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맞을 각오하고 글을 올립니다.
저는 두아의 아버지이자 한 가정의 가장입니다. 결혼한지 올 해 10주년이 되는 해죠.
지금 제 나이 36 그런데 요즘 제가 너무 힘든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하지말아야 할 사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그녀와의 첫 만남은 작년 9월 전철에서 우연히 한 여자(미혼)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게 된 과정은 생략하겠습니다.
그 당시 정신적,육체적으로 힘든 때라 그 여성분이 정신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여성이었죠.
그리고 두 번째 만나기 전 부터 문자와 메일로 서로의 안부를 주고 받고 제가 유부남이라는 걸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그후로 부터 사이는 점점 더 가까워젔고 그녀에게 사랑의 고백을 받았습니다.
차라리 사랑 고백하지 않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주말이 되면 극장과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차안에서 밤을 같이 새면서 우리사이도 점점 깊어져 만 갔습니다.
그리고 100일 날 그녀 집에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엇고 몇주 동안 그녀의 집에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 수록 그녀와 사이는 깊어져 가고 지금은 동거 아닌 동거를 하고 있죠.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게되면 그녀의 집으로 가게 되더군요.
그녀도 제가 유부남이라는 것에 많은 고민을 하고 있고 저 또한 유부남이라는 죄책감에 적지않은 고민을 하고 있어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현재 아내는 제가 여자가 있다는 것을 눈치로 알고는 있지만 아직 물증이 없어서 지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하지만 저는 아내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아내와 헤어지고 싶은데 정이란게 뭔지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을 볼 때면 머리로는 멈춰야 한다고 백번이고 처번이 소리쳐 보지만 걷잡을 수 없는 마음과 죄책감에 힘이듭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그녀와 결혼을 하게되면 많은 산을 넘어야 하는데 가면 갈 수록 자신이 없어집니다. 그녀의 부모님 설득과 친지들과 친구들 등을 져야하고 두렵고 힘이드네요.
제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쁜놈이라는 거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다음 주에 아내와 협의 이혼을 합니다. 화요일 즈음에 법원에 가서 도장을 찍습니다.
ㅠ.ㅠ
하지말아야 할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