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때문에,남친 졸업식에 가지 못하는 초라한 나 ㅠ.ㅠ

마음을밝게2007.02.22
조회81,932

안녕하세요 ㅠ.ㅠ

매번 톡만 읽다가, 처음으로 글남깁니다.

지금 굉장히 제 자신이 초라하고 한심스럽느껴져서 힘이듭니다.

 

남친과 저는 올해 27살, 25살입니다.

작년 5월에, 함께 받는 수업에서 남친이 연락처를 장난스레 물어보았구.

그렇게 해서 한두번 만나다가 사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서로 시험을 준비하구있는 상황이구요, 전 휴학을 오래하는 바람에 한학기를

남겨두고 남친은 오늘 바로 지금 졸업식을 하고 있습니다.

 

남친과 사귀면서, 부모님을 한번도 뵙지 않은지라,

부모님과 동생이 졸업식에 온다길래,, 몇주전부터 갈까말까.

가야나 말아야하나,, 계속 고민을 해왔습니다.

그치만 결국은 이렇게,, 가지 않기루 결정하고,

학교컴퓨터실에 있습니다.ㅠ (공부하러 학교에 있는지라..)

 

참 제가 한심합니다..

저는 21살부터. 피부(여드름)때문에, 굉장히 고생을 했고, 현재까지도,

너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다.

솔직히 지금 이 사회는 여성의 외모를 굉장히 중시하고,

특히나 피부는 여성의 생명이나 다름없다고 여기는 시대인데,

저는 제가 봐도, 거울볼때마다 괴물처럼 느껴지네요. ㅠ

 

물론. 병원치료와 약을 먹으면 호전은 되나 그때뿐이구요,

사실 남친이 제게 연락처를 물어봤을때도, 그때 약을 먹구 있었거든요,

남친도 입버릇처럼, 너는 피부만 좋으면, 좀 귀여울텐데,

참 안쓰럽다구.. 항상 그럽니다.

 

그리고 또 굉장히 말랐다는거,,

솔직히 부모님들은 마른사람들 굉장히 시러하잖아요

밥도 깨작깨짝 먹어서 어른들이 딱 싫어라 하는 스타일이거든요.

 

전에 남친이랑 꽤 오래사겼다는 여친은

좀 통통한 여자에,, 부모님께 명절이니, 생일이니, 다 챙겨드렸다고 하는데

전 그렇게 잘 할 자신도 없고,,

 

지금 남친은 문자로 사진이라두 한방 같이 찍자고 하는데.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고,  자꾸 이런제자신이 서럽고,

남친한테도 미안하고,

눈물만 나려고 하네요..

 

남친친구분들도 아는데,,

제가 안왔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될텐데,,

 

정말 이런 제자신이 싫습니다.

 

 

외모때문에,남친 졸업식에 가지 못하는 초라한 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