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의 정말 고마운 생일 선물,,

원숭이2007.02.23
조회678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저에게 친구 한명이 있습니다..

고1때 같은 반되서 그 때부터 쭉 친하게지냇던 베프죠,,

둘이 잘 맞는듯 안맞는듯 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쌩까기도 많이 했던

미운정 고운정 다 든 정말 소중한 친구입니다.

전 성격이 활발하고 외형적인 성격이였고 그 친구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여써요,..

성격을 보면 모든 일을 제가 더 잘하고 그럴꺼 같은데 오히려 제가 더 얘같고 까불고 장난 꾸러기 같은 반면,, 그 친군 자기일은 자기가 다 알아서 하고 앞가림 잘하는 어른스러운 놈이였죠,,

 

이런 친구와,,,, 고3시절 되니 참,,ㅠㅇㅠ

그친군 공부에 전념했고,, 전 웬일인지.. 딴 생각에 방황했습니다.

그친구가 많이 타이르고 문자도 보내고 했지만 전 귀찮기만 했습니다. 

그냥 못들은척,, 앞에서만 알아 들은 척,, 난 공부로 성공할 놈이 아니다,, 내가 알아서 하니까

신경쓰지마라 ,, 모 이런 말로 넘겼죠,,

결과는,,  노력의댓가일까요,, 그친구,,,고려대 합격,,

전,, 당연히,,삼연패 했습니다.

아무리 고3 공부안한 결과라고 해도,,

정말,,정말 많이  힘들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하고

그래도 1,2 학년때 공부도 쫌 하던놈이 3연패라니.. 고3 방황시절이 미워지더군요,,

졸업하고 친구들 만나도 뒤돌아 서면 가슴 한켠이 미워지고 답답했습니다.

그 친구도 위로의 말을 했습니다... 길은 한가지가 아니라구,,, 

전,,대충,," 당연하지,, 난 절대 무너 지지 않아,," 이러케 겉으로 넘겼지만..

속으론 자랑하냐? 하면서 솔직히 약간 미운 감정도 들고 ,, 암튼,,안좋게 보고 쫌 멀리 했습니다..

그러케  1달 정도를 지냈습니다.

그친군,, 입학 준비,,/전,, 다른 길을 위한 준비,,,,

 

그리고 그 친구 생일이 왔습니다. 생일이 쫌 빨라요,,

전,,알면서도 철없이 딴 친구들과,, 명동에서 놀고 동대문 돌아 다니고 하루를 지냈습니다.

집에 도착할 때쯤,, 그 친구한테 문자가 오더군요,,

 

잠깐 보자,, 줄꺼 있다,,

 

전 궁금 하기도 하고 그래도 생일이니까..

그 친구 집으로 가서 전화를 했습니다...

잠시후,, 나온 친구,,

손에는  두꺼운 책한권이 있더군요,,

'네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라는 ,,제목의,,

"야 ~! 나 이책 보고 깨달은것도 많고 암튼 좋은 책이더라

이거 읽고 꼭 성공해라.. 힘들어도 잘 하고,,

언제 볼지 모르는데 목욕탁이나 가자 ~!"

 

,,,, 정말,, 할말이 없었습니다..

정말,,, 친구한테 미안하고 고맙고,, 부끄럽더군요,,

분명히..생일은 그 친구였는데;; 선물은 내가 줘야되는데;;

선물은 커녕,, 같이있지도 않았는데;;

목욕하는 내내,,, 전 아무말도 못하겠더군요,,,

예전엔 물장난 치고 그랬었는데;;;

그친구 정말 고맙고 제 자신을 반성하게됬습니다.

요즘 이 책 읽고 있는데;;;;

앞으로 힘내서 저 꼭 성공할껍니다... 반듯이

그리고 그친구와의 우정 영원히 변치 않을꺼에요,,

 

 

원숭아, ,,,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