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에 사는 '아기공룡 둘리'가 경기도 부천시의 명예시민이 된다. 만화 캐릭터가 명예시민이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천시(시장 원혜영)와 둘리의 마케팅을 맡고 있는 '둘리나라'(대표 김수정)는 7일 '아기공룡 둘리'를 부천시 명예시민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둘리나라 윤주 국장은 "둘리가 만화 및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리 대중문화의 해외수출에 앞장서 왔으며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캐릭터 대상을 받는 등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부천시와 둘리나라는 명예 시민증 수여를 앞두고 둘리의 명예 주민등록증도 제작해 공개했다.(사진) 둘리의 주민등록번호는 830422-1000000.'아기공룡 둘리'가 1983년 어린이잡지 '보물섬'에 처음 연재된 날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둘리의 현 거주지는 둘리나라가 있는 서울 종로구 원서동이기에 서울 종로구청장 명의를 빌렸다.
부천시와 둘리나라는 둘리의 20세 생일인 4월 22일을 즈음해 부천 송내역 건너편 '둘리의 거리'에 마련된 둘리 동상 앞에서 명예 주민등록증 및 명예 시민증 현판식을 가질 예정이다.
둘리는 만화 캐릭터로는 세계 처음으로 1997년 유엔아동기금(UNICEF)카드 후견인에 임명되기도 했다.
'아기공룡 둘리' 주민등록번호는 830422-1000000.'
2003.03.08 10:2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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