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 갔다가....억울해요!

거침없이하이킹2007.02.27
조회733

오늘 날씨도 좋고 얼마후면 개강인지라(아직학생입니다.)

기분전환겸 나가볼까하고 인사동에 가기로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한강다리 건너가는데 자전거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참 재밌어보이길래 인사동가려던길을 돌려서

여의나루로 갔습니다.

가자마자 자전거를 1시간대여해서 타기시작했어요~

제가 부끄럽지만 2발자전거를 탈수있게된지 얼마안되서

소위말해 초보입니다;;

다행히 오늘 평일이라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더군요.

그래서 한쪽에서 조심조심해서 탔지요~

정말 제가 잘 못타는것도 있고 무섭기도 해서 더 조심해서

남에게 피해안가도록 타는데ㅜㅜ

뒤에서 그...쫄쫄이 입고 선글라스쓰고 헬멧쓰고 쓩쓩~잘타시는 분들이

막~제옆을 쎄게 지나가시는거예요.

무서워서 아예 길 끝쪽에서 타는데 제 옆을 지나가면서

"야이$#^$^야~~! 왜 비틀비틀거리고 G랄이야~ 못타면 #@%$#$^~~~~~~"

이렇게 소리지르면서 지나가는거예요 ㅜㅜ그것도 떼지어서 ㅜㅜ그러면서

뒤에 또 무리들이 제는 어깨가 굳어서 저러는거라고 자기들끼리 막 비웃고 ㅜㅜㅜ

제가 2발자전거를 2번인가 3번밖에 못타봐서 오늘 정말 용기내서 탄거였거든요 ㅜㅜ

그래서 좀 비틀비틀 중심잡으면서 탔는데 넘어지거나 남한테 절.대 피해안줬어요!!!!!

자기들이 잘타면 알아서 피해갈것이지 가뜩이나 잘 못타서 무섭고

다른사람들한테 피해줄까봐 알아서 조심조심 피해서 타고있는데...

진짜 울컥울컥하는데 연령대는 아줌마 아저씨들이시고ㅜㅜㅜ

전 진짜 그 여의도에 인라인이랑 자전거타는 2차선에서 한쪽에 구석에서 탔거든요.

그래서 제 옆에 길도 엄청 넓었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ㅜ

아.......진짜 기분좋게 나왔는데 덕분에 우울해졌어요 ㅜㅜㅜㅜㅜㅜㅜㅜ

으으..........진짜 .....여의도는 자전거 잘타는 사람만 타라고 정해진건 아닐텐데...

씁쓸해요....자전거좀 못탄다고 제가 병신된거 같고ㅜ ㅜㅜㅜㅜㅜ

정말...이나이에 자전거 잘 못타는게 죄인가요?

혹시라도 그 무리중에 이 글 보시는 분 있다면.....

댁들 자전거 잘타서 부러운데 그 전신쫄쫄이 하나도 안멋있어요!!

선글라스도 구려요!!!!쳇쳇쳇!!!!!!!!!!!!!!ㅜㅜ

그래도 또 여의도에 자전거 타러 갈겁니다!!