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삿대질반사2007.02.21
조회725

년전쯤인가 경호원이란 아르바이트 비슷한걸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경호원이라 함은 보디가드에 나오는 그런 멋있는...

 

연예인 경호도 몇번 했습니다... 그게 머 대단한건 아니더라고 그러더군요...

 

암튼 그런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문제는 경호를 시작하기 전 날이었죠....

 

내일바로 현장에 나가야되니까 검은 정장을 입고 올림픽 공원으로 와라..

 

형친구가 끝발있는경호원이어서 그 전날 그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검은 정장은 있는데 유행이 한참 지난 4버튼 짜리 완전 구형이어서

 

할수 없이 정장을 새로 하나 구입 했습니다...

 

아저씨 경호할때 입을건데 멋진 걸로 좀 주세요....

 

이렇게 얘기했더니 약간 항아리 스타일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소재로 된 검은 정장을 주더군요...

 

옷도 이쁘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집에 와서 입어 보니 너무 괜찮은것 같아 괜시리 친구에게 자랑이 하고 싶었죠~~

 

친구에게 전화를 하고는 맥도날드 앞으로 오라고 했죠...

 

장소 초이스가 잘 못 된거죠...

 

맥도날드라 함은 위로 5층내리 학원이고 1층에 맥도날드가 있는

 

우리동네 최고로 사람이 많은 곳이죠...

 

저녁 8시쯤.... 한참 사람 많이 다닐떄 때아닌 검은 정장을 빼입고 최대한 멋있게

 

서 있을려고 노력 했죠....

마이 양쪽으로 톽~~ 제끼고는 주머니에 양손을 콱~ 찔러 넣고 멋있게~~

 

담배 한가치 꼬나물고... 지금 생각하니 양아치네여....

 

암튼 그렇게 쫘~~악 서있는데 멀리서 친구 놈이 오더군요...

 

여유 있게 한손을 들어 멋있게 좌우 두번 흔들고는 다시 주머니에 쏙~~

 

제 앞까지 온 친구~~

 

보자마자 자지러 집니다~~

 

마 이 XX 븅X 지퍼 지대 열렸다....

 

헉!!  고개를 숙였죠...

 

제 지퍼가 있는 곳에 정말 제대로 다이아몬드 형상으로 벌어져 있는겁니다...

 

여기에다 개 좬X~~ 흰팬티............ 개안습 ㅠㅠ

 

완전 개쪽 미친 아으~~   이게 완전 무슨 개쪽이냐~~

 

거기 10분 서 있을 동안 200명은 지나간것 같은데....

 

그 사람들의 시선은 그런것였구나 ㅠㅠ

 

다이아몬드 ㅠㅠ 아~~~~~~~~~~~ 검은 정장 ㅠㅠ

 

내가 미쳤지  .... 이거이거 ㅠㅠ 우쨰야 되나.....

 

그때부터 일부 친구들은 제 별명을 다이아몬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끔은 그 얘기를 안주 삼곤 하죠....

 

여러분 멋있게 옷 입으실때 조심 합시다.... ㅠㅠ

 

악플 달아도 괜찮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