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서 돈 달라구 하는사람에게 어떻게 뿌리치나요..

갈팡질팡..2007.02.21
조회51,281

톡이 되었네요..

어제 조회수 보고 안될줄 알았는데..  조회수로 톡 뽑히는게 아닌거 같군요..

리플달아주신분 , 메일보내주신분 , 글 읽어주신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이런것이 돕는거라 생각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때 봉사점수 따려고, 군대있을땐 대민지원.. 이런 가식적인거 빼곤

마음으로 도운적이 없네요..  이제.. 마음으로 도우며 살겠습니다~^^

 

톡 되니 오늘 반성하는 계기가 되는군요..  네이트 톡톡 정말 좋네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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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매일 톡톡 만 보다가 글을 씁니다.

저는 길거리에서 돈 달라고 하는 사람을 뿌리치지 못합니다..천원이라두 쥐어주죠..

 

작년 여름이였습니다..

서울에서 대전 가려고 서울역에서 기다리다

오늘 내 옆자린 누가 앉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는 찰라~길거리에서 돈 달라구 하는사람에게 어떻게 뿌리치나요..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이봐 내가 정말 배고파서 그러는데 나 라면좀 사먹게 돈좀.."

"내가 원래 잘나가는 회사에 다녔는데 해고당해서 그래"

자존심은 쎄더이다....

그래서 천원만 주면 되겠다 싶어.. 주머니에서 지페 한장 딱 잡혀 꺼냈더니

이이 할아버지(5000원)가 나오는게 아닙니까...ㅡ.ㅜ길거리에서 돈 달라구 하는사람에게 어떻게 뿌리치나요..

그때 그 아저씨 표정은.. 롯또 된 표정...

난 속으로 ㅅㅍ ㅅㅍ ㅅㅍ ㅅㅍ  ㅡ.ㅡ

4000원 거슬러 달라 할수도 엄꼬..ㅡ.ㅡ

그래서 줘버렸습니다....

 

그때부터 지페는 항상 지갑에 너놓고 다닙니다..

그런데 어제..ㅡ.ㅡ

 

대전에서 광주 갈 일이 생겨

서대전역에 택시를 타고 내리는데

아주머니께서 봇따릴 갖구 저에게 옵니다..

속으로 '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오지마'

역시나... 학생...

"나 수원에 가야하는데 돈이 엄써..

차비좀........"

저도 당당하게!

"아주머니! 돈도 엄쓰시면서 대전엔 왜 오셨어요!!"

"................."

그래두 너무 불쌍해보여

주머니에 손을 넣더니 지페 세장이 잡히더이다....

그정도면 난 충분하다! 싶어 꺼냈는데...

아 ㅅㅍㅅㅍㅅㅍㅅㅍ

천원짜리 사이로 이이 할아버지께서 웃고계십니다....칠천원.......

 

네......택시타고 10000원내서 거슬러 받은돈 칠천원이였습니다..

그때 짐이 있어서 지갑에 돈 널 겨를이 엄써서 그냥 내렸는데,,,,

 아주머니 타이밍 기가 막힙니다...........

 

휴~~ 이렇게 뿌리치지 못하는거...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나시는 지요...

여러분의 노하우 부탁드립니다~

 

 

 

 

길거리에서 돈 달라구 하는사람에게 어떻게 뿌리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