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역 한 노숙자가 손에 든 것은.....

허걱;;200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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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대구역에 기차를 타러 갔습니다.

한 노숙자로 보이는 아저씨 뒤를 한 3개월 된듯한 검은 강아지가 뒤를 졸졸 따라 갑니다.

'노숙자도 개를 키우나 보구나...그래도 마음은 따뜻한 사람인가 보다...강아지 정말 귀엽다..' 

하고 느낀 그 순간...

그 노숙자는 강아지 앞다리 하나를 잡고는 강아지를 들어 걸어가는 거였습니다.

그 아저씨를 주인이라고 졸졸 따라디나는 강아지를... 다리하나 집어올리더니 휘휘 팔을 저으면서 걸어가는 거였습니다..

사람들은 다들 놀라 바라봤지만 그 아저씨는 아랑곳 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노숙자 아저씨들과 웃으면서 이야기하는데 그 손에 역시나...강아지 다리만을 잡고 있었습니다...

그 강아지도 그런 사람을 주인이라고 끼깅 거리는  비명도 지르지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더니 아저씨는 이번에 앞다리 두개를 잡더니  그강아지를 그렇게 들고 돌아다니는 것이었습니다.

사진이 없어 쉽게 이해가 가실지 모르겠지만 정말 불쌍하고 충격이었습니다.

 아무리 말못하는 동물이라고.. 저는 정말 안타까울 뿐이었습니다.

 그런 아저씨들이 무서워서...어떤 이야기도 할수 없었고 강아지를 위해 해줄수 있는게 없어 많이

마음이 아프고 집에와서 그 강아지가 눈에 아른거리는 겁니다..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 키웠으면 좋겠고....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