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한다고 말해도 될까요??

얼음한조각2007.02.26
조회719

저는 △△시에 사는 남자입니다. 나이는 28인데 여기저기 일자리를 옮긴탓에 아직도 취업때문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럼 본론에 들어가겠습니다.

저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한해를 맞아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일환(?)으로 '수영을 배우자'는 마음으로 정초부터 수강신청을 하고 수영을 배우게 됐습니다. 물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사람 아니 그녀를 제가 보게 된건 3주전쯤입니다.

본래 수영강습받는 사람들이 모여서 회식을 하는진 모르겠지만 지난달 회식을 한번 했었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없이 사람들 소개하고 해도 여자분들 눈에 잘 안들어오고 고기들(?)만 냅다 싸먹었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그때의 저를 기억하고 지냈는가 봅니다.

지금으로부터 3주전쯤 그녀가 냅다 아는체를 하더군요;;(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강습날짜마다 꼬박꼬박 나오시네요"

그 아가씨 얼굴을 보는 순간 뒤에서 광채가 납디다;;

저는 생각지도 못한 급인사에 "아, 네..." 하고 얼버무려서 바보가 되고 말았습니다.

저희 수강반은 주 3회로서 월,수,금 이렇게 하루를 건너뛰어서 강습받습니다. 역시나 전 남자였습니다.

화요일이면 어김없이 수요일이 기다려 졌고, 목요일이면 금요일이 기다려지고 막 그랬습니다.ㅎㅎ;;

그날 이후로 수영연습을 하면 그녀 얼굴만 보게 만들더군요.

며칠전에도 나이가 궁금해서 "저, 나이 물어봐도 돼요?"라고 했더니, "스물여섯인데요?"이러는 겁니다.

몇초가 흐른뒤....제 나이를 물어올줄 알았는데 안묻는겁니다.

그래서 전 다시 그녀를 떠 보았습니다. "저는 몇살쯤 돼보여요?"

그렇습니다. 저는 어디에서건 동안 소리를 자주 들어(거짓말 아니에요;;)면역이 돼 있었음을 밝힙니다.

그러자 대뜸 그녀가, "저번달 회식때 말씀 하셨잖아요. 스물여덟아닌가요?"

(스물여덟아닌가요....아닌가요....아닌가요....아닌가요....)

하여튼!!! 그 이후로 모든 생활에서 한번씩은 그녀 얼굴을 떠올리게 합니다.

심지어 침대에 누워 자기 전에도 눈을 감고 그 모습을 떠 올립니다.(이상한 상상은 아님);;

이번달 다끝나갑니다. 그녀가 저보고 다음달 수강하냐고 물어보더군요;;

저는 아직 마음을 못정해서 잘 모르겠어요라고 얼버무리자 그녀는, "아...이번달만 하고 안하시는구나.."

저 그 다음날 바로 다시 수강 연장했습니다;;

오늘 수영강습날인데 아마 그녀 또 볼거 같습니다. 가장 긴~ 사흘만에 보는겁니다.

그녀, 전혀 날라리틱(?)하지 않고 순수한 그냥 아가씨 입니다. 얼굴...디게 착해보입니다.

오늘 수영하면서 또 그녀 얼굴에 시선고정일겁니다.

저. 진짜 여자랑 자본적도 없고 뽀뽀해본적도 없고 사귄적도 고딩때 딱~한번.

친구들이 흔히 말하는 '인간문화재'입니다.(자랑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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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복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