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시도도 해보았지만 잊을수 없는 그넘~

햐~2007.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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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저의 나이는 32입니다.

많이도 먹었죠? ㅋㅋ

하지만 약 횟수로 4년전 여름 8살 연하의 남친을 만나서 사귀었습니다.

 

그당시 전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자리가 바로 없어서 알바를 하던중 남친을 만났습니다.

전 남친이 26정도로 보고, 남친은 절 26~27살 정도로 봤답니다.

우린 서로의 나이도 모른채 좋은감정으로 사귀게 되면서 서로의 진짜 나이를 알게 되었답니다.

남친은 그당시 21살 전 29살...8년 차!!!

 

우린 나이를 뛰어 넘기로 했답니다.

하지만 사귄지 한달만에 남친이 군입대를 했습니다.

전 기다리기로 하고, 남친집안 식구와도 잘 지내서 결혼 이야기도 조심스레 나오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다 남친의 예전 여친에게 전화가 왔더군요...양다리인건 알고 만나냐고...자신은 남친의 애기까기 두번 중절했다며...헉!!!

군에 가서도 편지가 왔다면서...

하지만 본인의 입으로 직접 듣기로 했죠...

그여자 말이 사실이였지만 양다리가 아니라 남친 땜시 두번 중절한게 미안해서 그랬다고...

또한 임신 중절은 수술도 아니고 약으로 해결했다고...

하지만 전 이상하단 생각이 들어 약으로 임신중절이 되는지 알고싶어 여기저기 사이트를 조사한 결과 성관계하고 24시간 안에 약을 먹어야 효과가 있다더군요...

결국 그 여자는 한번도 임신한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남친을 잡기위한 계략이여서 모든걸 잊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상처를 받긴했습니다.

 

면회도 가고 휴가땐 절대 떨어지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저의 집에선 날리가 났습니다.

엄마는 기절하고 가족들은 저에게 욕하고 장난 아니였습니다.

8살 연하남의 검정고시 출신의 대학 1학년이였고 미래가 보이지 않으며, 홀어머니의 5명 누나를 어찌 감당하겠냐며 저를 서둘러 선을 보게 하여 결국 남친 제대 반년을 낳두고 전 결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맘은 이미 콩밭에 있는지라 그 결혼 생활이 정상이였겠나요?

결국 3개월만에 이혼하였습니다.

 

남친에게 정말 연락하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제가 남친을 맘에 계속 담아두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친구들의 권유로 연락을하고 만나서 사정이야기를 하고 미안하다고 하자 남친은 일주일뒤에 연락이 다시 와서는 다 잊고 새출발하자며 다시 만났습니다.

 

우린 다시 예전 같았습니다.

남친은 나이답지 않은 행동과 말들이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저도 모르게 남친에게 미안하여 눈치를 보았으며, 남친은 가끔식 자기를 두고 시집갔다는 사실이 용서가 되지 않았나 봅니다.

왜 결혼했니? 왜 그랬니...그러지 말지...결혼식은 어땠니?...그넘은 돈이 많았니?

사실 상처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제가 저지른 일인지라 무족건 조용히 있었습니다.

가끔은 화도 나서 제발 그런질문은 말아달라며 화까지 내어 보기도 했습니다.

 

 전 남친이 보고 싶어서 일하고 있는 남친한테 갈까 물으면 정색하면서 이리저리 핑계를 대곤하여 미행이란것도 해보았습니다. 늙어서 별짓 다해보았습니다...ㅋ

결국 아무것도 건지지는 못하고 그냥 집앞에서 잠시 얼굴만 본것이 다 이지만...

가끔 남친은 친구들이랑 술마신다는 날은 연락이 잘 안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무지 화를 낸적이 몇번있습니다.

'술은 마시는걸로 뭐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왜 꼭 그 친구들만 만나면 연락두절이 되는지 모르겠다....꼭 그래야만하냐...최소한 연락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 좀 해달라' 는 내용으로 닥달을 했습니다.

그러면 남친은 무족건 사과하였습니다.

그래서 싸우더라도 금방 아무일 없다듯이 지나가곤 하였습니다.

 

제가 다시 회사에 취직하여 바뻐지면서 전화를 제때 할 수 없자 취업 일주일만에 남친이 우리관계 다시 생각해 보자며 한달을 연락하지 말자고 하였습니다.

전 그러는 남친이 미워서 그러자라고 하였고...전 한달이 안되어서 다시 잘해보자고 남친 찾아가서 이야기 하였지만 남친은 제가 부담스럽다고 하였습니다.

내용인 즉, '대학원 출신 저에 비해 자신은 아직 대학2학년 인데다, 전 얼굴도 반반하여 남자들이 많이 따르고 능력도 있어서 회사에서 금방 인정받을 만큼 자신이 따라가기 정말 힘들어 앞으로 이런 기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꺼 같아서 자신이 초라한게 너무 싫다'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하지 말아라고 달래어 우린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근데 연락 안하는 동안 남친에게 1004라는 문자를 계속 보낸 어떤 묘령의 여인네가 있었습니다.

남친은 저 아니냐면 묻는데 전 아니였습니다. 남친은 나인줄 알았다며 그냥 내가 보냈다고 하지 왜 솔직하게 말하냐는 것입니다. 전 지금 남친 직장의 누나가 생각났습니다. 그여자 아니냐고 했더니 설마라더군요...헤어진 지금 안 사실이지만 그 여자 맞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우린 앞으로의 미래와 여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 이혼하면서 집안에서 완전히 따 상태입니다. 그러면서 전남편의 위자료 청구등 이로 말할 수 없을만큼 힘든 상황에 놓였습니다.

하지만 남친이 나이가 어리긴 어렸나 봅니다.

제 상황은 이렇게 어려운데 결혼하자는 둥 결혼해서 자신의 어머니 모시며 살자라면서 결혼 한다면 울집에서 최소한 혼수는 안해주겠냐는 등의 말로 절 뼈저리게 하더군요.

아니면 울엄마한테 말해서 전세집이라도 해 달라고 해서 집에서 독립하라더군요.

제가 저지른 일이 많은데 무슨 면목으로 집에다 돈을 요구 할 수 있었을까요?

그러면서 전남편일등 머리 아픈 일들은 되도록 남친에게 말하지 않았습니다.

남친이 알아서 좋을건 하나도 없으니깐요

제가 저지른 일이기도 했구요,,,, 미안하기도 했으니깐요

 

그러면서 남친은 왜 이야기 안하냐, 알면 안되는 거냐, 자신은 뭐냐...라는 말로 따지더군요

틀린말은 아니였지만,

최소한 남친은 어느정도 알고 있는데 알고 있다면 인내심으로 조금만 더 참아 주었으면 했지만 일이 터질 때 마다 전 집에만 쳐박혀 있었습니다. 머리가 너무 아프고 괴롭고 힘들었기에 그냥 가만 있고 싶어서 연락을 안하기도 하고 짧게 통화하고 끊기도 했습니다.

 

남친역시 누나들이 줄줄이 3명이나 암수술을 받으면서 돈에 쪼들리면서 많이 괴로워했습니다.

자살이야기 까지 하면서요...

저도 너무 힘들어 살기 싫은 마당에 남친마져 그러니 너무 힘들었습니다.

서로 너무 좋아하긴 했지만 맘에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전 남편이 전화로 절 괴롭히더군요..너무 무섭고 치가 떨려서 그리고 너무 힘들어 2틀동안 아무랑도 통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2틀이 지난 뒤 남친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남친이 쌀쌀한 목소리로 왜전화 했냐며 용건이 뭐냐고 없으면 끊어라길래 전 미안하다 잘못걸었다라고 해 버렸습니다.

그것이 마지막이였습니다...

 

일주일 뒤 커플요금제 해제 신청이 들어왔더군요...할말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끝인가 싶더군요...

제가 메달리고 사죄 할 수도 있지만 남친이 어떻게 어떤식으로 말할까 너무 겁이 납니다.

남친은 제가 먼저 사과하고 먼저 전화해주길 바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문자를 보냈지만 답변 조차 없더군요..

결국 그와 헤어진지 한달이 되어갑니다.

그렇치만 그가 무지 보고 싶고 꿈속에서도 나타나 눈물이 마르질 않습니다.

 

남친에게 다른 여자가 접근중인 냄새가 싸이에서 나더군요...

더 이상 메달릴 수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나이도 많고 이혼경력도 있는 제가 무슨 욕심을 낼것이며, 젊은 남자 앞길 망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너무 보고 싶고 제가 어떻해야 정답일지 모르겠습니다.

남친은 B혀으로 잘해줄땐 너무 잘해 주고 정말 나이 답지 않다는 생각도 들곤 할 만큼 든든하기도 하는 등의 제가 그를 놓치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입니다.

친구가 그러더군요...어린애가 누나랑 놀다가 지겨우니깐 그 따구로 한다고..괴씸하다고...하지만 남친이나 저나 잘한것도 없는 같은 사람인데....그가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얼마전엔 자살 시도도 해 보았습니다....실패였습니다.

그것도 아무나 하는것이 아니더군요....전 어떻하나요?

 

과연 남친은 무슨생각을 할까요?

제가 어떻해야 하나요?

도와주세요....

 

악플 사절합니다.

충고어린 말들이 필요합니다.

무심코 던진 돌에 전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