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무관심이 더 무서운거야.

olivia2007.02.26
조회49,696

항상 읽기만하다 이렇게 답답하게 되어 한줄적어요...

 

전 남친과 1년반정도 사귀었답니다.. 제목에서 느끼셨겠지만.. '무관심..'

 

요놈참 무서운 놈 이더라고요.. 

 

남친과저는 학생때 소개팅으로 만나 지금까지 만났어요..

 

저는아직 취업준비생~ 남친은 직장인~ 전문대에 다녀서 학교를 저보다 일찍졸업하고

 

두번째 옮긴 직장입니다.. (1개월전, 저희동네로..)

맨처음 남자친구가 직장에 다닐시 (수원남친집근처) 는 일끝나고 수원에서부천(저희집)

까지 일주일에3번 정도는 와서 저녁도 먹고 했어요~

저도 남친이 보고싶을때면 집앞까지 찾아가고 했었죠.. 그렇게 자주 만나고 헤어질때면

아쉽고, 집에 돌아오는1시간 동안의 시간을 전화하면서 서로 헤어졌죠..

 

습관이란게 참 무섭더라구요.. 아침에 항상 목소리 듣고 일어나기.. 저녁에 잘때 항상 인사하고 자기.. 퇴근할때 하루일과 속닥속닥.. 만나서는 안전밸트 매어주며 볼에 뽀뽀해주기.. 걸어갈땐 항상 내어깨를 감싸주고, 신호등이나 지하철에 서있을땐 뒤에서 꼭 안아주기..

극장에선 어깨 빌려주기.. 후..

 

이렇게 쓰는것조차 너무 제가 한심해보이네요..

그렇게 무섭게 변해버린 습관이 저를 괴롭히네요.;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난 안그래. 하면서도 왜 변했다고 느낄까요...

 

엊그제 친구들과 속상해 한잔했습니다.. 전화한통화오더군요.. 화가나서 안받았어요..

문자도 없이 그 딱! 한통화.. 다음날 아침도 연락없더군요....

너무 어이가 없어 전화해서 물었습니다..

"왜 걱정도안되는거야? 내가 뭘하든 안궁금해? "

"자기,자는줄알았지~ "

이래도 되는건가요...

 

항상 전화는 한번......

후..언제부터 이러셨는지... 아에 맨첨부터 그러시지....

 

요즘 무관심하다 느낀일들이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요즘은 만나면 피씨방? (그전에는 피씨방에서 연인들이 그 아까운시간에 만나서 컴터를 하냐?이런식의 생각이었는데 말이죠..) ㅡ>그래요.. 남친이 아직 월급도 없고 그전만큼의 데이트 비용이 없는것 인정! 하지만 저도 용돈쪼개서 항상 요즘 제가 더 내거나 더치합니다!

힘드니까 인정합니다! 하지만 남친은 돈때문이라는 핑계를.......

 

"돈이 없어서 갈 차비도 없고, 만나면 얼굴만보냐? 그건 아니잖아 "

이러더라구요... 데이트 신청을 안하니까요.. 인사치래로 주말에도 저녁에 전화해"얼굴볼까?"

 이 .한.마.디...

 

제가 말을 안한것도 아닙니다. 미리 데이트할땐 약속하자고! 저도 여자니까 더 이쁘게 보이고싶고.. 꾸미고 싶고. 그런 시간들이 필요한데 말이죠..

 

뭐가 어디서부터 잘못 된건지 너무 모르겠어요...

 

어제는만나서 싸우기부터 했어요.. 그의 전화기를 보았는데 (물론동의를구하고)

후배랑 문자를 주고 받었더라고요5~6통이나.. (여자후배) 여자라고 질투하는문제가 아니라 제가 문자를 치면.. '아직신입이라 너무 할게 많은데 일일이 문자치는것도 힘들단말야..'이러면서.. 그 문자들을 보는순간..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근데 더 어이가 없는사실..'왜 그렇게 싸울거면서 남의 핸드폰문자를봐?'

그러면서 가는 절 붙잡지 않더라고요..

 

왜 헤어지자고 말을안할까요?

난 너무 힘든데.. 변화를 받아들이며 인정해야할까요..?

정말 "왜 화를 내는지 모르겟다" 이말! 정말... 몰라서 하는건지...

 

싫으면 싫다고 말하면되잖아! 지금도 연락도 안하고 있는데

그 남자 단순히 삐져서 연락안하는건줄알고 나중에 연락되면 아무렇지 않는듯 말합니다..

그게 절 화나게 하지요.. 난이렇게 힘들어 죽겠는데.. 아무렇지도 않게 가족들과 웃고 생활하는.... 후..

 

이렇게 답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남기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

 

사랑..무관심이 더 무서운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