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200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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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라는 사람과 식도 못올리고 덜컥 아이부터 가지게 되어

한지붕아래 같이 산지 어언 2년 그동안 참 탈도 많았고 좋은점도 많은 시간이었다.

2년전 나는 가진거라곤  xx두쪽뿐인 돈도 많이 못버는 그런 공돌이었다.

그당시 사귀던 지금의 와이프와 하룻밤의 실수도 아이가 생겨서 지금이 이쁜

아들이 태어났다. 그당시 내쪽 식구는 먹고 살기 힘든 상태였고

나역시 벌어놓은것이 없었기에 당장 전세집 구할돈도 없었다.

이때, 처가쪽에서 반지하라도 구하라면서 돈을 대출받아 빌려주셨다.

문제는 이때부터 였던것 같다. 나는 늘 지금도 그렇치만 항상 빛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각종 명절과 각종 기념일 생기면 무조건 처가댁쪽부터 챙겼고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다 반면에 우리집에는 한 3번정도 갔나?

우리집이 문제가 많은 집안이라서 그런거도 있지만....

이런 생각때문에 나는 와이프에게 상의하면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언제나 장모님과 상의하고 장모님 의견에 백이면 백 따르게 되었다.

내가 와이프에게 어떤 문제를 상의하면 와이프는 항상 장모님께

말을 전하고 말을 전하는 도중에 말이 이상하게 전달되는 경우도 많아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들을때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못난탓이기에 내색못하고 그냥 웃으면서 넘겼다.

설연휴 언제나처럼 웃는 얼굴로 처가댁을 찾았다(우리집은 일주일전에 찾아뵙고 인사 드렸다)

첫날은 웃으면서 그렇게 지나갔고 문제는 그 다음날 자정때쯤이었다

처형의 남편의 형님이 운영하시는(강남에 위치하고있다) 퓨전포차에 갔다

거기서 부터 나는 능력없는 그냥 사고만치고 아직 철없는 그런놈으로 전락 되었다

이유는 내가 월급을 많이 못벌기 때문이다 처형 남편되시는분은 5억짜리 건물을 가지고 있고

거기다가 월 400정도 버신다 거기다가 또 그 처형 남편의 형님은 월 1500이상을 버신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연봉이 2000+@라서 월 170에서(세금공제후)200정도가 왔다 갔다 한다

참으로 비참하고 어디라도 숨고 싶었다

같이 살기전엔 연봉2000정도면 괜찮게 받는거겠지 라고 위안하면서 살았는데

내겐 너무나도 큰 벽이었다. 면전에대고 한말은 아니지만 돌려가면서 말한다는게

절실히 느껴지는데 나는 할말이 없었다. 정말 2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맘뿐이었다

왜 그런 실수를 해서 이런 수모를 받는지 내 자신이 한심하고 무능력하게 느껴졌다.

대출금을 다 갚고 나면 나 혼자만의 이런 짐을 털어낼수 있을까....

글을 쓰는 이순간 마야의 "나를 외치다"가 들려온다 괜시리 눈시울이 붉어진다

따뜻한 액체도 조금씩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