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여탕에 가신적 있습니까?★

익명.2007.02.22
조회93,513

안녕하세요.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는일을 겪었기때문에 저에 황당한이야기를 공감하려구 올립니다.

 

새벽 1시 xx동네 저와동생은 설때 새벽에 싸우나를 간다는 핑계로 피시방을가려고 집을나왔습니다.

 

즐게임을즐기고 새벽4시쯤.. 동생과 몸에 담배냄세를 없애려고 싸우나를들렸습니다.

 

저번해설때 갔던 싸우나가 하나있더군요...

 

들어갔습니다. 카운터부터 아주머니께서 자고계시더군요. 손님이없는지 불은다꺼져있고.

 

주무시고계신아주머니를깨워서 돈을내고 싸우나문이 열려있길래 들어갔습니다.

 

싸우나실않에도 어두컴컴하더군요...탈의실에는 불이꺼져있고 할아버지한분이 업드려서 자고계시고

 

뚱뚱한아저씨한분이 이불을 머리까지 뒤집어쓰고 자고계시더군요.

 

 옷을벗고 탕에들어갔습니다.

 

동생이.(17살) : 형 새벽에 첨와보는데 원래 이렇게 사람이없어???

 

저(23살) : 어 그러네 원래 새벽에 할아버지 몇명보이는데..근데이상하다 저번에왔을때랑 구조가 바뀐거같은데 더작아진거같다(저번엔 꽤크고 넓직했슴.)

 

동생: 진짜네 공사했나???

 

우리는 2시간동안 오랜만에 동생과 이야기도하고 장난도치면서 아무도없길래 아주시끄럽게 떠들고

놀았습니다

 

아주편했죠 아무도없고 둘이서 싸우나를 즐기고있으니 나른해졌습니다.

 

동생에게 야 여기서 한숨자고가자 라고말했지요 하지만동생은 나피곤해 집에서자자 라고하더군요

 

평소때같으면 저는동생에게 "시끄러 나잔다 너도자고가"라고 했을터 하지만 오랜만에 본동생에게

 

좋은형으로써 의견을존중해주기위해 "알았따 나가자" 라고했습니다

 

몸을닦으려고 나가보니...

 

참..이상하게도 수건이 없는것입니다. 조금 의아해해서  왜수건이없을까???(전 사람도없고 명절이니

 

수건을 다 빨아놨나보다)라고생각했음

 

동생이묻습니다.

 

동생: 형 왜수건이없어??? 남탕에 원래수건있잔아.

 

나: 다빨아놨나보지 ;; 걍대충 말리고가자

 

말리는중 동생이 뭔가를보고 표정이 굳어지면서..저에게 질문하나던집니다...

 

동생: (표정 완전 싸...애지면서)  형... 여기여탕아니야???씨바 ㅡㅡ;

 

나: 뭔여탕이야임마 저기할아버지랑 아저씨있잔아 ㅡㅡ^

 

동생: 아냐 저사람 할머니야 ㅡ_ㅡ

 

나:(가까이가서 확인해보며) 헐....진짜네 야그럼 저이불쓴아저씨는뭐야 ㅡㅡ?

 

동생: 씨바 저...아줌마야 아형 자세히좀봐바

 

헐.........X됬다..........정적.............................................................................................................

 

아주머니인것입니다...

 

어쩐지 뭔가이상하드라구요 수건도없고 구조도바뀌고 ..

 

동생이랑 둘이서 진짜 당황,놀람,어이상실, 말그대로 이거  여자분이라도 들어오면 진짜

 

큰일날상황이었습니다.;;

 

동생에게 어서 옷입고나가자고하면서 옷을조용히 꺼내입는데 할머니께서 깨어나시는겁니다..

 

와나...이거어쩌나 진짜 내심울상으로 옷들고 밖으로 튀었습니다

 

밖에나가보니 바로옆에 딱붙어 남탕이라고 써있는겁니다. 아니 어두워서 보였어야지요 ㅡㅡ;;;

 

남탕문에 벗은채로옷들고 들어가서 문쪽에서 옷을입고 아저씨들이 볼까봐

 

후다닥,,, 하고 졸라게 튀었습니다....

 

이게..뭔경우입니까 하나님 새해부터 저한테 이런시련을 주시는겁니까... 너무하십니다...

 

저는 동생과 밖을나와서 서로 얼굴보면서 표정은경직상태로 입만소리내어 엄청웃엇습니다...

 

5살때까지 엄마따라여탕에가던저... 18년만에 재회네요...ㅡㅡ;

 

 

정말... 다행인건 보통싸우나가면 한숨자고나오는데 그날따라 동생에 말을 들어주길정말잘했습니다.

정말큰일날뻔했죠...

 

아...

 

 

★여러분 여탕에 가신적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