈 수 있는거니깐 확실히 말해줘"

 

제가 말했죠 "이모 나 그렇게 당하고 살았어"

 

이모 알았다는 말 한마디와함께 전화를끈었습니다.

 

이모가 왜 저의 그 한마디에 저를 믿어버렸냐면 저희집에서 어머니와 아버지가 이혼한지 1년도 안된시점에서 이혼이란게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제가 너무 잘알고 있기 때문에 이모 입장에서는 저의 말을 믿은거죠..

 

그일이 터진후 시골에 안가겠다는 엄마는 울며 불며 무릎까지 꿇고 시골에 안갈꺼라고 데려가지 말라고 나무섭다고 안가겠다는 저를 엄마는 또 질질 끌고 시골까지 갔습니다. 차안에서도 얼마나 울었는지.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우리엄마 제정신입니까?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엄마한테 왜그렇게 억지로 데려갔냐 했더니 그런일에 약해빠져있지말고 맡서싸우라고 그랬답니다.

 

시상에.. 자기는 예전에 어떤길에서 칼들고 강도가 난동부려서 무서워서 그길도 못가고 평생의 아픔으로 앉고살아가면서..

 

나보곤 맞서싸우래요..

 

어쨋든 그때가서는 이 사실을 모르고있던 막내삼촌이랑 엄마 바로밑 여동생에게 이사실을 말했습니다.

 

아마 딸을 키우는 이모들끼리만 자기딸은 안그랬나 하고 말을 오갔을 뿐 쉬쉬했나봐여.

 

엄마 바로밑 여동생은 아들만 둘이라서 얘기를 안했나봐요..

 

막내삼촌이야 이제 갓태어난 애기가 돌쯤 지날려고 할때니 글케 걱정할 상황까진 오진 않았을꺼구요.

 

어쨋든 막내삼촌이 그 사실을 안 날  저는 외가댁에서 가까운 이모집에 있었고 외가댁에서는 아주 발칵뒤집혔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 아주 자기는 "잘못한거 없다"라고 주장하던 놈이 다음날 절 보더니 "잘못했다."라고 말했거든요.

 

도무지 무슨일이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대충짐작은가죠.

 

그리고 나서 외할머니가 절불렀습니다.

 

뭐 여차저차해서 니가 이해해라 이런식이었었습니다.

 

제일충격적이었던것은 "그래도 뭐 니가 신고를 할 수 있는것도 아니잖니 가족인데.. "

 

신발 누가 가족이야. 나 신고 할껀데?

 

알아본 봐로는 성폭행은 6개월이 공소시효입니다. 그새끼랑 싸우고 뭐하느라 6개월 다 지나갔는데 이제 어떻합니까..

 

정말 집에와서도 억울해서 울었습니다.

 

절 위로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일채 무관심으로  행동을  하더군요.

 

저혼자 그새끼 어떻게든 해볼려고 최면술을 받아볼려고 했습니다.

 

세상에 1시간에 10만원이래요..;;

 

그로부터 2년이지나고..

 

그사이에 또 엄마랑 저랑 시골 가기 전쟁일 치뤘습니다.

 

우리 엄마 제가 문제 있다고 절 상담실로 보냈습니다.

 

엄마주장 "아니 이제 거기가서 그인간이 그런짓을 하는것도 아니고 그리고 오늘은 그인간도 없는데 왜 안간다는거냐?"

 

저 "할머니 집 자체가 무섭다고 거기서 10년동안 속으로 삭히던거 이제막 터져 나오는데.."

 

엄마 절 절대이해못하더군요. 괘씸한년, 미친년, 우라질년, 개같은년..

 

벼래별 욕을 다하고 저 집에 혼자나뚜고 시골을 가기고 했습니다.

 

저 진짜 세상에 혼자 밖에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집에있는 감기약이든 뭔약이든 약이란 약은 다찾아서 소주랑 몇십알을 삼켰습니다.

 

아무도 왜 내가 원하는건 안물어보는걸까..

 

이대로 눈을 감으면 내일 아침이면 일어나지 않겠지..

 

제발 부탁이야.. 나 너무 외로워..

 

아침에 멀쩡한 저를 보고 어렸을 때 운동해서 너무 건강해 하며 원망했지만 지금 생각하긴 너무 다행이었던 일이네요.

 

제가 다니던 상담실에서도 저한테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는지 상담선생님께서는 제가 가면 새로사귄 남자친구 얘기라던지 취미생활이라던지 애완동물얘기, 또 탁구도 같이치시고 그랬어요.

 

그러다가 엄마한테 이런 상담실가서 위에글처럼 놀다 온다니깐 열받아서 상담실로가서 상담선생님하고 대판 싸울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상담선생님 승! 엄마 그날 이후로 행동이 달라졌어요.

 

역시 상담은 제가 아니라 엄마가 받아야 했던듯..

 

어느날 저한테 그럽니다.. "혜영아 시골가기 싫으면 가지 마."

 

저 그말듣고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제일 듣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그말 한마디 듣고 저 엄마가 너무 고마워서 시골 가자고.. 나 용기 내어 보겠다고 해서 시골을 갔습니다.

 

저 시골 간날 그 이모부란 놈 저랑 친척동생들이랑 외가댁 근처 이모네 집에 데려다 주고 할머님댁으로 오던길에 사람치어 죽였습니다.

 

근데 왠걸... 엄마가 엄청 미안해 하는것이었습니다.

 

저때문에 신경쓰여서 사고 낸거 같다고.

 

어이없음.....

 

이제 설.. 내일이면 시골을 내려 갑니다.

 

작년 설때는 그새끼가 새뱃돈이라고 주는거 안받았는데

 

이번엔 어떨지

..

 

저이제 다컷거든요.. 어른들 앞에서 버르장머리 없는애라고 찍힐지 언정 할말을 하는 애로 변했습니다.

 

너! 이글 볼것 같아서 말한다.

 

나 대학가서 선생님이 유서쓰기 과제 내주셨을때 자필로 유서 2장꽉꽉채워서 냈는데 그중에 1장 반이 니 얘기였다.

 

그리고 너! 내가 왜 여기서 내이름 밝히는 줄 알아?

 

나 이제 그만큼 당당해.

 

누가 어디서 혹시 네이트에 이런글 올리셨어요? 라고 물어보면

당당히 "예"라고 말할꺼야.

 

옛날처럼 당하고도 부모에게까지 말못하는 내가 아냐.

 

너 아직도 정신못차리고 니딸한테 나 친가쪽 형제식구들 자식들에게 그짓 하는지 모르겠는데.

 

너 내가 복수 할꺼야.

 

네이트 톡이 첫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