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애인을 뺏은 내 친구의 뻔뻔함

버림받은 오리2007.02.26
조회1,121

좀 길어도 제발 끝까지 읽어주세요..

 

저는 얼마전 해외로 어학연수를 나갔다가 10일전쯤 귀국한 대학생입니다.

 

딱 4개월 해외에 나가 있었습니다. 그사이에 얼마나 큰일이 있었는지 아세요?

 

저에겐 1년 넘게 만난 4살많은 애인이 있었습니다.

 

싸운일도 많았고, 좋았던 일도 많았던 남들이 이쁘다 하는 그런 커플이었죠.

 

2006년 10월 25일 출국할때도 오빠는 성심껏 절 사랑한다고 해주었습니다.

 

(마중은 개인적 사정으로 나오지 못했지만요,)

 

제가 호주에 있을때, 오빠는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전화를 해주었습니다.

 

전화할때마다 안부, 사랑한다는 말, 모두 빼놓지 않았죠, 그래서 저는 오빠만

믿고 정말 열심히 호주에서 일하며 공부했습니다.

 

그러고 4개월뒤, 한국에 들어왔습니다. 오빠랑 부모님, 동생이 나왔죠.

 

여기서 제 친구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1학년때부터 패밀리~하면서 아주 잘 놀던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명이 제가 호주가 있는 사이 우리 애인이랑 눈이 맞아 있더군요.

 

그 친구가(예은(가명)) 올초에 호주로 오기로 되어있었습니다.

 

호주 오려고 부모님몰래 학자금 대출받아서 몇백만원 등록금을 부모님께 받고 생활비 신청하고 해서 800만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통장잔고보니 술값으로 다 깨먹고 몇십만원 남았더군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 이여자 그동안 술만먹고 살았답니다.

 

그리고 더 황당한건 이 예은이라는 친구가 부모님께는 호주에 이미 나간걸로

 

알려져 있다는 겁니다. 버젓이 학교 근처 원룸에서 제 예전 애인과 동거를 하고있는데 말이죠.

 

집에는 호주 나갔다고 말하고 핸드폰 번호 바꾸고, 정작 이 예은이라는 년은

 

호주나갈 돈도 없고 신청해놓은 여권도 잃어버렸으니 (비자도 발급안했고)

 

살데가 없어졌겠죠. 그래서 제 예전 애인 방에서 묵기 시작했답니다.

 

주위에 예은이 여자 친구들이 있었는데도 연락한번 안하고 제 예전 애인방에

 

들어가서 같이 살고,,밤다마 술마시고..그러고 자고..그랬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그 친구랑 애인이랑 열심히 통화를 했죠, 호주있을때.

 

고로..제가 호주있을때 오빠랑 밤마다 통화할때 그 옆에 이 예은이라는 기지배가 항상 있었답니다.

 

이 개념없는 기지배가..그렇게 사랑보다는 우정이 당연히 먼저가 아니냐고

 

그렇게 우겨대던 그 기지배가..제가 나갔다온 단 4개월사이에..

 

그러고 설날때 가족이랑 시골내려가는데, 예은이라는 친구한테 전화가 왔습니다.

 

부모님몰래 학교근처에서 살고있으니 설연휴때 머하나 싶어서 물었습니다.

 

여수에 사는 친한 친구집에서 설연휴 보내기로 했다고 그럽니다.

 

전 바보같이 여태 그런줄알았죠.

 

어제 확인했습니다. 다른사람을 통해서..아니랍니다.

 

설연휴때도 학교옆 오빠네 집에서 오빠랑 같이 있었답니다.

 

오빠는 설전날 집에갔다가 설날 아침에 학교 다시 왔거든요.

 

정말..어이가 없습니다.

 

이말고도 정말 얘가 저한테 한 거짓말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이틀전 졸업식때는 제가 한국에 와서 너무너무 좋다고 하네요.그러면서

 

그렇게 스킨쉽에 환장하는 년이 제 얼굴에 뽀뽀를 해대더군요.

 

절...봐서.. 기분이 너무 좋대요.. 제 애인을 뺏어놓고..저 속이고 동거까지

 

해놓고..제 얼굴보니까...너무너무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전 얼마전 오빠랑 헤어지고 그 오빠란 놈은 그 년이랑 사귑니다.

 

아직도 그 방에서 동거하면서..

 

그런데 그 방에는 앞서 말씀드렸던 패밀리중 한명 남자애가 룸메로 있었습니다.(정빈(가명))

 

정빈이는 제 옛 애인 따르면서 잘 지냈죠. 예은이가 술먹고 같이 자도 정빈과

 

예은은 친한 친구였기 때문에 별 신경안쓰고 재워줬고요.

 

근데 이 정빈이라는 제 친구가 너무 힘들어합니다.

 

오늘새벽 술마시면서 제 또다른 친구한테 죽고싶다고 했다고 합니다.

 

모두 자기탓같다면서..예은이를 집에 들이는게 아닌데..재워줬다면서..

 

그래서 또다른 제 친구가 너무 화가나서 새벽에 예은이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물론 지 남자친구 즉 제 옛 애인과 같이 자고 있었겠죠.

 

그래서 정빈이 이렇게 힘들어한다고 정빈이 짐도 다 빼고 계약금도 돌려달라고 그러니까 이 미친 예은이란 년이 정빈이가 왜그러는지 이해조차 못한답니다.

 

정말.. ...

 

전 헤어져서 남은 미련은 전혀 없습니다.

 

오빠는 우리 부모님도 봤고 몇번이나 밥도 같이 먹었는데 별 그런것도 없나봅니다. 우리 부모님을 우습게 봤는지....

 

전 헤어지고 남은 미련조차 정말 없습니다.

그냥 제 친구들이 이렇게 서먹해진것이 너무 미안합니다.

 

근데 그 예은이란 년은 미안함조차 없어보입니다.

 

이일을 어찌합니까..

 

긴글이지만 제발 끝까지 읽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