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허걱 & .. 돈돈돈....!?

배에구멍나겠당..2007.02.21
조회5,700

안녕하세요?

모두들 명절 보내느라 너무 힘들으셨던 거 같아요.

 

저는 임신5개월에 접어들어서 시댁엔 내려가지 않았어요. 친정부모님도 시골에 내려가시니까 집에 저 혼자 뿐이라 이번 설엔 신랑도 못 내려갔고.. 날씨 좀 풀리고 도로 안 막힐때 시부모님 뵈러가기로 했죠.

 

친정부모님 오시고 나서.. 저희도 챙겨입고 친정 갔는데. 저희집하고 한시간 거리.

 

시댁엔 이번엔 안내려갔으니까 시댁엔 명절비용 안 부쳐드렸고.

친정엔 선물 10만원 상당, 명절비용 60만원, 동생세배돈 15만원...

우아.. 자그마치 85만원이 친정으로........

물론 제 월급이나 신랑 월급에서 명절비가 나오긴 하지만. 아주 많이 부담되더라구요.

 

제가 결혼할 때 집 사는데 보태라고.. 부모님이 1억2천을 해주셨거든요.

빌려주신 것도 아니라 부모님께 이자 드리는 것도 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돈으로 받은 거라.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집 대출금이 많이 남아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엄청 생활하기 수월해졌거든요. 너무 감사하죠.

 

저는 결혼한지는 6개월정도 되었구요.

달달이 나가는 돈이.. 시댁에는 아직 없구요(신랑이 몰래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부모님한테 신세 많이 져서 넘 미안해서 달달이 엄마한테 20만원 드리고.

명절엔 60만원 + 선물 5~10만원 상당 드려요.

 

조금 있음 아기 낳을 껀데.. 그럼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무지 많을 꺼 같은데..

엄마가 산후 조리 해주신다 했거든요.

그럼 산후조리(출산휴가 3개월동안 거의 친정집에 있을 꺼 같아요) 100만원.

저 회사 나가면 아기 봐주시는 비용(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데려올 생각).. 한달 70만원.

 

근데.. 많이 부담 되어요.

 

물론 제가 엄마한테 달달이 드리는 얼마 안되는 돈(저한텐 큰 돈이지만) 20만원에, 앞으로도 60~80만원정도는 계속 드려야할 명절 비용에.. 또 출산 후 엄마한테 신세지게 되어 부담해야 할 돈들이..

제가 이만큼 받았구.. 또 저희 엄마 저한테 돈 받으셔도(다른 집 엄마들처럼 됬다고.. 안 받지는 않으세요. 돈 드리면 엄청 좋아하세요^^) 거의다 저한테도 쓰시거든요.

저.. 집에 갈때도(일주일 1~2번) 과일 따위 먹을 꺼 사가지고 간 적도 거의 없고.. 늘 엄마가 바리바리 저희집에 과일이며 먹을꺼며 싸주시고.. 아직 제가 요리를 잘 못해서 국이랑 찌개랑 끓여다 주시고.. 저 임신복이랑 아기용품도 사주시고..

외식할때도 친정 부모님이 자주 내시고 그러시는데..

 

부모님한테 돈 드리는 거 아깝진 않지만.

그래도 부담 되거든요. 내심 딴집 엄마들처럼.. 제가 돈 드리면 됬다됬다 하면서 안 받아주셨음 하는 맘도 있고..

명절비용이랑.. 아기 낳고나서의 제가 엄마한테 드리는 비용이 제 상황에서..(부모님한테 결혼할때쯤 1억2천 받은상황..) 머.. 거의 당연하겠죠?

주로.. 님들은 어떻게들 하고 계시는지 궁금해서요..

 

답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